청년은 역대 최대 구직난, 드론 로봇 분야는 심각한 구인난


졸업(중퇴) 후 미취업한 청년은 올해 5월 기준 166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인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는 오히려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리나라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의 심각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분야별 협회의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국 4차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현황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20년 현재 한국 4차산업혁명의 인력부족률은 29.4%로 인력수요의 약 3분의 1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5년 뒤인 2025년에도 28.3%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한 협회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지능정보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3D융합산업협회,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등 9곳이다.


일러스트=이철원


4차 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한국 꼴찌

한국을 100이라 가정한 2020년 주요국 4차산업혁명 인력경쟁력은 ▲미국 123.3 ▲독일 114.4 ▲일본 107.8 ▲중국 106.7 순으로 한국이 최하위였다.


주요 국가별 4차산업혁명의 9개 기반기술에 대한 인력경쟁력 1위 분야는(공동 1위 포함) 미국은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8개, 독일은 4개(3D프린팅,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컴퓨팅기술), 중국은 3개(블록체인, 인공지능, 컴퓨팅기술), 일본은 2개(블록체인, 첨단소재)로 나타났다.




한국은 비교대상 국가들 중 가장 앞선 분야가 단 하나도 없었고, 9개 기술분야 중 인공지능 등 6개 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만, 로봇,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3개 분야에서는 중국을 앞섰다.


5년 후에도 꼴찌…美(121.1)>中(114.4)>獨(106.7)>日(104.4)> 韓(100)

앞으로 5년 후에도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인력경쟁력은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주요국의 4차산업혁명 인력경쟁력 전망은 ▲미국 121.1 ▲중국 114.4 ▲독일 106.7 ▲일본 104.4로 중국이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후 주요 국가별 4차산업혁명의 9개 기반기술에 대한 인력경쟁력 1위 분야는(공동 1위 포함) 미국은 컴퓨팅기술을 제외한 8개, 중국은 3개(드론, 인공지능, 컴퓨팅기술), 독일은 2개(3D프린팅, 신재생에너지), 일본은 2개(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로 나타났다.


한국은 2020년 중국에 앞서있던 로봇,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3개 분야에서도 중국에 따라잡혀, 2025년 모든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에서 비교대상 국가들 중 꼴찌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 협회들은 국내 4차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전공 개설 확대, 능력 있는 교수진 유치 등 교육인프라 확충(29.6%) ▲기술 스타트업 창업 및 기업 인력육성에 대한 제도적 지원 확대(22.2%) ▲산관학 협력 활성화(14.8%) ▲성과보상제, 유연근무제 등 인력 유치를 위한 유연한 근로환경 및 조직문화 조성(14.8%) ▲기술혁신 및 신산업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 완화(14.8%) ▲해외 인력 유치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지원(3.7%)을 꼽았다.


2020년 한국의 4차산업혁명 인력부족률 29.4%

2020년 현재 한국의 4차산업혁명 인력부족률은 29.4%로 조사됐다. 인력이 부족한 주요 기술분야는 ▲드론(55%) ▲3D프린팅(35%) ▲로봇(35%) 등으로 인력부족률이 3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후에도 인력부족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2025년 4차산업혁명 인력부족률은 28.3%로 현재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며, ▲드론(75%, 20%p↑) ▲로봇(55%, 20%p↑) 등 분야에서 인력부족률은 현재보다 증가할 것이라 예상됐다.




관계자들이 지적한 산업계의 인력 확보 애로사항은 ▲실무에 적합한 기술인력 부족(40.7%) ▲석박사 등 전문 인력 부족(33.3%) ▲예산지원, 규제완화 등 정부 지원 부족(11.1%) ▲근로시간, 호봉제 등 경직된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7.4%) ▲경쟁국 수준 임금 지급 어려움(7.4%) 등이었다.

신은진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1/2020081101664.html



구직난에도 "중소기업은 싫어" 입사 포기하는 구직자들


   구직자 10명 중 4명은 기업에 최종 합격했지만 입사를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난에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사람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1246명을 대상으로 입사 포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2%가 입사 포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입사를 포기한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80.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은 ‘중견기업’(16.2%), ‘대기업’(6.3%), ‘공기업’(4.9%), ‘외국계기업’(2%) 등의 순서였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의 경우 ‘연봉 등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가 각각 42%, 46.8%, 37.5%(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35.5%)과 외국계 기업(50%)의 경우는 ‘조직 문화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10명 중 4명(39.5%)은 입사 포기를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후회한 이유는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47.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구직 기간이 길어져서’(47.2%), ‘앞으로 구직난이 더욱 심해질 것 같아서’(31.1%),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져서’(27.5%), ‘이후 더 좋은 기업에 합격하지 못해서’(24.4%), ‘취업 후 이직이 나을 것 같아서’(16.1%) 등이 있었다.

김강한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1/20200811006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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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잊은 건설업계...현대·호반·태영·계룡 등 채용 활발

 

8월 여름휴가 시즌 ‘이직 골든타임’

 

     휴가철을 맞아 이직을 꿈꾸는 건설인들에게 반가울 만한 경력직 채용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보통 휴가철은 채용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이 시기에 맞춰 경력자를 충원하려는 건설사들이 의외로 많다. 현직자들도 면접 일정을 맞추기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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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호반건설, 태영건설, 계룡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남기업 등에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현대건설이 토목사업 설계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세부 모집분야는 지반(내진)설계, 교량(구조)설계, 철도(계획)설계, 항만설계, 기계설계 등이며 1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분야별 설계전문가 ▲유관경력 5년~10년 이상 ▲해외프로젝트 설계경력 보유자 ▲박사 학위 및 기술사 소지자 우대 ▲영어 및 외국어 활용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다.

호반건설이 경력사원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설비, 전기설계, 건축시공, 토목시공, AS, 안전관리 등이며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접수순으로 서류검토 및 면접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분야별 경력충족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태영건설이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토목시공, 현장관리, 환경플랜트, 민자사업 등이며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원) 관련학과 졸업자 ▲국가보훈대상자 및 전역장교 우대 등이다.

계룡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개발사업(관리직, 정규직)이며 1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졸 이상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 ▲주택개발·리츠·물류 ▲스마트팜 등 신사업 유경험자 ▲금융업 종사경험자 등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전기(공사)이며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초대졸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전기 시공경력 4년 이상 ▲관련 자격증 보유자 필수 등이다.

 


경남기업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토목시공기술사, 토목시공, 토목공무, 토목품질, 안전관리자, 건축품질, 조경, 건축공사, 건축공무 등이며 12일까지 건설워커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부문별 경력충족자 ▲관련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이밖에 SM그룹 티케이케미칼(10일까지), 신원종합개발(15일까지), KR산업·건영(18일까지), 반도건설(19일까지), 동성건설(21일까지), KCC건설(30일까지), 한신공영·쌍용건설·대창기업(31일까지), 금호건설·대방건설·서희건설·대명건설·우미건설(채용시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디트뉴스24

현대건설, 17일까지 기술연구소 인재 채용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할 전문인력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데이터분석, AI·머신러닝, 바이오가스, 하폐수처리 등이다.

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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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분야별 학력 및 경력 충족자 ▲관련 전공자 우대 ▲관련 프로젝트 개발 경험자 우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입사희망자는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대형종합건설업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2조 3953억 원으로 삼성물산(20조 8461억 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브랜드로 힐스테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에너지,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현대도시개발 등이 있다.​
김홍모 기자 thurisaz05@aktv.co.kr 팍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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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인 공무원보다 낫네"…공기업 취준생 5만→11만명

통계청, 청년 취준생 통계

공공부문 정규직化 정책에
지원자 3년새 급격히 늘어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기업의
지역인재 채용도 매력 요인

공무원 지망은 5만명 급감
"공무원 매력 과거만큼 못해"

    공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청년이 지난 3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후 경제 상황 악화로 대기업 채용  문은 갈수록 좁아진 반면, 공공기관은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린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되레 줄어들었다. 일단 합격만 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직장임은 분명하지만 오랜 시험 준비 기간 등 기회비용 탓에 공무원보다 공기업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앙부처의 경우 세종시 등 지방 근무를 감수해야 하고, 문재인정부 들어 공직사회 권위도 예전만 못해지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기준 공영 기업체·언론사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청년(15~29세)은 총 11만2000명이었다. 이는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의 5만6000명에서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은 오래전 통계분류를 하면서 공영 방송사 등을 함께 포함해 분류했던 관행상 공영 기업체와 언론사 지망생을 하나의 분류로 묶어 집계한다. 하지만 이 중 약 90%는 공기업 취업을 희망해 사실상 공기업 취준생 통계다.



2017년 조사에서는 전체 취준생 중 공영 기업체·언론사 지망 비중이 8.0%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13.9%로 나타났다. 통계청 집계 기준인 6개 항목(일반 기업체, 공영 기업체·언론사, 교원 임용, 일반직 공무원, 고시 및 전문직, 기능 분야 및 기타)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

반대로 하락폭이 가장 컸던 항목은 일반직 공무원이다. 2017년 당시 취준생의 36.6%가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응답했지만, 올해에는 28.2%로 3년 새 8.4%포인트나 감소했다. 일반직 공무원을 지망하는 취준생도 같은 기간 25만6000명에서 22만7000명으로 11.4% 줄었다.

공무원·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직업안정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집단으로 분류된다. 과거에는 이들 중 상당수가 공무원시험에 몰렸는데, 최근 3년간은 공기업 입사 쪽으로 많은 취준생이 옮겨온 모양새다.

공기업 지망 취준생이 늘어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우선 취업 기회가 대폭 넓어진 것이 주효했다. 문재인정부가 공기업 채용을 크게 늘린 결과 2019년 말 기준 공기업 임직원 정원은 14만7113명으로 정권 출범 전인 2016년 말 12만6931명에 비해 15.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공무원 정원 증가율인 7.2%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공기업 취준생 증가는 일반적인 `공시족`으로 표현되는 시험을 통한 취준생 외에 비정규직 등으로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상돈 사람인HR컨설팅사업본부장은 "최근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슈를 비롯해 전반적인 공기업 채용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며 "취업 기회가 활짝 열린 덕분에 각종 민간 취업포털에서 공기업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외에 비정규직까지 포함한 취준생 설문에서도 최근 3년 새 공기업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화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후 3년간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명 넘는 비정규직과 소속 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점·고스펙 지원자가 주로 몰리는 사무직 지망 취준생 사이에선 반발이 극심하지만 비정규직 취준생 입장에서는 최상위 일자리인 공기업 취업 문이 넓어진 것으로 인식돼 지원자가 계속 늘고 있는 셈이다.

2017년 정부가 30년 만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전면 개편에 나서며 재무 성과에 대한 배점을 절반 이하로 축소시키고, 사회적 평가 배점 등을 확대한 것도 공기업 근로자 입장에서는 근무환경 개선 기대가 커진 부분이다.

반대로 공무원시험의 경우 안정적 일자리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지만 예전보다 매력도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노량진 일대 공무원시험 입시학원 강사인 오 모씨는 "공무원연금도 예전만 못하고 정부가 바뀐 이후 공직사회 권위도 많이 추락하면서 한두 번 공무원시험에 떨어지면 공기업으로 진로를 바꾸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제 상황이 팍팍해지면서 시험 준비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공무원시험보다 상대적으로 단기간 내 노력해 결과를 볼 수 있는 공기업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고 입시학원들은 분석했다.
[문재용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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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건축·주택 설계분야 경력사원 모집


   현대건설이 올해 건축·주택사업 설계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주택설계, 해외건축 구조설계, 전기설계, 철골설계 등이다.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유관 경력 5년 이상 ▲학사 이상, 관련학과 전공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근무지는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다.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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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대형종합건설업체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평가액 11조7372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아파트 브랜드로 힐스테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에너지,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현대도시개발 등이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아시아경제] 


'데시앙' 태영건설 8월 17일까지 경력사원 채용


    건설워커는 데시앙 브랜드의 태영건설이 2020년 정규직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토목시공, 현장관리, 환경플랜트, 민자사업 등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원) 관련학과 졸업자 △부문별 경력 충족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국가보훈대상자 및 전역장교 우대 등이다.


서류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태영건설 홈페이지(recruit.taeyoung.com/)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태영건설은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2019년 시공능력평가 14위의 대형 종합건설업체다. 토건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2974억원이다. '데시앙(DESIAN)' 브랜드로 국내 아파트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상종 기자 세이프타임즈




도로공사, 허술한 기간제 채용...합격자 뒤바뀌어


근무 같이했던 직원 면접관에 앉히기도


     한국도로공사가 기간제 근로자 선발 과정에서 평가 방식을 잘못 적용해 합격자가 뒤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기간제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앉힌 사실도 적발됐다.


28일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도로공사 A 건설사업단은 2018년 12월 기간제 근로자인 사무원 2명을 뽑기 위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공사는 같은 해 5월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 개선 방안을 수립해 채용 절차별 평가 기준과 전형별 합격 배수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당시 기간제 채용 공고에서 서류심사 단계에서 자격증 등에 대한 점수를 매겨 ‘정량’ 평가한다고 밝혔다. 서류심사에서는 최종 선발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합계 고득점자순으로 결정한다고 공고했다.


이로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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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고와는 달리 실제 서류심사는 내부 평가위원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정성’ 평가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바뀌어 5명이 면접 기회를 잃게 됐다. 또 공사는 면접전형 점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으며, 공고된 방식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경우 최종 합격자가 바뀌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도로공사에 인사 담당자에 대한 징계와 불합격 처리된 피해자에 대한 구제 방안을 주문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진행한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기간제 근로자 채용공고 기간이 규정보다 짧아 구직자들의 응시 기회를 제한한 사례 등도 감사 결과 지적됐다. 도로공사는 인사 규정을 위반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으며 피해자 구제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국토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서울경제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H8O57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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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알바'로 월급에 실업수당까지…3만2천명이 3250억 받아


세금 일자리 참여자에도 실업수당…1인당 500만원


급여로 1670억, 실업수당으로 1580억 지급

동시 수령자 해마다 증가…"세금 낭비" 지적


     정부가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를 통해 급여를 받고, 이후 실직을 인정받아 실업수당(실업급여)까지 받아간 사람이 지난해 3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아간 금액은 급여를 통해 1670억원, 실업수당으로 158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용보험기금 고갈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재정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 실업급여까지 지급함으로써 기금 누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만든 일자리로 급여를 받은 이후 실직자로 인정받아 실업수당(실업급여)을 받는 사람이 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실업급여 설명회장.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21일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도별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세금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직접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총 143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직접일자리 사업 참여 인원은 2011년 48만4000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1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이 가운데 고용보험 가입자는 26만1000명이었다.




지난해 직접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96만3000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사실상 노인을 위한 일자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60세 이상 참여자 중 고용보험 가입자는 12만8000명(13.3%)이었다.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은 등·하교 도우미, 마을 환경미화 등 1주일에 2~3일 3시간씩 일하는 월 27만원짜리 공공일자리부터 방역 지원, 산림재해 예방 등 주 40시간 일하며 월 180만원 안팎을 받는 최저임금 수준 일자리까지 다양하다.


가령 산불 감시 일자리에 참여해 하루 4시간씩 7개월 남짓 일한 A씨의 급여 수준은 월 87만원 정도 된다. 지난해 기준 주 40시간 근로 기준 최저임금 174만5150원(주휴수당 포함)의 절반이다. 실업수당은 근로자가 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고, 6개월(180일) 넘게 고용보험료를 납입하면 수령 자격이 생긴다. 실업수당은 최소 4개월 이상 월 90만원이 지급된다.



이런 식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가 사업 종료 후 실업수당을 수령한 인원이 지난해에만 3만2000명이었다. 지급된 금액은 1580억2400만원, 1인당 평균 494만원씩 받은 셈이다. 이들이 참여한 일자리 사업이 6개월간 하루 4시간씩 일하는 형태였다면 사업 기간 지급된 인건비는 약 1670억원이다. 여기에 실업급여를 더하면 소요된 금액은 총 3250억원, 연봉 5000만원짜리 일자리 6500개를 창출할 수 있는 돈이다.




정부로부터 월급도 받고 실업수당도 받는 인원은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 들어 4월까지 정부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86만1000명, 이 중 고용보험 가입자는 11만 명이다. 이들 중 일자리 사업 종료 후 실업급여를 수령한 사람은 800명(6억4700만원)이다. 하지만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중단했던 일자리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재개하면서 하반기 실업급여 지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정부 일자리 60만5931개 중 6개월 이상짜리가 17만7782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재정일자리 사업 확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실업수당 혜택까지 줘야 하는지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세금을 쏟아붓는 휘발성 일자리가 아니라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한국판 뉴딜 '데이터 댐' 지을 청년 8000명 모집한다…월급은 180만원


文대통령 소개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 중 첫 번째

만 19~34세, 9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근무

주5일 40시간 근무, 출장비·교통비·교육비 추가 지급

면접 등 취업활동 시에는 공가 처리


    행정안전부는 21일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로 선정된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참가자 800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첫 번째로 언급한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10대 대표사업이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고, 우리 정부 임기 안에 국민들께서 직접 눈으로 변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모집 포스터. /행정안전부 제공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디지털 뉴딜' 관련 업체 현장방문을 한 자리에서 데이터 댐과 관련해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최대한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준화하고, 가공·결합하는 과정은 전부 사람들의 작업으로 이루어져야 해 그 과정에서도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행안부는 이날 '공공 데이터 청년 인턴십'에 참가할 8000여명의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가공·활용하는 데이터 댐을 만들어나가는 작업에 청년들이 인턴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 8000여명으로, 학력·전공·성별·어학성적 등 자격 제한은 없다. 근무 장소는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으로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참가자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데이터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약 4개월 동안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데이터 개방·품질진단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식 수료증과 경력증명서를 발급한다.


급여는 세전 월 180만원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40시간이다. 출장비·교통비·교육비 등이 추가 지급되며 면접 등의 취업 활동 시에는 공가를 받을 수 있다. 인턴십 지원은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할 수 있다. 8000명에게 180만원씩 월급을 주면 한 달에 드는 예산은 144억원이다.


박상희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데이터 경제로의 이행을 견인하는 촉매제"라며 "청년들이 공공데이터 관련 업무 경험을 통해 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덕호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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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해 맞춤형 건설 일자리 제공


공사 내역으로 일자리 분석, 제공하는‘건설 일자리지킴이’ 구축사업 착수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14일 정부 공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건설 일자리지킴이」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20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선정 과제로 사업비는 18억 원이며,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일자리지킴이 시스템은 공사계약과 대금지급 등 조달청이 보유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건설사업자, 근로자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축 중이다. 


구인·구직 등록 없이도 조달청이 보유한 계약 정보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 직종, 경력, 근로기간 등을 고려한 적합한 현장과 근로자를 연결해 추천한다는 점이 다른 구인·구직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또, 근로자의 4대 보험가입 확인, 전자계약, 노무비 지급확인 등 현장 노무관리 및 관련 통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일자리 이동이 잦은 건설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재취업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면서 연간 약 430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질의 일자리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도록 하도급지킴이, 전자카드제 등 관련 시스템을 연계하고, 현장의 시공 기록을 디지털 전환하는 등 업무 환경의 변화도 유도할 방침이다. 


작업 일보를 세부 공종 단위로 일자리지킴이에 입력, 관리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수행된 공사 실적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운영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 시스템 개선도 진행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노동 중심의 건설 산업이 숙련공 부족, 청년층 기피 등 일자리 미스 매치로 생산성,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조달 데이터를 원료로 좋은 일자리와 근로자를 연결하는 이번 사업처럼 창의적인 방법으로 조달 업무 구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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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국가직무능력 시험 왜 있나"… `불공정`에 공분한 취준생


"취준생 일자리와 무관" 선긋지만
인건비 부담에 늘릴 수 없는 구조
취업한파에 "씁쓸" 허탈감 드러내
온라인 설문, 86% 반대·12% 찬성
"비정규직 처우위해 취준생 내친 꼴"


논란 커지는 '인국공 사태'
"노력없으면 대가도 없어야 합니다, 불로소득을 없애자는 게 현 정부의 주장 아니었나요? 이럴거면 국가직무능력 표준(NCS) 시험은 왜 있나요? 일단 다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뒤 그 가운데서 시험을 봐서 뽑아야 '정의'로운 것 아닌가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보안검색 노동자 정규직화 관련 브리핑을 마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브리핑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던 중 직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근처 한 카페에서 만난 취준생 이모 씨(25)는 이렇게 분통부터 터뜨렸다. 공기업을 1순위에 놓고 취업을 준비 중인 이씨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와 전공시험 준비에 쏟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놓고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땀을 흘려온 '청년들의 분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하나같이 "현 정부가 내세우는 정의가 정의롭지 않다"고 묻고 있다. '정불사정'(正不似正:정의라 하는데 정의같지 않다)이라는 반어적 지적이다.

정의롭지 않은 정의
청와대와 정부, 인천공항공사 측은 이번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이 취준생들의 일자리와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사실 직군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지만 틀렸다는 게 청년들의 지적이다. 우선 장기적으로 공기업의 정규직 증가는 공기업 고질적인 비용증가로 이어진다. 매년 임금 인상과 복지 혜택을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공부문 인건비를 한 번에 대폭 늘릴 수 없는 구조"라며 "정부와 공사가 당장 채용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변명 하지만 장기적으로 신규 채용은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현재 정부는 노조 참여 범위를 대거 확대하고 있다. 당장 이번에 논란이 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은 1900여명으로 기존 정규직 인원(1400명)보다 많다. 정규직 총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전체 규모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고, 노조원 수가 늘면서 새로 다수가 된 노조원들의 기득권 다툼을 누구라도 쉽게 예견할 수 있다.

이씨는 "안 그래도 없는 돈 써가며 자격증을 따고 토익을 보면서 취업을 준비 중인데, 공정한 경쟁없이 덜컥 공기업 정규직 자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니 공부를 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허탈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공기업들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허탈감은 공기업 취업 준비생들만 느끼는 게 아니었다. 일반 기업체를 준비하는 취준생과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도 이번 사태의 정규직 전환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부조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취준생 박모(29) 씨는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규직이라면 인천공항공사에 보안요원이라도 좋다고 할 친구들이 적지 않다"고 한탄했다.

 


실제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미화원 공모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몰리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12월말 인천 서구의 환경미화원 모집에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당시 지원자 절반 가량이 20~30대였다고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일자리의 귀천을 떠나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책이 공직으로 안정적이면서 복지가 보장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공기업과 사기업 모두 가리지 않고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 씨(26)도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채용공고를 내지 않고 있는데 심지어 대기업의 공채도 없어지는 추세"라며 "이 가운데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라에서 보여준 것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86% 취준생 "비정규직 정규직화 반대"
이 같은 취준생들의 '분노'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가입자가 56만명에 달하는 공기업 취업 커뮤니티 '공준모'(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에 대한 찬반 설문'이 지난 23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5일이 지난 28일 정오를 기준으로 전체 투표자 2348명 가운데 2008(85.52%)은 '반대한다'에 투표했다. 뒤이어 '찬성한다'는 274명(11.67%), '모르겠다' 66명(2.81%) 등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주로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게 당연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국가가 나서 개인의 노력보다 감정적으로 모두가 같은 임금을 받는 것이 맞는다고 이야기한다면 앞으로 어떤 개인이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 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비정규직의 힘든 근무환경과 노고를 폄하하고 싶지 않다. '위험의 외주화'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고민해서 나온 방법이 취준생들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 누리꾼은 "직접 고용하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비정규직을 보호할 방법은 많다"고도 짚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납득할만한 기준과 절차'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한 누리꾼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논란이 커진 이유는 기존 직원 수보다 큰 규모의 비정규직 인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라며 "자칫 노조의 영향력이 한 쪽 직렬로 쏠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드는 게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기존 직원 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정규직화는 오히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책 자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정규직화에 대한 합당한 절차 마련 △정규직화 된 비정규직의 타 직렬 전환 금지 등 정책 보완을 촉구했다.
김위수·김동준기자 withsuu@dt.co.kr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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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테크 직군 200여 명 공채…사이닝 보너스 최소 5000만 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대규모 테크직군 경력 공채에 나선다.


이번 쿠팡 경력직 공개 채용은 200여 명의 채용을 목표로 진행되며, 채용 대상은 안드로이드, iOS, Frontend, Backend 자바 엔지니어 등 개발자 직군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및 정보보안 엔지니어 직군이며, 최소 5년 이상의 동일 직군 경력자이다.




쿠팡은 이번 공개채용 프로그램에 한해 합격자들에게 최소 5000만 원의 입사 축하금 성격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한다.


쿠팡 채용 담당 조앤 토마스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기업에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쿠팡과 함께 세상을 바꿔 나갈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쿠팡은 우수한 인재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제적 보상은 물론 훌륭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 말했다.

https://platum.kr/archives/143571




[2020 군무원 공개채용 경쟁률] 육군 군무원 7·9급 공채


    군무원·부사관·장교 전문 교육원 ‘리더스아미’는 ‘2020년 군무원 접수 현황 및 경쟁률’을 정리해 공개했다.


군무원이란 군 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일하는 공무원으로 국가공무원법상 특정직 공무원으로 분류된다. 기술·연구·행정일반 등을 담당하는 일반군무원,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교관 등은 전문군무경력관, 임기제 군무원 등으로 구분된다. 


군무원 채용 부스/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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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은 정보사, 기무사, 국통사, 의무사 등 국방부 직할 부대나 육·해·공군 본부 및 예하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행정, 시설, 정보통신, 공업, 함정, 항공, 기상, 보건 등 8개 직군으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46개 직렬이 있다. 


‘리더스아미’는 군무원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PC, 모바일 강의를 제공한다. 단원 별 예상문제, 실전 모의고사 등을 통해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풍차학습법을 통해 자율학습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공 교수님과의 학습 질의응답, 각종 시험 정보, 변동사항 제공 등 여러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리더스아미’는 2020년 국방부, 육군, 해군·해병대, 공군 군무원 채용 인원과 접수 현황을 정리하며 국방부 군무원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직렬별 특성을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지에서는 육군 군무원 7·9급 공개 채용 모집 인원, 접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2020년 육군 군무원 7·9급 공개 채용 인원은 총 2453명이고 전체 지원자는 3만 2154명에 달한다. 평균 접수 경쟁률은 13.1:1 수준이다. 필기시험은 7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에는 행정, 시설, 정보통신, 공업, 보건 5개 직군에서 7급 육군 군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행정 직군에서는 행정, 군수, 군사정보, 수사 4개 직렬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행정 직렬과 군수 직렬에서는 장애 군무원 채용도 있다. 


행정 7급은 올해 116명을 채용한다. 830명이 지원해 접수 경쟁률은 7.2:1이다. 행정 7급 장애 군무원의 경우 6명을 채용하는데 26명이 지원했다. 현재 경쟁률은 4.3:1이다. 군수 7급에서는 74명을 채용한다. 378명이 지원했고 현재 경쟁률은 5.1:1이다. 군수 7급 장애 군무원은 3명을 채용하는데 5명이 지원해 1.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사정보 7급은 35명 채용에 220명이 지원했다. 원서 접수 경쟁률은 6.3:1이다. 수사 7급 직렬의 경우 5명을 채용하는데 총 192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접수 경쟁률은 38.4:1이다. 


시설 직군에서는 토목 직렬에 대한 채용만 진행한다. 토목 7급은 1명 채용에 22명이 지원했다. 현재 경쟁률은 22:1이다. 




정보통신 직군에서는 통신, 전산 직렬 채용이 진행된다. 1명의 통신 7급 군무원을 채용하는데 10명이 지원해 현재 경쟁률은 10:1이다. 전산 7급은 9명을 채용하는데 32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6:1로 나타났다. 


공업 직군에서는 물리분석 7급 한 직렬만 채용한다. 1명을 채용하는데 18명이 지원해 현재 원서 접수 경쟁률은 18:1이다. 


보건 직렬에서는 병리, 방사선, 치무, 의무기록 4개 직렬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 병리 7급과 방사선 7급은 1명을 채용하는데 각각 16명, 15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접수 경쟁률은 16:1, 15:1이다. 치무 7급의 경우 2명을 채용하는데 42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21:1이다. 의무기록 7급은 3명을 채용한다. 총 60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20:1의 경쟁률을 보인다. 


2020 육군 군무원 7급 공개채용 경쟁률

2020년 육군 군무원 공개채용 7급 경쟁률 (자료제공=리더스아미)


2020년 9급 육군 공무원은 행정, 시설, 정보통신, 공업, 항공, 보건 6개 직군에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행정 직군에서는 행정, 사서, 군수, 군사정보, 수사 직렬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 행정, 군수 직렬의 경우 장애 군무원 채용도 진행된다. 


행정 9급은 올해 401명을 채용하는데 1만 3146명이 지원했다. 현재 접수경쟁률은 32.8:1이다. 행정 9급 장애 군무원은 189명을 채용하는데 121명이 지원해 0.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서 9급의 경우 3명을 채용하는데 211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70.3:1로 9급 채용 직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 9급은 379명 채용에 6359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16.8:1이다. 군수 9급 장애 군무원은 83명을 채용하는데 15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0.18:1이다. 군사정보 9급은 올해 52명을 채용한다. 총 1180명이 원서를 접수해 현재 경쟁률은 22.7:1이다. 수사 9급은 12명을 채용하는데 738명이 지원했다. 현재 경쟁률은 61.5:1이다. 


시설 직군에서는 건축, 시설 직렬에 대한 채용이 진행된다. 건축 직렬에서는 3명을 채용한다. 132명이 지원해 접수 경쟁률은 44:1로 나타났다. 시설 9급의 경우 63명을 채용하는데 272명이 지원했다. 현재 경쟁률은 4.3:1이다. 


정보통신 직군에서는 전기, 전자, 통신, 전산, 지도, 영상 6개 직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전자, 통신, 전산 9급은 장애 군무원 채용도 진행된다. 


2020년 전기 9급 군무원은 38명을 채용한다. 892명이 지원해 현재 경쟁률은 23.5:1이다. 전자 9급은 65명을 채용하는데 444명이 지원했다. 접수 경쟁률은 6.8:1이다. 전자 9급 장애 군무원은 2명을 채용하는데 1명만 지원했다. 경쟁률은 0.5:1이다. 통신 9급은 127명을 채용한다. 올해 지원자는 621명으로 경쟁률은 4.9:1이다. 통신 9급 장애 군무원은 5명을 채용하는데 5명이 지원했다. 전산 9급의 경우 100명을 채용한다. 1178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은 11.8:1로 나타났다. 전산 9급 장애 군무원은 8명을 채용하는데 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0.37:1이다. 지도 직렬에서는 15명의 군무원을 채용한다. 64명이 지원해 현재 경쟁률은 4.3:1이다. 영상 9급은 11명을 채용하는데 80명이 지원했다. 원서 접수 경쟁률은 7.3:1이다.


공업 직군에서는 9개 직렬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일반 기계 9급에서는 29명을 채용하는데 806명이 지원했다. 접수 경쟁률은 27.8:1이다. 금속 9급은 2명을 채용한다. 53명이 지원해 26.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접 9급은 8명 채용에 116명이 지원했고 경쟁률은 26.9:1로 나타났다. 유도무기 9급은 99명을 채용하는데 412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경쟁률은 4.2:1이다. 총포 직렬에서는 72명의 군무원을 채용한다. 현재 접수 인원은 315명으로 접수 경쟁률은 4.4:1이다. 탄약 9급은 90명을 채용한다. 499명이 지원해 5.5:1의 경쟁률을 보인다. 전차 9급은 25명을 채용하는데 70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2.8:1이다. 차량 9급에서는 241명 채용에 1097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현재 원서 접수 경쟁률은 4.6:1이다. 


항공 직군에서는 기체, 항공기관, 항공보기, 항공지원 모든 직렬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기체 9급은 3명을 채용하는데 3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1이다. 항공기관 9급은 28명을 채용한다. 404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경쟁률은 14.4:1로 나타났다. 항공보기와 항공지원 직렬에서는 1명씩 채용한다. 항공보기 9급은 22명이 지원했고 항공 지원 직렬 지원자는 총 9명이다. 경쟁률은 각각 22:1, 9:1이다. 


2020 육군 군무원 9급 공개채용 경쟁률

2020년 육군 군무원 공개채용 9급 경쟁률 (자료제공=리더스아미)




보건 직군에서는 병리, 방사선, 치무, 재활치료, 의무기록, 의공 6개 직렬에서 군무원을 채용한다. 병리와 재활치료 직렬에서는 6명씩 채용이 진행된다. 병리 9급은 139명, 재활치료 9급은 20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각각 23.2:1, 33.8:1이다. 방사선 9급은 2명을 채용하는데 72명이 지원했다. 현재 접수 경쟁률은 36:1이다. 치무 9급은 10명을 채용하는데 278명이 지원해 27.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무기록 9급은 1명을 채용하는데 현재 46명이 지원했다. 의공 9급의 경우 8명을 채용한다. 총 67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경쟁률은 8.4:1로 나타났다. 


한편 ‘리더스아미’는 23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대 기출문제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한 ‘노빅’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답률이 낮은 문제, 출제 빈도가 높은 영역, 뼈대가 되는 이론, 자주 개정되는 키워드, 합격을 좌우하는 개념 등을 제공한다. 


또 다수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개념화할 수 있도록 장기기억화 5단계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는 단계별 학습 플랜, 공부 습관, 슬럼프 극복법, 건강관리 등 수험 생활에 지치지 않기 위한 다양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센스뉴스 정수현 기자] press@l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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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2위 '한전', 1위는?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18.4%)가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학생 1045명이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7%)였다. 3위는 한국공항공사(6%), 4위는 한국철도공사(5.4%)였다. 지난해에 이어 인천국제국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가 공기업 빅4 자리를 지켰다.


5위는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한국마사회(5.2%)였다. 마사회는 직원연봉 평균 기준 8900만원(2019년 기준)선으로 조사돼 공기업 중 연봉이 가장 높다.


인크루트


이어 한국조폐공사(5.0%), 한국토지주택공사(4.9%)가 6, 7위였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5%)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위는 한국도로공사(4.0%), 10위는 한국수자원공사(3.5%)였다.

김강한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2/20200622005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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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원서 써보기도 전에… 실업급여 신청서 쓰는 20대


취업은커녕 아르바이트도 잘려

20대 구직급여 신청 1년새 38% ↑


   “정규직은커녕 인턴 자기소개서도 한 번 못 썼는데…. 제대로 취업하기도 전에 실직자를 위한 구직급여 신청서부터 썼네요.”


취업준비생인 김효진 씨(23)는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려다 한참을 주춤거렸다. 어렵사리 김 씨가 꺼내든 건 ‘취업희망카드’. 구직급여가 지급되는 날짜를 펼쳐 보이며 “일당 3만 원 정도로 계산해 월 90만 원 정도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이 중 약 40만 원을 월세로 내야 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김 씨는 스무 살부터 줄곧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최근 1년 넘게 일했던 서울의 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3월에 권고사직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인원 감축이었다. 김 씨는 나름대로 다양한 업종에서 일한 경력직이었지만 편의점과 주유소, 음식점 등 그 어느 곳에서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는 “당장 생계가 막막했는데 다행이긴 했다”면서도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정규직 일자리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김 씨처럼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구하지 못하는 20대 실직 청년이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에 등록된 기업의 신규 구인 인원은 지난달 14만4000명으로 지난해 5월(18만6000명)보다 22.6% 급감했다. 국내 10대 그룹 중 4곳이 상반기 공채를 취소하거나 미뤘다.


그동안 20대 청년의 구직급여 신청자는 가파르게 늘었다. 29세 이하 구직급여 신청자는 지난달 2만500명으로 지난해 5월(1만4900명)보다 37.6% 증가했다. 모든 연령 중에 가장 증가폭이 컸다. 구직급여는 실업급여의 한 종류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뜻하지 않게 실직했을 때 최장 8개월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고용 위축이 본격화된 2월 말부터 구직급여를 받은 청년 중엔 머지않아 수급이 종료되는 이들도 있다. 두 달 뒤면 구직급여가 끊기는 박모 씨(27)는 “원래도 구하기 어려웠던 여름철 단기 일자리가 코로나19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취준생들 “구직급여마저 끊기면…” 수급기간 한시 연장 목소리 


대다수 알바는 고용보험 가입 안돼… 구직급여 신청 자격도 없어 고충

1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직급여 신청 창구 8개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20, 30대 청년이었다. 청년들은 초조한 표정으로 “이직 확인서가 필요하냐” “권고사직 날짜가 잘못 적혀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며 질문을 했다.




구직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받는 과정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음식점에서 일하다가 올 4월에 해고당한 대학생 최모 씨(22)는 구직급여 수급까지 2개월간 온갖 고생을 했다. 해당 업주가 현재 받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끊길까 봐 “최 씨가 자발적으로 관뒀다”고 거짓 진술을 했기 때문이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정부지원금이다. 직원들을 해고하면 지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최 씨는 2개월 동안 근로복지공단에 사실 확인 청구를 하고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넣는 등 고충을 겪었다. 최 씨는 “구직급여를 못 받았으면 전세 대출금을 못 갚아 취업도 못한 채 금융채무불이행자(이른바 신용불량자)가 될 뻔했다. 너무 걱정돼 혼자 울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코로나19로 구직급여 지급액이 낮게 책정되기도 했다. 통상 구직급여 지급액은 퇴직 직전 3개월 동안의 1일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3월 중순 퇴사한 한 취준생은 코로나19 이전엔 일일 9시간 이상 근무했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 뒤 일이 급감해 일일 근무시간도 줄어들었다. 그는 “일일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바람에 구직급여가 크게 줄어들어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어렵사리 구직급여를 받은 청년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청년 취업자는 3명 중 1명꼴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수급 자격이 없다. 지난달 29세 이하 취업자는 388만 명이었던 데 비해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는 237만6000명이었다.


전문가들은 한시적으로라도 구직급여 수급 기간을 연장하고 고용보험 미가입자도 구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땐 구조조정된 40, 50대의 피해가 가장 컸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여 20, 30대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구직급여 지원액을 늘리고 청년 구직자의 교육훈련을 확대하는 등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청아 clearlee@donga.com·김태언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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