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급업계 “표준하도급계약서 의무화·현금 지급”…하도급업계 “계약 성실 이행”


원·하도급업계, 상생 손잡다


    원·하도급 업계가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원도급업계에서는 표준하도급계약서 의무화와 하도급대금 현금지급을, 하도급업계에서는 성실한 계약 의무이행 등을 서로 약속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건설업계는 16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상생협약 선언식 및 모범사례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협약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앞줄 오른쪽서 여섯 번째),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다섯 번째),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일곱 번째)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삼성물산·대림산업·현대건설 등 상위 10대 종합건설업체 및 협력(하도급)업체 대표 등과 건설업계 상생협약을 약속하는 선언식 후 선언문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강권신 객원기자


이날 행사에는 조성욱 공정위원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및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상위 10대 종합건설업체와 협력(하도급)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생협력 선언문 상호교환, 상생협력 모범사례 공유, 건의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을 통해 원도급업계는 △선급금 지급 비율 확대 △표준하도급계약서 의무화 △하도급대금 현금지급 △신속한 하도급대금 지급을, 하도급업계는 △성실한 계약 의무이행 △하위 생산주체와의 상생협력 노력 등을 상호 약속했다.


행사에서는 이어 원도급업체들의 우수 협력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무이자 경영 자금 지원, 계약이행보증수수료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확대, 하도급대금 지급기일 단축 등의 사례가 이날 소개됐다. ▶아래기사 참조


김영윤 회장은 “표준하도급계약서의 활용 확대와 건설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 공정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상생협력, 공정한 하도급거래 정착, 하도급법 준수 노력을 담은 오늘의 협약 선언이 모든 건설현장에 널리 전파돼 건설업 하도급거래에 있어 공생발전의 바이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원·수급사업자 간 상생협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혜택을 주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업계 생존의 문제”라며 “공정위도 상생협력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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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에 보행 로봇 ‘스팟(SPOT)’ 도입


디지털 데이터 수집…품질, 안전, 공정관리 가능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4족 보행 로봇인 ‘스팟 (SPOT, 이하 스팟)’을 건설현장에 도입한다.

 

GS건설은 13일 대표적인 건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큐픽스사와 협력해 미국 보스톤 다이나믹스사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건설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팟은 2015년 처음 개발돼 지난 해 출시한 4족 보행로봇으로 장애물이나 험악한 지형에서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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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로봇 '스팟(Spot) 주인이 돼보세요!...온라인몰 판매 시작 

VIDEO: Now any US business can buy Boston Dynamics’ Spot robot for $74,500

https://conpaper.tistory.com/87416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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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큐픽스는 이달 초 스팟에 라이다(LIDAR) 장비, 360도 카메라, IoT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설치해 국내 건축 및 주택 현장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성남 소재의 한 아파트 현장에서는 지하주차장 골조공사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세대 내부를 대상으로, 서울 소재의 한 공연장 신축현장에서는 가설공사 현황에 대해 스팟이 자율 보행으로 각종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GS건설이 기존에 활용 중인 스마트 건설 기술인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물정보 모델링) 데이터와 통합해 후속 공사인 전기와 설비 공사와 간섭 여부 확인과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Morning B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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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큐픽스사는 이번에 성공한 실증시험을 토대로 향후 아파트 현장에서 입주 전 하자품질 검토에 활용하는 한편 인프라 교량공사 현장에서도 공정 및 품질 현황 검토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스팟에 다양한 IoT센서를 장착해 위험구간의 유해가스 감지, 열화상 감지 등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율보행 로봇인 스팟의 건설현장 도입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구축, AI활용 영상분석, IoT센서,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건설현장에서 적용할 예정”이라며 “건축주택, 인프라, 플랜트를 포함한 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운용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뉴스토마토 ] 


With you, Spot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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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스마트양식 사업 진출


부산시와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GS건설이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스마트양식 사업에 진출한다. 자회사인 GS이니마의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청정 양식과 바이오폐수 처리 등 첨단 스마트 양식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GS건설은 부산시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2년까지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지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게 된다. 스마트양식은 ICT 기술 등을 응용해 육지에서 해산물을 양식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해수를 정화하고, 양식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GS건설은 자회사 GS이니마를 통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폐수의 처리에 대한 ICT 기술을 스마트 양식에 적용해 첨단 스마트 양식장 조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해수 담수화 등 고도 수처리 플랜트 건설 경험을 활용해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는 스마트양식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협약식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보급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서울경제,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9WLV2WK




현대건설, 갈현1구역 입찰보증금 600억원 돌려 받았다

 

조합, 법원 갈등 조정 받아들여

현대, 입찰과정 이의제기 않기로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에서 입찰자격 박탈과 함께 조합에 몰수당할 뻔했던 입찰보증금 600억원을 회수했다.


양측은 법원의 갈등 조정에 따라 조합이 입찰보증금을 돌려주고, 현대건설은 입찰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더 이상 다루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래픽=홍영주 기자]


지난달 1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입찰무효 조치 등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 대한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내렸다. 갈등 조정 핵심은 조합이 입찰보증금 600억원을 반환하고, 현대건설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철회하라는 내용이다. 현대건설 역시 조합으로부터 입찰보증금을 돌려받는 대신, 입찰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더 이상 다루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법원은 “조합이 현대건설에게 600억원을 지급하고, 입찰참가 자격 제한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며 “현대건설도 조합이 진행했던 시공자 선정 과정에 대한 입찰절차 및 롯데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에 대해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는다”고 조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달 29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 본안소송 관련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에 대한 의결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후 이튿날인 30일 현대건설은 갈현1구역 조합으로부터 입찰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았다. 현대건설도 조합이 보증금을 돌려주는 대신 기존 시공자 선정 입찰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정비사업 수주전 입찰 제한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조합이 지자체에 요청했던 현대건설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입찰참가 제한시 2년간 시공자 선정 입찰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당초 입찰보증금 몰수는 갈현1구역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사업조건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조합은 지난해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당시 입찰보증금은 무려 1,000억원으로,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입찰에 참석했다. 이중 현대건설은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600억원, 이행보증증권 400억원을 조합에 납부했다.




이후 조합은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에 대한 입찰자격을 박탈했다. 현대건설이 설계도서를 다수 누락했고, 담보 범위를 초과하는 이주비를 제안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동시에 입찰참가 제한과 함께 입찰보증금을 몰수키로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반발하면서 법원에 ‘입찰무효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기각 당했고, 본안소송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조합에 갈등을 조정하는 결정을 각각 통보한 것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한국주택경제신문


출처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http://www.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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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콘크리트파일 1위` 자회사도 판다


대림씨엔에스 50.8% 지분전량

삼일에코스텍컨소에 매각계약

인수측 "건설소재 선도기회로"


1위 대림오토바이 매각에 이어

비핵심자산팔며 재무구조 개선

유화사업 `선택과 집중` 포석도


   대림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림산업이 국내 콘크리트파일 및 강교 분야 1위 기업인 자회사 대림씨엔에스를 매각한다. 최근 자회사 대림오토바이 매각을 결정지은 데 이어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 모습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대림씨엔에스 지분 50.8% 전량을 국내 건설용 골재 기업 삼일에코스텍과 환경 에너지 전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VL인베스트먼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상 매각대금은 719억원으로 공시됐다.


대림C&S 부여공장 전경/건설이코노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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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씨엔에스는 국내 콘크리트파일 및 강교 분야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95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이 지분 50.8%를 갖고 있으며 이 밖에 대림문화재단 등 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 8.1%가 있다. 국민연금, 베어링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 유수 투자기관도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알짜 기업이다. 그러나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줄이는 한편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며 주택 공급량이 줄어드는 등의 요인으로 최근 실적은 악화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09억원과 129억원을 기록했는데, 불과 2년 뒤인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5억원과 36억원으로 감소했다. 대림산업이 매각을 결단한 이유다.




반면 인수자인 삼일에코스텍은 기존 골재업, 레미콘 및 아스콘 제조업에 대림씨엔에스의 콘크리트파일 비즈니스를 더해 국내 최대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실적이 위축된 시점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삼일에코스텍과 공동으로 인수에 나선 VL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이 3000억원 넘는 신재생에너지 등 전문 운용사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강교가 해상풍력 등 관련 핵심 소재 사업인 만큼 향후 추가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 가치 향상에 노력할 전망이다. 특히 박영준 VL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포스텍 환경공학 박사 출신으로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엔지니어 출신 PEF 대표다.


대림그룹은 대림오토바이 매각 결정에 이어 잇단 비핵심 계열사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림산업은 매각을 단행한 대림오토바이, 대림씨엔에스 이외에도 상장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을 비롯해 여천NCC,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림산업 지분 13.0%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 국민연금은 대림산업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변경하며 대림산업 측에 기업 가치 향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기치로 내건 강성부펀드 KCGI는 대림산업 모기업이자 그룹 지주사 격인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대림그룹이 비핵심 계열사 매각을 통해 기업 가치 향상에 나서 주요 주주를 달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울러 현금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기존 건설업 외에 그룹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석유화학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올해 3월 미국 석유화학기업 크레이튼의 카리플렉스 사업부를 인수하며 기존 투자기업 여천NCC에 더해 석유화학 포트폴리오를 추가한 바 있다.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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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팔리는 두산건설… 中 소유 대우산업개발이 인수 나서


    재무구조 개선 작업 중인 두산그룹이 이달 안으로 두산건설을 매각할 전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대우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두산건설 매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이나 구체적인 매각 조건 등은 실사를 거쳐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2019년 기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23위다. 토목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주축으로 국내 건설시장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819억원과 810억원, 총자산은 약 2조3295억원이다.


두산건설은 두산솔루스 등 다른 계열사에 비해 기업가치가 낮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각설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편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아파트 건설업이 주력인 대우산업개발이 낮은 브랜드 인지도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두산건설에 손을 뻗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건설의 ‘위브’는 아파트 평판 조사에서 10위권에 드는 브랜드다.


대우산업개발은 대우건설과는 무관한 회사다. 옛 한독산업 계열인 한독종합건설의 후신으로, 1997년 외환위기 직전에 대우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독립회사가 됐다가 중국 건설사인 장영건축유한공사 소유로 넘어갔다.

유한빛 기자 조선비즈 




두산건설, 신용등급 ‘BB-’로 강등…“유동성 위험 지속”


한국기업평가 두산건설 BW, `부정적` 전망 유지


    한국기업평가는 30일 두산건설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용등급을 기존의 ‘BB(부정적)’에서 ‘BB-(부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실적 개선에도 재무 부담이 과중한 수준인 데다 차입 부담에 따른 유동성 위험이 지속되고 있고 계열 전반의 유동성 리스크 확대로 지원 여력이 약화됐다는 이유에서다.


두산건설 현금흐름 등 지표(자료=한국기업평가)


두산건설은 주택사업의 착공 전환 본격화로 2017년 이후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2019년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부담에도 원가율 개선 및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경감으로 연결 기준 4.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금융비용과 기타대손 상각비가 감소하면서 세전순손실 규모 역시 축소됐다.


그러나 2020년 1분기 화성 반월 및 천안성성 사업장 매각에 따른 매각차손(691억원) 인식으로 연결 기준 세전순손실이 763억원을 기록했고, 2019년 유상증자에도 운전자본부담 및 누적 손실 등으로 지난 3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43.8%에 이르는 등 재무 부담이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다.


김현 한기평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추가 손실 가능성, 차입 부담에 따른 유동성 위험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2018년 대규모 대손충당금 설정에도 잔존 영업채권에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장기 미착공 사업의 추진이 계속해서 지연될 경우 관련 보증채무의 현실화로 인한 추가적인 자금부담 및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차입금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만기가 단기화돼 있고, 영업실적 개선을 통한 재무 부담 완화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계열의 지원 여력도 크지 않다”면서 “두산건설의 자구안 시행 결과가 유동성 리스크 완화 여부의 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기평은 두산건설의 실질적 지원 주체였던 두산중공업(034020)의 재무 부담이 확대되며 지원 여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기조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사업기반이 약화된 가운데 두산건설에 대한 유상증자, 상환전환우선주 상환 등으로 두산중공업의 재무 안정성이 저하됐다”며 “국책은행의 긴급 자금지원으로 유동성 우려가 일부 완화됐으나, 사업기반 훼손을 감안시 재무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판단했다.


그는 “두산(000150)그룹의 자구안에 두산건설에 대한 매각 계획도 포함된 만큼 매각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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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정비 바람 부는 건설업계… “믿을 건 신사업 발굴뿐”


    대형 건설사들 사이에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틈새 신사업을 발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그룹은 최근 조직을 재편해, 그룹 구조를 건설 부문과 투자 부문으로 재정비했다.


반도그룹은 그룹의 주축인 반도건설이 반도CNS, 제니스개발 등을 자회사로 두고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반도종합건설은 대창개발과 해외 법인 등을 관리하는 형태로 건설 부문을 구성했다. 투자운용 부문은 신설했다. 반도홀딩스에서 반도그룹이 사들인 한진칼 지분 등 다양한 주식 자산을 운용하고 앞으로 그룹의 인수합병(M&A)을 전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베스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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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은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해 지난 1일자로 대림건설이란 이름으로 출범시켰다. 대림건설은 앞으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사업과 데이터센터 건설, 국내외 부동산개발사업 등 그룹의 형님인 대림산업과 겹치지 않는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공능력평가 30위인 삼호는 호텔과 자동차 매매센터 등 건축사업 전반에서, 54위인 고려개발은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 분야에 특화된 회사였다. 대림그룹은 합병회사인 대림건설을 시평 10위권대 건설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 건설사업에 집중해온 중견 건설사 한양은 부동산개발과 에너지개발 부문을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키우려고 하고 있다. 한양그룹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솔라시도’라는 이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영암·해남에 건설한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는 최근 준공됐다. 이를 통해 한양은 태양광발전소 부지 조성부터 설계, 관리, 운영 등 전반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사업 전략을 내놓은 건설사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건축사업본부 산하 기술연


구소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스마트 건설기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크게 건설 자동화, 탈현장화(OSC), 스마트 사업 관리, 스마트 현장 관리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실제로 건설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언택트(Untact)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건설 기술과 무인화 기술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한빛 기자 조선비즈 




단종에서 스마트 건설 시대까지

논설주간


     시대가 진화하면 제도도 바뀐다. 바야흐로 스마트 건설기술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건설산업 생산체계도 근 반세기 만에 일대 변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새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법적 기반을 갖춘 것은 건설업법이 제정된 1958년부터이다. 건설시공은 원·하도급이라는 갑을 주종관계로 이루어졌다. 하도급업체는 통일된 명칭도 없었다. 그냥 ‘을’이면서 작업반이었다. 이 작업반의 전문성을 법령으로 보장하고 ‘단종’이라는 명칭을 부여해 제도권으로 편입시킨 것이 1976년이다. 이때부터 건설산업기본법이 제정돼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제대로 된 법적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이다.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자료=공정거래위원회) 대한전문건설신문(http://www.kosca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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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단종공사업이 전문공사업으로(1985년), 일반건설이 종합건설로(2007년) 명칭이 바뀌었다. 면허제이던 건설업은 등록제로(1999년) 바뀌었다. 2007년 5월부터는 전문·종합건설 겸업이 허용됐다. 하지만 수직적 원·하도급 생산체계는 그대로 유지됨으로써 페이퍼컴퍼니 양산과 생산성 저하, 불공정 하도급 관행의 토착화 등 문제점이 누적돼 왔다. 마침내 2018년 건설산업혁신방안에 의해 건설 업역규제를 폐지하는 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제 곧 업종개편과 발주자 가이드라인 고시 등 그 후속 조치들을 담은 하위법령 개정안의 정부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다.


업역이건 업종이건 건설이라는 큰 틀에서는 공동운명체이다. 함께 탄 버스는 이미 출발해서 다른 세상에 진입했다. 절대다수의 이익을 위해 일부 손해는 감내해야 한다. 융복합 시대로 접어든 마당에 언제까지 칸막이 안에서 안주할 수는 없는 일이다. 


건설 생산체계 혁신작업은 요 몇 년 새 몇 사람이 밀실에서 뚝딱 해치운 일이 아니다. 길게는1976년 종합·전문 원·하도급 체제 출범 때부터, 짧게는 지난 20여 년간 수차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논의를 거듭해온 사안이다. 분기점이 될만한 주요 정책만 보더라도 2004년 건설선진화전략, 2009년 건설산업선진화방안, 2018년 건설산업혁신방안 등이 있다. 문제점과 대안, 예상되는 장단점 등을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머리를 맞댄 숙의의 결과이다. 효과성과 민주성에 성찰성까지 갖춘 결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은 상존한다. 큰 변화를 앞두고 나오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부도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보완점 등을 따져봐야 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문건설업계의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형평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단결이다. 건설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시너지 효과도 난다. 올해 9개 시범사업과 2021년 공공공사, 2022년 민간공사를 실제 시행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은 세부지침들을 통해 수정·보완하면 된다. 건설은 지난 세월 동안 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국민들은 스마트 건설기술 시대에도 건설인들이 실력과 성실성으로 묵묵히 앞장서 가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논설주간] koscaj@kosca.or.kr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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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 더 기다려달라"… 두산重, 2016년 뽑은 신입사원 입사 또 연기


     두산중공업 (4,755원▼ 20 -0.42%)이 2016년 채용이 확정된 신입사원의 입사를 내년으로 또 미루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2016년 ‘마이스터고 기술직’으로 뽑은 합격자 70여명을 지난해 10월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두 차례 입사를 연기했다. 탈원전·탈석탄 흐름에 일감이 줄면서 신입사원을 받을 여력이 없는 탓이다.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10월 입사예정자들의 입사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두산중공업은 3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2016년 채용확정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도저히 올해는 채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일감확보와 조속한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내년 상반기엔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 대상자들은 2016년 합격한 뒤 군복무를 마치고 창원공장 현장직 입사를 기다려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2016년 합격자들을 채용하려고 했으나 회사 사정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내년 상반기로 입사 시점을 순연하게 됐다"며 "채용 취소는 아니지만,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그간 적극적으로 고졸자 채용을 진행해왔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수도전기공고, 부산자동차고, 창원기계공고 등 3개교에 두산중공업 사업 특성에 맞춰 개발된 맞춤형 교과를 이수하는 ‘두산반’을 만들었다. 지난해까지 군대 전역 후 입사하는 마이스터교 기술직 채용을 진행했다. 비교적 연봉이 높은 편인 데다 기술전문가들로부터 기술 전수를 받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아왔다.


두산중공업은 일감이 줄고 자금난에 빠지자 올해부터 채용 문을 닫고 있다. 두산반을 운영하던 마이스터교 3개교도 올해부터 두산반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측은 "고등학교에 신규 채용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추후 업황이 좋아지면 학교들과 협의해 두산반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두산중공업은 세계적인 석탄 화력 발주 감소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수주절벽을 겪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2015년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1% 줄었다. 5년간 당기순손실은 1조원을 넘어섰고, 원전 공장 가동률도 50%대까지 떨어졌다. LNG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으로 사업개편을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빠른 시일 내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두산중공업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에서 자금 3조6000억원을 지원받은 뒤 인력 구조조정,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만 두차례 명예퇴직을 진행해 직원 900명이 회사를 떠났고, 300여명의 직원들은 휴업을 진행하고 있다. 휴업대상자들은 5월부터 연말까지 일하지 않고, 평균 임금의 70%만 받게 된다.


두산 (38,350원▲ 600 1.59%)그룹은 자산 매각, 유상증자, 제반 비용 축소 등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골프장 클럽모우CC를 매각하기 위해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2주 동안의 실사를 거친 뒤 7월 이내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그룹은 두산타워와 두산솔루스를 매각하기 위해 각각 마스턴투자운용,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달 11일 사내 게시판에 "주요 자산 매각 등의 계획을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목표한 바를 이루어냄으로써 임직원 여러분의 희생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안소영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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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공식 출범…“2025년 10대 건설사 진입 목표”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림건설은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 선임 조남창 대표


수송동 사옥/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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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남창 대표는 "현재 건설업은 소빙하기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대형사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증가하는 양극화가 심화돼 근원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도급순위 상승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대림건설은 수주 확대와 집행 경쟁력, 혁신 실행력 제고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건축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경영혁신본부로 구성된 3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도시정비·건축사업 수주 조직을 강화하고 토목 인프라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CEO 직속 조직인 ‘혁신학교’를 신설해 전문가 양성에 힘쓰는 한편, 외주동반성장팀도 신설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대림그룹 내 건설계열사로 각각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를 기록했다. 1956년에 설립된 삼호는 주택, 물류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을 해왔고, 1965년 창업한 고려개발은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돼있다.


광화문 D타워/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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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은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025년 매출 3조 5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상위 10위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대림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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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터미널, 태양광 발전소… 건설명가 한양의 변신


아파트만 짓던 단순 시공사서 

부동산·에너지 디벨로퍼로 탈바꿈


    중견 건설사 한양이 아파트 시공에 집중됐던 사업 구조를 부동산 및 에너지 관련 개발 사업 위주로 개편한다. 전남 해남에서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국내 첫 민간 상업용 LNG(액화천연가스) 저장 시설도 3년 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주택 사업 역시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를 만들고 정비사업·도시개발사업 등 고부가가치 시장 위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파트만 짓던 단순 시공사에서 종합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 환골탈태하는 것이다.


한양이 해남 ‘솔라시도’에 지은 태양광 발전소 중앙에 있는 4만5000평 규모 초대형 공원 ‘선가든’. 


해남 '솔라시도'에 48만평 규모 태양광발전소

한양은 전남 영암·해남에 짓고 있는 632만평 규모 친환경 스마트 시티 '솔라시도' 내 태양광발전소를 29일 준공했다. 토지 면적이 158만㎡(약 48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다. 98㎿급 발전설비를 갖췄고 연간 약 129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약 2만700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306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있어 전력 수급 상황이 변해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한양은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부지 조성에서부터 설계·시공, 관리 및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향후 비슷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서다.


한양의 모기업인 보성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솔라시도 개발 사업은 632만평 부지에 관광·정원·식품·건강 등 4대 미래 산업 거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전력을 조달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탄소 제로'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한양은 발전소 중앙에 15만㎡(약 4만5000평) 규모 초대형 공원을 만들었다. 공원 중앙엔 지름 약 300m 규모 원형 광장이 있고 부지 전체를 가로지르는 십(十)자 도로축을 따라 라일락·후박나무·야생초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있다. 광장 중앙에는 5m 높이의 언덕이 있어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수목(樹木) 배치를 통해 태양을 형상화, 이름은 '선가든(Sun Garden)'으로 지었다. 한양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공원이 관광 명소가 돼 지역 상권이나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첫 상업용 LNG 터미널 조성

한양 에너지 사업의 양대(兩大) 축 중 첫 번째가 태양광이라면 나머지 하나는 LNG다. 현재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 준설토 매립장 일원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약 65만㎡ 규모로 짓고 있다. LNG의 저장·유통·트레이딩이 가능한 시설로, 완공 후 국내 LNG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국내 최초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이다. 기존에도 한국가스공사·포스코에너지·GS에너지 등의 에너지 기업이 LNG 터미널을 운영했지만 자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반면 한양은 LNG를 수입하거나 거래하려는 국내외 업체 누구에나 저장·공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LNG 관련 사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양은 보고 있다.


한양이 1조3000억원을 들여 전남 여수시 묘도에 짓고 있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일반 기업이 LNG를 거래하는 데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첫 유통 시설이다.


한양은 2023년까지 1단계로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0만kL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저장탱크를 포함한 터미널 시설 전반의 공사 계획을 승인받았고, 지난 5월에는 전남도·여수시·발전공기업 등과 함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아파트 신규 브랜드 론칭… 고부가 사업 집중

한양은 '압구정 한양아파트'로 대변되는 '건설 명가(名家)'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주택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 '수자인'을 대신할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론칭하고,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단순 도급이나 택지처럼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보다는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과 도시 개발 사업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양질의 일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대구 송현동 재개발, 의정부 고산지구, 광주민간공원 특례사업, 김포 북변 재개발 등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들도 인허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30/20200630003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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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재영 신임 원장 선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8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으로 이재영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 버클리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City Planning)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국토해양부(現,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LH 사장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김학진 안전총괄실장

 

도시계획에 ‘공공기여’ 개념 도입


    서울시는 7월 1일자로 행정2부시장에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이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학진 신임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1995년 제1회 지방고시 출신으로 1996년에 서울시에 임용돼 시설계획과장, 물순환안전국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안전총괄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도시계획에 ‘공공기여’ 개념을 창설하고 노후기반시설 관리체계를 혁신하며 친환경 지하도로 건설을 주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및 도시건설·안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는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서울시의 임명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공생공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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