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 오너 본인 연봉은 ‘껑충’ 직원엔 ‘인색’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3년동안 연봉 150%↑
직원 평균 급여 인상은 16.7%···약 10배 차이
KCC건설, 영업익 줄어도 올라도 오너는 상승
아이에스동서, 영업익 늘어도 직원 급여 동결


    일부 중견건설 오너들이 자신들의 연봉 주머니는 불리면서도 직원들 급여 인상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신공영 최용선 회장 연봉 인상률은 지난 3년 동안 직원들의 약 10배 가까이 올랐다.


아이에스동서는 기업 실적이 매년 나아짐에도 직원 연봉 인상률은 3년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권혁운 회장은 생색내기식 연봉 삭감 후 연 12억이 넘는 금액을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 최용선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3억8200만원을 챙겼다. 최 회장은 2017년 연봉 5억원 이하에서 이듬해인 2018년 11억5200만원(퇴직금 중간 정산 제외)으로 130.4% 뛰었다.

이같은 연봉 인상률이 무색하게 지난해 한신공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34% 줄었다. 하지만 실적과 관계 없이 최 회장의 연봉은 또 다시 19.95% 인상됐다.

반면 한신공영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최 회장 연봉이 100% 이상 인상된 2018년 동결됐다가, 지난해 전년보다 16.07% 상승한 650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회장 연봉 대비 직원 급여 인상률 수준이 10배가량 차이나는 셈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KCC건설도 속사정을 뜯어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3년간 정몽열 부회장 연봉이 58.60% 인상될 동안 직원 급여는 1/3 수준인 14.83% 상승했다.

특히 정상영 KCC건설 명예회장은 2018년 자사 영업이익이 33.51% 떨어졌을 당시에도 전년(2017년)대비 84.24% 상승된 연봉을 수령한 바 있다. 상승폭은 적지만 2019년에도 1.07% 올랐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기업 실적이 매년 좋아짐에도 직원들의 살림살이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아이에스동서 단일 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306억원, 2018년 383억원, 2019년 54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에스동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 2017년 6000만원에서 5900만원(-1.66%)으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동결됐다.

권 회장도 2018년 기존 연봉 12억500만원에서 12억100만원 수준으로 0.33% 소폭 하락 조정되긴 했다. 하지만 권 회장의 연봉은 타 중견사 오너들과 절대적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아이에스동서 직원들은 2019년 기준 업계 최저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연봉은 인상이 어렵기 때문에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확한 수치는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처럼 오너가 연봉 인상률이 높은 것이 거수기식 이사회 탓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오너가들의 임금은 정관사안으로 내부 이사회를 통해 정해지는데 대부분 이사회는 오너의 측근들로 구성된다.



실제 한신공영 이사회 의결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부결된 사안은 단 한 건도 없다. 이사들 역시 불참인 경우를 제외하면 반대표를 던진 사례도 찾아볼 수 없다. 아이에스동서와 KCC건설은 물론, 여타 중견건설사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 중심의 회사는 오너가 직접 이사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독립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며 “구성원에 오너가 이름이 없더라도 그들의 최측근들이 참여해 안건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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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제2의 한진칼' 되나…기타법인, 한달새 지분 5% 매수


주가 저점 찍고 열흘 만에 39%↑

최대주주 대림코퍼 지분 22% 불과

기타법인 주체·목적 아직 불분명


      대림산업(70,900 +4.11%)이 최근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기타법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법인이 한 달 새 5% 가까이 지분을 사들이면서 한진칼(81,300 +0.37%)과 비슷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테크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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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달 19일 1년 내 최저가(4만9000원)를 찍은 후 반등에 나서 이날까지 10여 일 만에 38.9% 올랐다. 이날은 조정(7.60% 하락)을 받았지만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 지수가 26.0%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률이 높다.


증권가에선 최근 대림산업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기타법인을 주목하고 있다. 기타법인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942억원어치 대림산업 주식을 순매수했다. 약 158만 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분율로 따지면 4%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진칼과 비슷한 경영권 분쟁 이슈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참여했던 사모펀드 KCGI가 기타법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KCGI는 “우리는 기타법인이 아니라 기타금융으로 분류된다”며 “이번 기타법인 매수는 우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선 이번 대림산업 매입 주체가 비상장 중견 건설사인 A업체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A업체는 지난해 KCGI와 함께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 인수 경쟁에 나선 경력도 갖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현재로선 기타법인을 특정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입 목적이 경영권 분쟁인지 단순 투자인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 매입 시 기타법인을 통해 매입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주주인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을 21.7% 보유해 지분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국민연금이 12.7%를 갖고 있고, 외국인 보유 비율(43.7%)도 높다. 국민연금은 최근 대림산업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안건을 반대하는 등 현 경영진에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한국경제




대림산업, 美크레이턴 카리플렉스 사업인수

 

석화분야…의료용 합성고무 시장진출 선언

미·태·사우디와 석유화학공장 건설사업 지속협력


    대림산업이 석유화학 사업에 62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크레이턴사 카리플렉스(CariflexTM) 사업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 관련 소재기술과 결합해 첨단신소재 육성에 나설 전망이다.  


카리플렉스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 제품은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의료용 소재로 사용된다. 현재 카리플렉스 사업부가 생산하는 제품은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인수한 부라질 카리플렉스 생산공장


대림산업은 이번 인수로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라텍스·합성고무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연구개발(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 벨기에·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과 인력, 영업권 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의료용 합성고무 장갑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천연고무로 만든 수술용 장갑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업체가 전 세계 공급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의사와 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합성고무로 만든 수술용 장갑은 이런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시장상황을 볼 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이 매년 8%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기반 합성고무 생산기술에 메탈로센 촉매 등 본인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융합해 의료기기와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쓸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PR News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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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신소재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 생산공장을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관련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대림산업은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태국 PTT글로벌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기술을 적용해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창원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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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수주 셈법 다른 삼성물산·현대건설

삼성물산, 사업 안정성 높고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가능한 서울 강남권 ‘재건축’만 참여

현대건설, 노후화 및 슬럼화됐지만 흙속의 진주 될 ‘재개발’ 지역 수주···기술력 배가 기대



    건설업계 양대산맥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올해 봄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향한 전략에선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미 고가 지역이라는 인식이 뿌리박힌 강남권의 내로라하는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수주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낙후되고 슬럼화 이미지가 강한 재개발 지역이지만 준공 후 기술력이 배가 돼 보일법한 흙속의 진주를 찾아다니는 모습이다.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업계 선두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정비사업 수주를 두고는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신반포15차(좌)와 범천동 1-1구역(우)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현대건설, 리스크 상쇄할 가치 높은 원석 기대감에 배팅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범천동 일대는 1940년대 부두하역 노무자들을 위해 마련된 사택이 자리잡았던 곳이다. 이후에도 갈수록 낙후됐지만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현재도 철도정비창으로 서면 등 도심으로 가는 길목이 막혀있어 괴리감이 크다.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5만 원 수준의 작고 낡은 월세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대다수 부산시민에게는 슬럼화된 지역으로 인식된다.

다만 지금은 노후화됐어도 천지개벽의 가능성이 큰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서면과의 단절에 큰 영향을 줬던 철도정비창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범천에서 서면까지의 도보 이동이 용이해 질 게 기대돼서다. 상주 근무인원이 많은 문현 국제금융센터까지도 접근성이 좋아져 주거수요가 상당히 늘어날 것이 기대된다. 바로 옆 범천 수질개선과 함께 친수공원 조성도 진행 중이다. 이들 요소에 따른 지가상승도 당연히 수반된다. 때문에 현대건설은 범천 1-1구역 입찰에 참여하면서 서울 강남권 최고급 아파트에 버금가는 부산의 상징적 아파트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건설은 절반이 넘는 조합원의 동의를 얻으며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범천 1-1구역 재개발 조합은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덕에 건폐율·용적률도 최고한도로 받아낸 상태다. 초고층 빌딩같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것이다. 정비사업 완료 후 현대건설의 시공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22일에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북측 제2구역 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한 바 있다. 이곳 역시 현재는 경의중앙선 철로 인접으로 시끄럽고 상권 활성화가 안 돼 정돈이 필요한 동네중 하나이지만 용산역 개발 호재 등을 업고 준공 후 가치는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촌 이미지 강한 반포에서도 1급지만 노리는 삼성물산

같은 시기 시공능력평가 업계 1위인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와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에만 시공사 본입찰 의향서를 내며 수주활동에 임하고 있다.

 


반포동은 공동주택 3.3㎡ 가격 기준 전국 최고가 지역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신반포로를 사이에 두고 좌, 우에 자리잡은 아파트들은 특히 더 높은 값의 시세를 형성한다. 신반포15차 전용 150㎡의 경우 준공 38년차임에도 현재 포털사이트 매물정보에 60억 원에 매물이 올라있을 정도다.

게다가 신반포15차는 준공 후 규모도 640여 세대에 그쳐 수익성이 크지 않다. 그럼에도 삼성물산은 수주를 위한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사업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이라고 해석한다. 재개발은 도로, 상하수도, 비상대피시설 등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해 이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의 특성상 복잡하다. 또 사업 추진을 훼방하는 비대위의 활동도 더 많아 시공사 입장에선 리스크가 크다. 반면 재건축은 기반시설이 양호해 노후한 아파트만 새로 지으면 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어서 비교적 수월하다. 게다가 일부 상가의 반대세력을 제외하면 추진 동력도 재개발보다 확보돼 있는 편인데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반포15차는 인근에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원베일리 등이 있지않나. 자연스레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게다가 이주 및 철거까지 진행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선 더욱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현장이라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은 기자(nice@sisajournal-e.com) 시사저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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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HDC현산…건설업계, 재택에서 정상근무 전환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재택근무를 택했던 일부 건설사들이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로 출근하기 시작했고, 나머지 건설사들도 4월 둘째주부터 정상 출근 여부를 검토 중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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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초 시작한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정상 출근을 시작했다. 임산부나 재택이 필요한 직원은 제외됐지만, 직원 대부분은 본사로 출근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4월 초 이후 정상 출근을 고려 중이다. SK건설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은 경우 연장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교대 재택근무를 마치고 다음달 9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갈 전망이다. GS건설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생각을 수렴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정부의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건설 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건설업계는 전염병 때문에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 건설협회 등은 정부의 2차 추경에 SOC 예산 포함, 한시적 예비 타당성 조사(면제) 면제, 주택규제 완화 등을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신규 투자 분석, 예산관리, 유동성 관리 등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대림산업 역시 앞선 주주총회에서 외형 키우기가 아닌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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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설업계는 월말과 월초에 일이 몰리는 근무 특성이 있다. 협력회사 대금 지금과 지방 현장 보고, 각종 집행이 월말과 월초에 많다는 것이다.

 


각 건설사는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했으나 완벽하게 과거와 같은 업무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대면 회의와 부서 간은 물론 층별 이동을 금지하고 직원들을 나눠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 또 임산부와 아이 돌봄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시행할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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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최고 연봉은 삼성물산

GS건설은 성과급 덕분에 13.41% 올라


    대형 건설사 중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물산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돌았다.


연봉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전년보다 13.41% 인상된 GS건설이었다. 경영 정상화에 따라 5년 만에 성과급이 지급되면서 직원 1인당 연봉이 평균 9300만원으로 뛰었다.


건설업계에서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물산으로,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연봉 왕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차지했다. 자료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아웃소싱타임스(http://www.outsourc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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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연봉 1위는 허창수 GS건설 회장으로 나타났다. 허 회장은 지난해 급여 23억3600만원과 상여 31억8500만원을 합쳐 총 55억2100만원을 받았다.




31일 각 건설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0개 대형 건설사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간 급여액은 851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기준 10위에 오른 호반건설의 경우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11위(전년 10위) SK건설을 포함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급여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물산(1억100만원)이었다. 삼성물산의 경우 평년 수준으로 지난해 연봉이 인상됐다. 하지만 평균치보다 높은 급여를 받았던 직원들이 퇴사하면서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오히려 3.8% 감소했다. 그럼에도 건설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18년 9374명이던 삼성물산의 직원 수(기간제 포함)는 255명 줄어들어 지난해 9119명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의 뒤를 이은 회사는 GS건설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전년보다 13.41% 올라 9300만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해 5년 만에 성과급이 지급되면서 평균 급여액도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의 경우 2013년 1조원의 영업손실로, 2018년까지 성과급이 없다가 2019년 경영이 정상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이 지급됐다.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건설사 10곳 연봉 현황. /이민경 디자이너




SK건설의 직원 1인당 연봉은 전년보다 12.66% 오른 89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평균 연봉은 각각 8400만원으로, 포스코건설은 6.33%, 현대엔지니어링은 1.2%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평균 연봉이 8300만원으로 3.4% 감소했다. 삼성물산과 마찬가지로 인원 구성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대우건설은 8200만원, 대림산업은 8100만원으로, 두 회사 모두 전년보다 5%가량 늘었다. 롯데건설은 2.56% 오른 8000만원이었다.


건설업계 연봉 왕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차지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GS건설에서만 급여 23억3600만원과 상여 31억8500만원을 합쳐 총 55억2100만원을 받았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39억94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고,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전 대표이사가 퇴직금을 합쳐 26억2800만원을 받았다. 임병용 GS건설 사장도 성과급을 합쳐 23억원을 받았다.


이밖에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18억600만원,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은 15억900만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12억100만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1억7000만원을 받았다.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는 10억3800만원, 안재현 SK건설 대표는 7억9300만원,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

표는 7억4500만원, 김형 대우건설 대표는 7억3800만원을 회사로부터 받았다.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물산(2억5900만원)이었다. 이어 현대건설 7700만원, SK건설 7200만원, 롯데건설 6900만원, HDC현대산업개발 5800만원, GS건설 5000만원, 대림산업 4900만원, 대우건설 16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허지윤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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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두산건설 판다

산업은행에 자구안 내놔


    두산중공업이 100% 자회사인 두산건설 매각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최근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투자 안내서(티저 레터)를 배포했다.

두산건설 사옥/비즈워치

괸련기사
[두산중공업] "2023년까지 신사업 수주 비중 50%로 확대" ㅣ 앞으로 시나리오는
https://conpaper.tistory.com/m/8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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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 허덕이던 두산건설은 지난해 상장폐지돼 두산중공업의 자회사가 됐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두산건설 매각설이 계속 나왔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며 "이번엔 부실 자산을 두산중공업이 떠안고 알짜 자산만 파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 매각 카드를 꺼낸 것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1조원 지원에 앞서 그룹 차원에서도 설득력 있는 자구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그룹 총수, 대주주인 ㈜두산 등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 이행, 자구 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두산그룹 총수 일가가 보유한 ㈜두산 및 주요 계열사 지분 등을 대출 담보로 받았으며, 자금 추가 지원 여부는 두산중공업의 자구 노력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 매각 외에도 유상증자 등 유동성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건설 매각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신은진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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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2023년까지 신사업 수주 비중 50%로 확대"


주총서 대출상환 위한 자구책 마련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긴급 운영 자금 1조원을 지원받기로 한 두산중공업이 대출 상환을 위한 다각도 자구책 마련과 함께 2023년까지 신사업 수주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30일 서울 강남구 두산빌딩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재선임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최형희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 상황 극복을 위한 3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면서 "2023년까지 신사업 수주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이를 위해 가스터빈, 신재생, 서비스를 비롯해 수소, 3D 프린팅 등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가스터빈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발전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풍력은 5.5㎿ 모델의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수주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신사업 본격화에 앞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 사업에서도 매출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기존 주력 시장의 수성은 물론 그간 접근이 어렵던 시장에 대해서도 국가 차원의 협력, 원천 기술을 활용한 재배영업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사업화의 속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해 국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풍력과 수력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노조원 10여명을 비롯한 주주들은 지난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받은 1조원 긴급 대출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성배 두산중공업 노조 지회장이 "1조원을 받아 어떻게 경영 정상화를 할 것인가"라고 묻자 최 부사장은 "1조원 대출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는 외부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수시로 채권단과 협의해 필요 자금이 필요한 데 쓰이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부사장은 이어 "두산건설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와 경영 환경 효율성을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완료했고 두산메카텍 지분 2300억원을 수혈받았다"고 전했다. 또 대출금 상환을 영업 활동으로 하는지 직원 구조조정으로 충당하는 지에 대해서는 "영업대로 최선을 다하고 몸집을 줄이고 고정비도 줄여야 한다"며 "모든 게 다 이뤄져야 회사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금난 해소를 위한 정관 일부가 수정됐다. 주식 총수를 1주당 액면가 5000원을 고정으로 4억주에서 20억주로 5배 늘리기 위한 안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각각 5000억원 이하에서 2조원 이하 수준으로 확대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또 사내이사에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사외이사에 남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남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건은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아시아경제] 




두산중공업 시나리오···증자·두산건설 매각 제기


1조원 대출에 이어 추가 지원 불가피한 상황

두산건설 매각론 지속...다른 계열사도 가능


    두산중공업이 에너지 기간산업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당국과 금융권의 지원이 지속될 방침이다. 채권은행은 지원책에 상응하는 자구책을 요구하며, 두산건설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도 언급되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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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수혈받은 두산중공업…추가 지원 필요

지난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공동으로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대출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에너지 기간산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원전 수출 등 측면에서도 필요한 회사라는 이유도 함께 밝혔다. 두산은 이번 대출을 받기 위해 ▲계열 지분 일부 ▲3~4세 오너들의 보유 주식 ▲두산타워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노력도 보였다.




문제는 두산중공업에 대한 지원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두산중공업의 차입금만 4조9000억원이고, 오는 4~5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도 1조원 규모다.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10조원에 달한다. 이번 4월말 만기도래 외화채권 6000억원은 수출입은행에서 대출로 전환하겠지만, 그 이후에도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글로벌 친환경 정책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하면서 두산중공업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30%(연결기준 300%)까지 높아진 상태다.  


추가 대출을 위해 제공할 담보 여력도 제한적이다. 일각에서는 두산중공업 주식을 담보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한 상태여서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많다. 그 외에 두산밥캣 등 우량 자회사 지분을 유동화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신용평가사의 전망도 부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중공업 대한 대출이 결정된 27일 두산건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급전망을 'BB-/하향검토'로 낮췄다.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재무 부담이 확대돼 있다는 이유다. 대출 결정이 기업의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펀더멘털을 개선할 이슈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시나리오는…증자? 두산건설 매각?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의 추가 자금조달 시나리오를 2~3가지 정도로 압축하고 있다.


첫번째는 두산그룹이 아닌 외부(제3자)의 유상증자다. 두산중공업은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금 한도는 기존 2조원에서 10조원으로 5배 확대하고,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한도도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렸다.


이는 미리 자본금 확대 가능성을 시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코로나 19로 채권 발행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CB, BW발행 한도를 늘려놓은 것 역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말 두산은 두산메카텍 지분 100%를 두산중공업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지분율도 32.3%에서 43.8%까지 높였으나, 앞으로 그룹 내에서 추가 지원은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두산건설 또는 다른 자회사 매각이다. 두산중공업은 산하에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건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인프라코어와 밥캣은 우량 기업인데다 시너지 측면에서도 두산이 내놓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탈원전 2년 만에 수주 3조 증발…두산重 두산건설 매물로 내놨다 |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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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이미 수년째 실적부진이 지속하면서 지난해 상장폐지까지 했다. 비록 지난해 영업이익 747억원을 내면서 흑자 전환하긴 했지만, 차입금만 7200억원에 달해 두산중공업의 연결재무지표를 끌어내리고 있다. 건설을 매각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기 보다는 차입금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재무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조원만 추가 대출해주고 끝날 일이었다면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직접 '강도 높은 자구책'이나 '실사'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초안 정도는 금융당국과 논의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취임 4년째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해 두타 면세점 특허를 반납했을 정도로 필요하면 과감하게 사업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건설 매각 얘기가 시장에서 지속돼 온 만큼, 매수자의 가격협상력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실제로 매각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오히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자회사나 사업부문을 깜짝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 내부의 사업부문 축소 가능성도 언급되나,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더 많았다. 최형희 두산중공업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2023년까지 신사업 수주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달성 가능성을 떠나 가스터빈 국산화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는 불가피하며, 정부가 '기간산업'이라고 강조한 원전 및 에너지 사업 역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원전 가동률 하락 등으로 지난해 2월에는 500명 이상 직원에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고, 또 노조에는 일부 휴업을 제안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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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 엔지니어링센터 힘 싣는다 '기본설계-EPC 수주 종합 관리'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 조직된 엔지니어링센터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존 플랜트 설계 지원 업무를 넘어 기본 설계부터 참여해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영업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EPC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ilemon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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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엔지니어링센터 2025년도 비전'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엔지니어링센터는 2017년 플랜트 설계 기술력을 높이고 공정별 설계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본부 설계 인력을 통합해 발족한 플랜트 설계 특화 조직이다. 전체 5938명 가운데 약 25%인 1500여명이 엔지니어링센터 소속이다(2019년말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도까지 플랜트 설계 분야 비전을 'ALL Phases Engineering Total Solution Provider'로 잡았다. 모든 플랜트 건설 단계(공정)에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해결책(솔루션)을 제시하고 관리하는 토탈 매니지먼트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의미다.

현대엔지어링은 "비전 달성을 위해 3가지 엔지니어링센터 전략 목표를 세웠다"며 앞으로▲기본설계(FEED & Basic Engineering) 적극 추진 ▲상세설계(Detail Engineering) 강화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적용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EPC 기업 수준을 넘어서는 기본설계 수행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플랜트 EPC 기업은 입찰, 도급, 단순시공·시운전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사업성 분석, EPC 입찰 전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설계부터 참여해 향후 EPC 수주까지 이어지는 영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BR, TechnipFMC 등 글로벌 플랜트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전략적 제휴,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기본설계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올해 동남아시아, 러시아, 유럽 등에서 기본설계 입찰 10여건에 참여하고 수주에 성공한 프로젝트는 향후 EPC 수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설계도 강화한다. 설계 품질 고도화를 통해 시공에 가장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 프로젝트의 물량, 원가, 공기 등과 연관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IT 기반 설계 자동화를 실현한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설계를 2025년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수행한 모든 플랜트 사업의 설계 도면, 투입 물량, 가격 등을 데이터화한다.


이를 위한 비즈니스 엔지니어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회사는 "타당성 조사에서 제품 상업화까지 고객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사업 제안, 수주 영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프로세스를 통찰하는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엔지니어 개념을 도입, 수주에 있어 엔지니어 역량을 중요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EPC 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 선진사 파견·교육, 전략적 코칭 리더십, 조직관리, 플랜트 상품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 상무는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플랜트 발주 규모도 정체 상태"라며 "글로벌 EPC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술 영업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보고 이번 비전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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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 건설업계 행보는 “올드(SOC) 앤 뉴(신사업)”


   항공·자동차 업계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건설업계는 조심스럽게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업계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사업 분야를 개척을 서두르는가 하면 코로나19의 중장기적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전통적인 사업영역인 사회간접자본(SOC)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7일 GS건설과 대림산업 주주총회를 끝으로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의 올해 주총 일정이 마무리됐다. 5대 건설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열린 이번 주총에서 공통적으로 미래 산업 먹거리를 위한 조직 개편에 집중했다.


대우건설 신사업 중 하나인 '드론' 가상 조작 화면. 대우건설 제공


GS건설은 사업목적으로 실내 장식 및 내장목공사업과 조립식 욕실 및 욕실제품의 제조, 판매 및 보수유지관리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기로 했다.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업체 3곳을 인수하며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GS건설은 2020년 본원적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며 “해외 모듈러건축업체 인수를 통해 모듈러사업을 회사 성장의 한 축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림산업도 필름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대림에프엔씨’를 설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사업구조 조정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활동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또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했다.


앞서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끝낸 대우건설은 드론 제조·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AstroX)의 지분 30%를 사들였다. 스포츠용 드론 전문업체인 아스트로엑스는 자율비행능력을 탑재해 실내 점검이나 정찰이 가능한 산업용 드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이번 투자를 통해 산업용 드론을 활용한 종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건설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끼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은 하석주(가운데) 롯데건설 대표 등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비상경영체계 행동강력과 윤리경영 실천을 선서하는 모습. 롯데건설 제공




건설업계가 신사업 분야를 위한 개편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비교적 견딜만하다는 방증이지만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끼칠 영향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를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악화시키면 건설업계가 입을 타격도 치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설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를 심각하게 우려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SOC 재정집행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9일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에 타격이 우려됨에 따라 건설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철폐해줄 것을 청와대, 국회, 정부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등 과거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건설 투자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건설투자를 확대하고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19157&code=6114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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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계열사 삼호·고려개발 합병…'대림건설'로 재탄생

올해 단숨에 시공능력평가 16위 중견 건설사로 도약 전망


    대림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대림건설'로 재탄생한다

대림그룹은 삼호와 고려개발이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비율은 1대 0.451이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과 자산은 각각 1조2천799억원, 8천517억원에 이른다.

 


고려개발의 매출액과 자산은 각각 6천849억원, 6천134억원으로 삼호보다 적다.

대림그룹은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7월 1일로 합병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합병은 건설 시장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결합해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대림그룹은 석유화학·건설 사업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대림산업과 대림건설은 상호보완적으로,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구현할 것"이라며 "더욱 경쟁력 있는 대형 건설사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림그룹은 대림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수준이 단숨에 16위인 중견 건설사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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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 성장을 통해 2025년에는 대림건설의 영업이익이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56년 설립된 삼호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로, 1970년대 삼호가든을 포함해 강남권에서 다양한 주택사업을 진행하며 주택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매매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 걸쳐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1965년 창업한 고려개발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54위다.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드물게 민자 SOC 사업에서 주관사로서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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