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츠’ 날개 달고 ‘종합 디벨로퍼’로 비상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추진…“수익 다각화”


      대우건설이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고 있다. 회사 수익원을 다각화해 사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에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 ‘투게더투자운용(AMC 명칭)’에 대한 예비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회사 측은 연내에 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하며, 초기 자본금은 70억 원이다.


대우건설이 조성 중인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현장.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 산업에 진출해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AMC설립에 금융사를 끌어들여 자금 조달력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개발 리츠나 임대 리츠에 직접 출자함으로써 디벨로퍼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를 수주해 시공하는 단순 건설사에서 부지 매입·기획·설계·마케팅·시공·사후 관리까지 하는 종합 디벨로퍼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기존의 시공 이익 외에 개발 이익, 임대 이익, 처분 이익도 올리는 등 사업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대우건설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 기술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내 인력·장비·자재들의 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는 DSC(대우 스마트 건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작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 및 운영하는 건설사는 대우건설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시범 적용을 통해 취합된 데이터를 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규모는 6조38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수주 잔고는 33조4836억 원으로 늘었다. 대우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치는 10조5600억 원이다. 신규 수주 규모가 연간 목표치의 약 60.4%에 달해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91104#csidx7ef8e7459ffb9edb318dfa89cb4ac91 




김대철 HDC현산 사장, 용산 개발…디벨로퍼 본격 궤도

용산병원부지·지하공원·아이파크몰 등 ‘비즈니스타운’ 개발 시작
수원 아이파크 시티·광운대역 역세권 이어 3번째 디벨로퍼 단지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사진)이 ‘용산 비즈니스타운’ 개발을 본격화, 디벨로퍼로서 본격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순 도급·시공을 넘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용산병원부지 개발, 본 계약 체결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한다.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하여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한다. 잔여부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짓는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 체결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용산 타운비즈니스 개발을 본격화하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용산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한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한다.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각지의 유입객, 인근 주거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2개의 프로젝트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입점한 용산역 아이파크몰을 중심으로 ‘용산 시대’ 출범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말 강남을 떠나 HDC아이파크몰로 이전한 후 꾸준히 용산 지역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98년부터 용산에 공을 들여왔다. 당시 용산 민자 역사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동양 최대 규모의 쇼핑몰을 포함하고 민자 역사를 개관했다.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011년 본사를 용산 아이파크몰로 이전한 이후 HDC신라면세점 개관, 아이파크몰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오래된 상권을 리모델링해 타운비즈니스의 첫 발을 뗐다.

용산병원부지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에 집중하는 이유는 다른 도심지와 달리 미개발 지구가 많은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현재 용산 지역은 고속철도, 공항철도,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허브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56만㎡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와 7만5000㎡ 규모의 가족공원 개발이 예정돼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 지역을 큰 마스터플랜 속에서 단계적으로 개발하여 지역과 기업을 동반성장 시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향후 타운개발, 타운활성화 전략에서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철도병원 사업부지를 연계하여 개발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에서처럼 거점중심의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HDC현대산업개발은 ‘타운비즈니스’로 정의하며, 이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개발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거점 중심의 비즈니스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 타운비즈니스는 다양한 곳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운비즈니스 건설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옥 이전 직후인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의 ‘희망온돌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용산구 동자동 일대 저소득층 300여 가구에 천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식료품을 기증했다. 지난 2015년에는 원효로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을 개관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사랑 나눔 릴레이’를 기획하여 매월 본부별 ‘이태원동 벽화그리기’, ‘노후주택 개보수 활동’, ‘심포니 작은 도서관’ 조성 및 도서기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연계한 김장 봉사활동 등 용산구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첫 디벨로퍼 단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
HDC현대산업개발이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보인 곳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다. 지난 2009년부터 개발한 이 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권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약 99만㎡(30만평) 부지에 아파트,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총 70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종교시설, 도서관, 생태공원 등을 개발한다.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설계에 참여해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조성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파크·워터·빌리지·시티·필드 등 총 5가지 타입으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고, 테마별로 나무의 종류, 조형물 등을 달리해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한 ‘아일랜드’라는 신개념의 조경계획을 적용, 입면이나 조경만 보고도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특화 시켰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10월 수주한 ‘광운대 역세권’도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 성장의 디딤돌로 꼽힌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85-7번지 일대 한국철도공사 소유 철도와 물류시설 부지, 국공유지를 주거나 상업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총사업비만 2조5000억원이다. 부지면적은 14만9065㎡다. 지주사 전환 이후 선보이는 첫 부동산 개발 단지인 이곳은 약 3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조성해 서울 동북부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HDC그룹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더해 지식산업 기반 조성, 스트리트 몰 조성 등의 ‘신 경제 중심지 조성’과 타운플라자 조성, 스마트시티 모델 도입 등의 ‘새로운 정주환경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녹지·보행 네트워크 구축 등 ‘주변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 간 연계’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역적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접근해 서울 내 체계적인 균형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다양한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융합 패러다임 변경 추진
디벨로퍼로서 도약을 꾀하고 있는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혁신·융합 패러다임 변경도 강조하고 있다. HDC그룹 계열사들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융합해 개발사업의 영역은 물론, 운영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역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광운대 역세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개발,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사업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임대사업 영역에서의 행보도 타 건설사와 남다른 방향으로 사업도 확장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중심의 시공역량과 계열사의 자금조달 및 운영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고척 아이파크는 대표적 민간임대사업지로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출자로 리츠를 설립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거임대 및 상업시설의 개발방향을 기획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9월 LH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각종 인허가 및 심의 절차를 거쳐 2018년 6월 LH와 약 5697억 원의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부지조성 중에 있으며 2018년 9월 착공을 시작해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HDC아이서비스가 임대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밖에도 HDC자산운용이 설립한 리츠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기획한 보육특화 상품, HDC아이서비스가 제공하는 임대운영서비스가 결합된 일산 2차 아이파크 보육특화임대단지가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인사의 영입도 활발히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모리빌딩 서울지사장이었던 박희윤 전무를 영입해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운영사업본부를 통해 복합개발능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감과 동시에,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용산 지하공원 개발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올해는 박성훈 넷마블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임명하며 HDC그룹의 신사업 및 투자 전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직원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찰하고 꿰뚫어볼 수 있는 전문가 육성 및 신속한 사업추진과 시장대응력 향상을 위해 2018년 건설사 최초로 애자일(Agile) 조직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유병규 HDC 부사장은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소통을 활발히 해 나가야 한다”며라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영역 창출을 독려하여 HDC만의 융합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HDC만의 독창성과 혁신적인 개발사업으로 부동산개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 고객에게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HDC그룹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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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 건설기업 공무직 안전관리자 수급 ‘어려움’


건협서울시회, 51개 기업 74.5% 

기술인력 ‘불안정’ 호소 “40세 이하 기술인력 지속적 하락”


    서울 중소 건설기업 대부분이 기술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서울시회는 최근 ‘중소 건설기업의 기술인력 수급실태 진단 및 정책적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서울시 중소 건설기업의 기술인력 수급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safetynetwo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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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서울시회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에 응답한 51개 기업의 74.5%가 기술인력 수급의 불안정을 경험했으며, 특히 공무직과 안전관리자 수급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40세 이하 기술인력 비중의 지속적 하락으로 조직 구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고용 지원, 인센티브 지급, 교육·훈련 지원 등 중소 건설기업이 활용 가능한 중앙 정부 부처의 지원사업 활용도가 매우 낮으며, 인지 조차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평균 41.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으며, 알고 있더라도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활용을 주저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중·장년층 기술인력의 고용지원과 경영여건 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연구원 손태홍 미래기술전략연구실장은 “중소 건설기업이 활용 가능한 정부 지원사업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설협회의 컨설팅 지원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 지원정책이 청년, 실업자, 고령자에만 집중돼 중소 건설기업의 허리에 해당하는 35세∼59세 근로자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경력·숙련직 기능인력이 건설 기술인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의 ‘건설기술인 역량지수’ 제도에서도 기능인력이 기술인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은 열려있으나 초급에 국한되며, 중급·고급·특급 기술인력으로의 성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보고서는 국토교통부가 검토 중인 기능인등급제의 시행 및 정착에 따라 기능인력의 기술인력으로의 진입 및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상기 개선방안 및 정책과제는 공공 발주물량의 양적·질적 개선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정부가 발표한 104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산업의 지속성과 시장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균형적 발주계획 수립을 토대로 실행됨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제시한 방안을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건설기술교육원 등 교육기관 및 관계요로에 건의하는 등 실질적으로 중소건설기업의 기술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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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일감 절벽이 현실로…KCC·이건창호 수주잔고 ‘뚝’


    국내 1군 창호기업의 수주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수주잔고란 기업의 미래 매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치다. 수주잔고 감소가 이어지면 향후 매출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창호업계 1군 기업으로는 LG하우시스, KCC, 현대L&C, 이건창호가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1군의 조건으로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과 시공능력 10위권 대형 건설사 납품을 손꼽는다.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수주총액과 잔고를 공개한 KCC와 이건창호를 중심으로 건자재 시장 예상을 들어봤다. LG하우시스와 현대L&C는 영업기밀을 이유로 반기보고서에 수주잔고를 밝히지 않았다. 


수주잔고 정점 찍고 올해 상반기까지 내리막 

21일 창호업계에 따르면 이건창호의 올해 상반기 수주총액은 1751억원, 수주잔고는 796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총액(2066억원)보다 15%나 감소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905억원보다 12% 줄었다.  


이건창호의 상반기 수주잔고가 7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 2016년 상반기 907억원이었던 수주잔고는 2017년 108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905억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시장 호황이 시작된 2015~2016년부터 약 1년 6개월가량 텀을 두고 수주잔고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KCC는 2017년 상반기 수주잔고 3259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KCC의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1981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잔고인 198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KCC의 건자재 수주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CC는 2016년 상반기 2509억원, 2017년엔 5044억원을 수주했다. 1년만에 두배가량 많은 수주를 따낸 것이다. 2017년은 2015년 하반기~2016년 분양된 아파트들을 한창 짓던 건자재 업계 최대 호황기다. 이후 2018년 상반기 수주총액은 5614억원,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6583억원을 수주했다.


올해 하반기 건설경기 풀려도, 내후년까지 보릿고개 이어질 듯 

건자재 기업들은 내년 하반기까지 보릿고개를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1군 창호기업이 거래하는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의 수주 현황에도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7개사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수주 목표 달성률 50%도 넘기지 못한 곳이 5곳에 이른다.  




삼성물산의 목표달성률은 21%, 대림산업과 GS건설은 각각 25%, 29%다. 주요 건설사 가운데 범 현대가의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수주 목표 달성률은 69%, 현대건설은 48%대다. 이 외에 대우건설이 60%대 수주 목표 달성률을 기록해 자존심을 지켰다. 


LG하우시스의 주요 거래처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손꼽힌다. KCC 건자재 부문은 범현대 계열, 벽산 등과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L&C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에 건자재를 납품해왔다. 이건창호는 구체적인 주요 매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창호의 약 66%를 건설사·건축주에게 판매(직판)한다. 물론 이들 기업은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주요 매출처 외에 여러 건설사에 입찰해 수주한다. 


KCC 관계자는 “최소 내년 하반기, 내후년에야 건자재 시장이 풀릴 것”이라며 “올해 수주잔고 감소는 지난해 착공한 주택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건자재 업계 관계자도 “올해와 내년까지 최악의 시기라고 보면 된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내년초에 착공하더라도 기반을 다지는 작업에 보통 6개월이 걸린다. 창호 주문 시점은 그보다 더 늦다”고 했다. 

박지은 기자 Ji00516@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현대L&C, 유럽 창호회사와 손잡고 '레하우90 TT' 선보여


   현대L&C가 유럽 3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회사인 레하우와 손잡고 고급 창호제품을 출시한다.

현대L&C는 레하우와 공동개발한 창호 신제품 '레하우90 TT'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레하우는 독일에 본사를 둔 창호회사로 세계 50여 개 국가에 폴리염화비닐 창호를 공급하고 있다.


7월 31일 출시 새 창호제품 레하우90 TT를 시공한 모습. <현대L&C>


이번에 출시한 레하우90 TT는 난간대를 없애 넓은 시야를 확보한 고정창(3개)과 '틸트 앤 턴' 방식을 적용한 여닫이창이 복합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틸트 앤 턴 방식은 독일식 창호 개폐방식을 말한다. 

또 새 창호제품에서 단열성과 결로방지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삼중유리를 사용했다.


현대L&C 관계자는 “레하우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독일에서도 창호 단열성 기술력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며 “레하우의 기술력을 통해 국내 고급주택과 고층 아파트에 적합한 창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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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1천억원 적자→3천억원 흑자로 공시…부실회계 논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순이익을 실제보다 4천억원가량 부풀려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감사원의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천89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결산검사를 한 결과 실제로는 당기순손실이 1천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 공동사옥/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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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그 배경에 대해 "철도공사가 개정된 세법을 고려하지 않고 법인세법상 수익을 잘못 산정해 수익을 3천943억원 과대 계상했다"고 밝혔다.


세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월결손금의 공제 한도가 법인세법상 과세소득의 80%에서 70%로 축소됐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와 철도공사의 외부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의 부실 회계 논란이 제기된다.


철도공사는 이런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직원들에게 전년보다 300만원가량 늘어난 1인당 평균 1천81만원의 성과급·상여금을 지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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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건설 '빅3'] 주택 하나로 덩치 '쑥'… 폭풍성장 전략이 '독' 되나


경영권 편법 승계ㆍ오너 비리

사회적 책임ㆍ도덕성 시험대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국내 건설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주택 전문 중견건설사와 시행사들이 줄도산하고 대형 건설사들도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 시기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호반건설·중흥건설·부영 등 3개 건설사는 공동주택(아파트) 부지를 싼값에 대량 매입·공급하면서 고속 성장했다. 경제 위기를 중견건설사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잡은 것이다.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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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호남 건설 3인방’은 이후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주택(호반건설·중흥건설)과 임대주택 사업(부영)을 활발하게 펼치며 전국구 건설사로 성장했다. 회사 재무구조 또한 튼실한 편이다. 수익성 높은 주택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캐쉬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하면서 대형사를 능가하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기업 오너들도 사세 확장과 함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차례로 선임됐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대한노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그림자도 적지 않다.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은 정부나 공기업이 내놓은 주택 용지를 수십개의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대거 사들인 뒤 주택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큰 분양 수입을 거뒀고, 부영은 정부의 지원금을 등에 업고 주택 임대사업에 열을 올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10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공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로부터 사들인 필지는 호반건설이 3조1419억 원, 중흥건설이 3조928억 원으로 다른 건설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실련이 추산한 이익은 토지비 등을 전부 제외하고 얻은 분양 수입만 호반건설이 2조1700억 원, 중흥건설이 1조9000억 원에 달했다. 부영은 저리의 주택도시기금(옛 주택융자금) 융자를 통해 임대주택용지를 다량으로 확보, 공급하면서 현금이 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임대 기간이 끝난 후 분양 전환을 하는 단지 입주민들과 다수의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부실 시공 논란도 불거졌다.



오너들의 개인 비리와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역시 향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정창선 회장의 아들인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회삿돈 횡령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최근에는 손혜원 국회의원이 중흥건설의 목포 재개발 당시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불똥이 튀는 모습이다. 호반건설도 편법을 통해 공급받은 땅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자녀들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몰아주는 방식으로 경영권 승계를 진행했다는 의혹과 함께 후계구도에 편법이 동원됐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역시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들 건설사는 모두 내부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상장된 계열사가 한 곳도 없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이른바 ‘호남 빅3 건설사’이 성장 과정에서 정부나 공기업의 도움을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기업의 덩치가 커진 만큼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정당한 평가를 받고 이참에 사회적인 책임과 도덕성도 다시 한번 자체 점검할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성헌 기자 carlove@etoday.co.kr 이투데이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89115#csidxd5e673e5f9a1a3f83ad7d61c1844d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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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덮친 두산重, 결국 긴축경영 돌입


지난달 연봉인상일 일주일 앞두고 연말로 연기

2개월 순환휴직‧계열사 전출 등 궁여지책 벌여

“회사상황 등 고려해 연기…목표수주 달성가능”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두산중공업이 긴축경영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예정된 올해 연봉인상 시기를 연말로 연기했다. 일각에선 동결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올해 연봉인상이 처음으로 적용‧지급되는 지난 7월 25일을 일주일 앞두고, 회사의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연봉인상 시기를 연말로 연기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임직원에게 변경된 연봉의 첫 지급일(7월 25일) 이전에 연봉인상률을 개별적으로 알리겠다고 지난 5월 31일 밝힌 바 있다. 한 달 반 사이 입장이 바뀐 것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연말에 연봉인상률이 결정돼도 소급적용한다는 방침이지만, 내부에서는 결국 연기 끝에 경영악화를 이유로 임금동결 또는 삭감으로 가려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두산중공업 한 직원은 “연봉인상 시기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회사 측이 연기를 공지해 당황스러웠다”며 “회사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일언반구도 없이 시기만 미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말했다. 




이미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은 실적부진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로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임원 30명을 감축하는 한편 올 1월부터 과장급 이상 사무관리직이 2개월씩 50%의 급여만 받고 순환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주)두산, 두산밥캣 등 계열사 전출을 시행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두산중공업 노조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고용위기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인 데 이어 지난달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대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실제로 두산중공업은 출구 없는 터널에 빠진 상황이다.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주력 사업인 원자력발전‧석탄화력발전 분야에서 국내 수주를 기대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경영악화에 직면했다. 


더욱이 두산중공업은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기기 제작에 이미 4927억원을 투입했으나,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 현재 두산중공업과 한국수력원자력 간 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실적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별도기준 2012년 7조9000억원에 달하던 매출이 지난해 4조1000억원대로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500억원에서 1800억원대로 급격히 줄었다. 올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6% 줄어든 1380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상황 등을 고려해 연봉인상 시기를 연말로 연기했다”며 “연말까지 올해 목표한 수주물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조재학 기자]



'탈원전'에 신사업 눈돌리는 두산重…가스터빈·수소사업 승부수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전 업체 두산중공업이 신사업인 가스터빈과 수소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전략으로 위기 극복의 실마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지난 9일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은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가스터빈은 초도품 제작을 앞두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수소와 3D 프린팅 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참여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분야 대부분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높은 가스터빈 제작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었다. 가스터빈 제작기술은 GE, 지멘스, 안살도, 미쓰비시 4개 해외업체만이 갖고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했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국내 가스발전소의 교체 주기에 주목하면서 2013년부터 가스터빈 국산화 작업에 착수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에 가스발전소는 56대가 있고 주로 1980~90년대에 만들어져 통상적인 수명(30~40년)을 고려하면 교체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도 수입보다는 국산화를 통해 교체하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연구개발을 끝내고 오는 9월 중으로 시제품을 김포복합화력단지에

설치해 2년간 시험가동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가동을 완료하는 대로, 수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탈원전으로 내리막인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수소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산, 저장·운송, 활용 3단계에서도 저장·운송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에 2021년까지 수소액화 플랜트를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건설한다. 영하 253도에서 액체로 바뀌는 수소의 성질을 이용해 수소를 액화시켜 저장하는 설비다. 완공되면 두산중공업은 하루 0.5t의 액화수소를 만들어 수소 충전소 등에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이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주력인 원전 사업이 탈원전으로 막혔기 때문이다.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 기기 제작에 이미 4927억원을 쏟아부었지만, 보관 비용만 내는 처지다. 계획이 백지화되면 매몰 비용은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로 두산중공업의 공장 가동률은 2017년 100%에서 지난해 82%로 급락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액도 1조2000억원에 그치면서 연간 수주 목표(7조9000억원)를 미달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영이 악화하면서 회사는 전체 직원 6000여명 중 과장급 이상 2400여명에 대해 순환 휴직을 하고, 250여명은 관계사로 보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9월 카자흐스탄과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2건의 해외 원전 사업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매장량 2위 국가지만 예산이 부족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 측 업체가 수주할 가능성이 있지만, 수주에 실패하더라도 기자재 수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의견이다.

한동희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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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상한제 도입에 정비사업 수주 ‘새판짜기’ 고민


기존 수주 물량도 비용 등 재점검

선별 수주 늘어날 듯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하면서 건설업계도 수주 전략을 새로 수립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수주 물량 감소가 불가피 한 만큼 건설사들도 수익성 확보에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달부터 분양가 상한제 확대시행 방안을 수차례 예고하면서 각 건설사별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상황이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을 내놓으면서 건설업계도 수주전략 등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은 철거 공사가 한창인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사진=연합뉴스)


업계 맏형 격인 현대건설은 공격적인 행보를 준비 중이다. 올 들어 재개발·재건축 뿐 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현대건설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도시정비 사업 분야 경력직 채용도 늘리고 있다.




여기에는 강남권 뿐만 아니라 영·호남 수주영업, 온라인 홍보, 기획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사업 확대만이 아닌 다양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으로 봐달라”며 “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방편 중 도시정비 사업 분야도 그 중 하나로 보고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건설사들은 일단 향후 분양가 상한제의 진행 상황을 보면서 수주 전략을 맞추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도시정비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GS건설 관계자는 “사업의 진행 여부는 조합의 의견이 중요하고 건설사 입장에서는 손익에 대한 계산을 다시 해봐야겠지만 일단 지켜보고 있다”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조합 등 관계자와 잘 협의해 개정안에 맞춰 분양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적지 않은 수주고를 올리고 있는 포스코건설도 정부가 겨냥한 대상 지역내 사업장이 많지 않은 상황인 만큼 향후 신규 사업장은 상황에 맞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건설사들로서는 당장 수주 물량의 감소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공사를 선정하기 전인 초기 사업장의 경우 규제가 겹겹이 쌓여있어 굳이 재산상 손해를 보면서까지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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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탄! 분양가 상한제 규제 분석] 건설투자 부진한데 분양가 상한제…전문가 "경기위축 불가피"

https://conpaper.tistory.com/79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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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공권을 확보해 놓은 사업지들의 경우도 사업 안정성이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분담금 납부 수준을 둘러싸고 조합 내 불협화음이 발생하게 되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건설사들로서는 당장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수주 전략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업장들의 리스크 관리 역시 건설사들로서는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사업장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수주해 놓은 물량도 다시 비용 등을 체크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건설사들은 당장 수주에서부터 비용이나 수익성 등을 훨씬 꼼꼼하게 체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헌 기자 carlove@etoday.co.kr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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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업 신설법인 5,533개… 전년동기비 10.3%↑

 

전체는 5만3901개로 

상반기 기준 증가율 2.1%는 역대 최고


     올해 상반기 건설업 신설법인은 총 5533개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2019년 상반기 및 6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건설업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5533개로 집계됐다. 올해 6월 한달간 설립된 건설업 신설법인은 782개다. 


대표자 연령대별 상반기 건설업 신설법인 동향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신설법인은 30세 미만이 205개(-15.6), 30대 718개(-14.2%), 40대 2029개(-0.6), 50대 1849개(-0.7) 60세 이상 731개(+9.9)를 나타냈다.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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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 신설법인 증가 추이는 △1월 1195개 △2월 856개 △3월 942개 △4월 919개 △5월 839개 △6월 782개로 연초와 비교해 다소 하락세다. 전년동월비 증감률은 △1월 0.7% △2월 -4.8% △3월 -5.6% △4월 -0.9% △5월 -3.0%로 하락을 지속하다 6월 1.2%로 소폭 올랐다. 




한편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의 올해 6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8558개였지만 상반기 기준 신설법인은 5만3901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1개(2.1%)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강휘호 기자] noah@kosca.or.kr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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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뭄’에 허덕이는 두산건설…이자도 못 낼 만큼 영업 부진

 

부채비율 600%에 영업이익률 2.0%

1분기 이자보상배율 0.3배에 그쳐


    두산건설이 돈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쓰러지고 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부채비율이 60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데 반해 돈벌이는 시원치 않다. 영업이익으로 이자의 절반도 못내는 실정이다. 영업이익률은 2.0%까지 추락해 상장 중견건설 7사 중 최저를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와 데이터뉴스가 계룡건설산업, 금호산업, 두산건설, 아이에스동서, 태영건설, 한라, 한신공영 등 상장 중견건설사 7개사를 대상으로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3.0배로 전년 동기(5.6배) 에 비해 대폭 떨어졌다.


데이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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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이 수입에서 얼마를 이자비용으로 쓰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통상 1배보다 크면 영업활동을 통해서 번 돈이 금융비용을 지불하고 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1배 보다 작으면 영업활동에서 남긴 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지불하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7개사 중 두산건설의 이자보상배율은 1분기 기준 0.3배로 유일하게 2년 연속 1배 미만으로 나타났다. 2018년 1분기 0.6배에서 반토막 났다. 


1분기 이자비용은 211억 원에서 210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33억 원에서 56억 원으로 57.9%나 급감하다보니 벌어들인 돈이 적어 이자도 못 낼 상황이 됐다.


한라도 1분기 이자보상배율이 1.1배로 두산건설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지난해 1분기 2.3배에서 1.2포인트나 뚝 떨어졌다. 한라의 1분기 기준 이자비용은 2018년 53억 원에서 2019년 70억 원으로 3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4억 원에서 78억 원으로 37.1% 감소했다.


금호산업 역시 유동성 수급이 원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의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한 2.8배로 나타났으나 수주는 여전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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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태영건설은 빚은 많지 않고 벌어들인 돈은 대폭 늘어나면서 이자보상배율에 탑을 유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 11.6배였던 이자보상배율은 올해 1분기 14.5배로 2.9포인트 상승했다. 이자비용이 47억 원에서 46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4억 원에서 665억 원으로 22.2%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이에스동서와 한신공영은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이자보상비율이 지난해 1분기 11.9배와  40.0배에서 3.0배와 5.8배로 수직 하락했다. 아이에스동서와 한신공영의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145억 원, 203억 원으로 전년 동기(249억 원, 1159억 원) 대비 41.9%, 82.5%씩 대폭 감소했으나 이자보상배율이 1배 이상이어서 이자비용을 충당하는 데는 별 문제는 없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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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상 첫 女 부사장 탄생…변창흠 사장 취임 후 첫 임원인사 


장옥선 LH 부사장

첫 여성임원 기록도 깨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LH는 신임 부사장 및 상임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변창흠 신임 사장이 취임한 후 첫 임원인사다.


장옥선 LH 부사장


부사장에는 LH 역사상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된 바 있는 장옥선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장옥선 부사장은 지난 2018년 상임이사로 임용된 후 경영혁신본부장, 기획재무본부장을 거치며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경영진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일자리 창출 및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할 경영혁신본부장(상임이사)에는 서창원 법무실장이, 3기 신도시 업무추진을 담당할 스마트도시본부장(상임이사)에는 한병홍 도시재생본부장이 임명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부사장과 상임이사 선임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주거복지로드맵, 도시재생뉴딜, 3기 신도시 등 정부정책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분양·시공에서 개발·운영까지…사업 영역 넓히는 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최근 다양한 민자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기존의 분양 및 시공 중심에서 개발ㆍ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기업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5일 한신공영은 그동안 주력해오던 시공 및 분양시장 뿐 아니라 관리와 운영 사업까지 적극 추진한다는 내부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은 지난달 30일 한국철도공사와 추진협약을 체결한 '광명역 B주차장 사업'이다. 광명역 B주차장 빌딩의 경우, 한신공영 컨소시엄 측이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후, 일정기간 운영까지 맡는 일명 BOT(Built-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신공영은 해당사업 추진을 위해 건영, 지솔트, 코레일네트웍스와 함께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지난 3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광명역 B주차장은 준공 후 2048년까지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독점 운영하게 된다.


광명역 B주차장 빌딩 조감도


임대주택사업 역시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한신공영이 대한토지신탁과 함께 구성한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인천검단 AB5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전 가구 남향 배치, 단지내 고도차에 따른 광장계획을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하는 다양한 공간 제공, 수납공간 극대화 및 알파룸 제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신공영 컨소시엄 측은 입주자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 아이돌봄교실, 육아용품 셰어링, 반찬가게, 청년세대를 위한 오피스, 카셰어링 등 다양한 생활ㆍ공유 프로그램으로 제안했다.




또한 이미 진출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민관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 및 ASEAN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수처리, 에너지 관련 단순 시공에서 탈피하여 금융과 융합한 시공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7년 신사업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앞으로도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의 건설사업 이외에 물류, 금융, 에너지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특히 건설산업이 공공, 민간 부문 모두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사업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라며 "기존의 건설 영역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업들을 전개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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