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aves Landscape Design for Tancheon Valley

Waterfront Landscape Development in Seoul, Korea – design by MVRDV, Architects, The Netherlands

12 Dec 2019


The Weaves

Design: MVRDV


Location: Seoul, Korea


 

MVRDV의 서울 탄천 밸리 경관 디자인


    네덜란드 건축회사 MVRDV는 서울의 탄천 계곡과 수변에서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자연 경관, 공공 편의 시설을 매력적이고 장난스럽고 상징적인 풍경으로 엮어내는 디자인인 "The Weaves"로 재설계하는 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울시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인 이 디자인을 통해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과 인간 활동의 강렬한 조합을 소개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대회 우승자를 발표하면서 MVRDV의 디자인이 "생태와 창조 프로그램 사이에 큰 균형을 이루고, 시민들에게 도시 행사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뛰어난 전략을 제시하여 많은 다양한 대상 사용자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장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옛 올림픽 스타디움이었던 잠실 지구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강남 중심 상업지구 사이에 위치한 탄천강이 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은 현재 지상 주차와 고가 고속도로 구조물이 차지하고 있다. 탄천강의 1km 구간은 한강변 수변과 함께 설계에 의해 완전히 변모하게 된다


'약자'의 중심 개념은 자연 생태계, 보행자 접근,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공공 프로그램의 요소 등 세 가지 측면을 서로 연관 짓는 것이었다.


이 계획의 첫 번째 단계는 강을 좀더 자연주의적인 상태로 되돌리고, 딱딱한 조경을 푸르른 강둑으로 대체하고, 강을 곧은 운하에서 굽이치는 개울로 바꾸는 것이었다. 이 디자인은 강둑에 있는 수생식물을 포함한 신중하게 선택된 토착식물로 강둑을 부드럽게 하여 육지와 물의 경계를 더욱 흐리게 하고, 모두 건강한 수생생생태계에 기여하는 수생풀, 섬, 정화천 등이 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큐레이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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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DV has won a competition to redesign the Tancheon Valley and waterfront in Seoul withThe Weaves, a design that knits together a tangle of pedestrian and bicycle paths, natural landscapes, and public amenities into an appealing, playful, symbolic landscape. Commissioned by the government of Seoul and planned for completion in 2024, the design introduces an intense combination of nature and human activity in the midst of the city. In announcing the winner of the competition, the jury described how MVRDV’s design “shows great balance between ecology and the creative program, and offers an outstanding strategy to provide urban event spaces and resting areas to citizens, encouraging many different target users to take advantage of the site.”





Located between Seoul’s former Olympic Stadium in the Jamsil district and the rapidly growing central business district in Gangnam, the point where the Tancheon River joins the Han River is currently dominated by surface car parking and elevated highway structures. A kilometre-long stretch of the Tancheon River will be completely transformed by the design, as well as a significant stretch of waterfront along the Han River.



The central concept of “The Weaves” was to intertwine three aspects of the landscape: natural ecosystems, access for pedestrians, and elements of public program where activities can take place.




The first step in this plan was to return the river to a more naturalistic state, replacing hard landscaping with lush green riverbanks, and changing the river from a straight canal to a meandering stream. The design softens the banks of the river with carefully selected native vegetation, including aquatic plants at the river bank to further blur the boundary between land and water, as well as water retention pools, islands, and purification streams that all contribute to a healthy waterfront ecosystem.



The second part is the development of a network of winding interconnected paths that allow easy pedestrian access throughout the waterfront, creating opportunities for visitors to encounter the natural ecology in a variety of ways. These paths are not only confined to floor level, though, often peeling away from the ground to cross over other paths, form a bridge over the water or roads, or connect to a pedestrian route at a higher level.




This network incorporates existing infrastructure on the site: in response to the government’s plan to decommission and demolish sections of the site’s highways, MVRDV instead proposed to keep the structures and transform them, echoing the hugely successful Seoullo 7017 project that MVRDV completed in central Seoul in 2017.


This tangle of paths also introduces the third element of the design, the park’s public programme. The paths overlap and intersect, split and recombine, twist and turn, and rise and fall to create plazas, viewing points, amphitheatres, cafés, and other amenities. The result is a public park with a dramatic three-dimensional character.


“Seoul is taking amazing steps to transform grey and obsolete infrastructure into lively green and social spaces”, says MVRDV founding partner Winy Maas, who also worked on Seoullo 7017. “The Weaves is a design that introduces natural landscape combined with exceptional, varied access. It also responds to the local identity. Jamsil is known for its history of silk production and the design recalls the tangled silk threads of its past in a unique and playful way. It becomes an intertwining poem where movement becomes landscape poetry.”



Renderings of The Weaves Seoul © MVRDV




Architect: MVRDV


The Weaves Landscape Design for Tancheon Valley, Seoul images / information received 121219


MVRDV on e-architect


Location: Seoul, Korea

e-architect.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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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의 카페 같은 도서관, 작지만 품격 있는 공공건축

배봉산 숲속도서관 설계 건축가 이소진


   "1년 전 나는 한국 서울의 삼청공원 도서관에서 미래를 보았다"



 

『아날로그의 반격』의 저자 데이비드 색스는 뉴욕타임스 2018년 12월 7일자에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이야기를 썼다. '혁신 강박의 종말'이란 제하의 그의 칼럼은 "1년 전 나는 한국 서울의 삼청공원 도서관에서 미래를 보았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지난 10월에 서울 전농동에 문을 연 배봉산 숲속 도서관. 설계는 아틀리에 리옹 서울(담당 심훈용. 현지호)에서 했다. [사진 아뜰리에 리옹 서울 ]




카페, 공동육아방까지 갖추고 10월 개관

기존 산책로와 나무 배려한 섬세한 설계

주민 공동의 정원이자 거실, 서재로 인기


배봉산 숲속 도서관의 실내 일부 모습. 어린이들이 신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좌식으로 디자인된 공간도 있다. 이곳 바닥은 난방도 된다. [건축사진가 진효숙 촬영]

 

색스는 "숲이 우거진 공원에 있는 소박한 건물 사람들은 밖에서 색이 변하는 나뭇잎을 보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 중 하나"라며 "(이 도서관은) 첨단 기술에 대한 해독제로 특별히 설계됐다"고 했다. 테크놀로지 시대에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혁신이 바로 거기 있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삶,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책을 읽는 여유, 고즈넉한 공간에서 누리는 휴식…. 진정한 혁신이란 새 발명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는 얘기였다. 

 

삼청공원 이어 배봉산 숲속 도서관  


주민들의 산책로 초입에 자리한 배봉산 숲속 도서관. [건축사진가 진효숙 촬영]


배봉산 숲속 도서관 전경. 아래층 부분에 공동육아방이 만들어졌다. [건축사진가 진효숙 촬영]




혁신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서울 동대문 전농동에 자리한 배봉산 공원이다. 많은 주민이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하기 위해 오가는 둘레길 초입에 들어선 소박한 건물, 지난 10월 문을 연 배봉산 숲속 도서관이다. 숲속 입구에 몸을 최대한 낮추고 야트막하게 들어선 이곳은 문을 연 지 두 달이 채 안 돼 동네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 

 

지난 26일 이곳에서 만난 주부 여운서(63)씨는 "이 동네에서 오래 살았지만 이런 곳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생길 줄 몰랐다"면서 "매일 여기에 들러서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신다. 지방으로 이사 간 친구에게 빨리 와서 보라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 안성숙(63)씨도 "여기 도서관이 생기면서 내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아침에 와서 신문 읽는 어른부터 공부하는 20~30대, 오후에 찾아오는 유치원 아이들까지 모두 이곳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동네 사람들이 이곳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려면 저녁에도 와서 그 풍경을 꼭 봐야 한다"며 "배봉산 숲속 도서관은 한마디로 감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규모는 작지만 감동은 크다 


여느 상업카페가 전혀 부럽지않게 설계된 배봉산 숲속 도서관. [진효숙 사진 작가 촬영


배봉산 숲속 도서관 실내. [사진 아뜰리에 리옹 서울]




삼청동과 전농동의 숲속 도서관은 무엇보다도 주민의 일상생활에 스며든 작은 규모의 공공건축이라는 점에서 닮았다. 동네 공원에 도서관과 카페 기능을 하는 공간이 들어서며 주민 공동의 아름다운 거실이자 사랑방, 그리고 서재가 탄생했다. 어린이나 노인 등 특정 대상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여기에 두 도서관의 공통점이 더 있다. 건축가 이소진(52·아뜰리에 리옹 서울 대표 )이 설계했다는 점이다. 

 

이소진은 소규모 공공건축 설계에 집중해온 건축가로 꼽힌다. 2012년 개관한 윤동주 문학관 리모델링 설계로 '젊은건축가상(2012)' '서울시 건축상 대상(2014)'을 받으며 건축계에서 크게 주목 받았고, 이외에도 서울 대청중 도서관(2010), 부산 신선초교 도서관(2011), 구 공원관리소를 주민들 공간으로 바꾼 서울 숭인공원 숭인재(2018) 등을 설계했다. 규모는 작아도 사용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건축물들이다. 배봉산 숲속 도서관에서 그를 만났다. 

 

또 숲속 도서관을 설계했다. 

"공원 안에 카페를 겸한 도서관이라는 컨셉트, 주민들 누구나 이용하는 시설이란 점에서 매력적이고 의미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운이 좋았다. 윤동주 문학관 설계로 주목받으면서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2014) 설계를 맡았다. 앞서 두 작업은 종로구 프로젝트였는데, 배봉산 도서관은 동대문구에서 의뢰해오며 작업하게 됐다."

 

재설계로 만들어낸 공동육아방 


도서관이면서 카페이기도 하다. 또 아래층엔 공동육아방도 있더라. 

"200평도 안 되는 면적이지만 도서관인 동시에 관리사무소, 공동 육아방 등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공동육아방은 원래 계획엔 없었는데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중에 추가돼 다시 설계해야 했다. 궁극적으로 공동 육아방이 생겨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런 건물은 프로젝트 참여자 공동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기획한 공무원, 이를 지원해준 관공서장, 설계 건축가, 시공에 참여한 사람들, 그리고 운영하는 사람들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설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정해진 환경 안에서 어떻게 자리 잡게 하느냐 하는 부분이었다. 이미 주민들이 다니던 길의 흐름도 될 수 있으면 건드리지 않고 원래 자리에 있던 나무도 다치지 않게 하고 싶었다. 나무들 사이에 건물을 살짝 집어넣는다는 생각으로 설계했다. 원래 처음에 요청을 받은 것은 지금의 놀이터 자리에 도서관이 들어서는 것이었는데 그보다는 약간 뒤로 물러나 앉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위치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소규모 프로젝트라서 건축가로서 이런 제안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건축가로선 큰 보람이다."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던 건물처럼…


[진효숙 사진 작가 촬영]


도서관 주변의 나무들을 건드리지 않는 것은 그가 삼청공원 도서관, 숭인재 설계 때도 고집했던 원칙이었다. "새 건물이지만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어우러지게 하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그는 "나무들이 주인공인 공원에 도서관 건물이 배경처럼 앉길 바랐다"면서 "주변의 나무들이 결국 건물이 앉을 자리와 모양을 정해준 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익숙한 산책로 흐름도 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저층부엔 자연스럽게 길이 이어지도록 작은 골목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개방적이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도 두 도서관의 공통점이다. 친근하고 따뜻한 목구조에 자연채광을 충분히 살렸다. 주민들이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나누어진 것도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누워서도 책을 볼 수 있도록 난방이 되는 좌식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도 닮았다. 



 

공공건축이 중요하다  


그동안 소규모 공공 프로젝트를 많이 해왔다. 공공건축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비록 작은 규모여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이런  좋은 공간이 주민들의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풍경은 건축가인 내게도 큰 감동이다. 유모차를 밀고 온 엄마, 근처 작업장에서 일하던 어르신이 와서 책을 뒤적이는 모습을 보며 내가 위안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엔 품격 있는 소규모 공공건축이 많지 않다. 왜일까.

"소규모 공공건축물은 가격 입찰로 건축가가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예산이 적으니 설계비가 적고 설계 기간도 짧다. 평균 이상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많은 건축가가 공공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지만 지속해서 하기엔 어려운 현실이다. 변화가 필요하다."  


배봉산근린공원숲속도서관 주소: 동대문구 한천로 43길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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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UPA7에서 건축사 과정을 거쳤다. 파리에서 10년간 작업하다가 2006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요즘 그는 어린이집과 정수장 리모델링, 캠핑장 시설, 온실형 정원지원센터 등을 설계하고 있고, 경북 영주시 새로운 녹지축 마스터플랜 작업도 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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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공공주택설계공모 대상 “양산사송지구”


10개 당선작 주요 KTX역 전시투표 진행…11월 30일~12월 4일

10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시상식, 22일까지 13일간 전시키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국민들이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직접 뽑은 양산사송지구 - “길 위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 갤러리 마을”을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대전에는 37개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국내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개의 당선작이 선정되었으며, 10개의 당선작에 대해 서울, 대전, 동대구, 광주, 부산 등 5개 KTX역에서의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11.29~12.4)를 통해 국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대상] 국민들이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직접 뽑은 양산사송지구 '길 위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 갤러리 마을'/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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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및 전시회는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 중구)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개선과 주택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수상작들은 설계공모 대전에 출품된 우수작들과 함께 12월 10일부터 12월 22일까지 1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2회째를 맞는 공모대전은 작년과 달리 7곳(3,512호)에서 대상지가 11곳(6,906호)으로 늘었고, 참여기관도 한국토지주택공사뿐만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까지 확대되었다.


심사위원도 국내 권위 있는 학회 및 협회 소속 전문가로 구성하여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였다.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주도하여 기본적인 품질은 물론 디자인, 편의시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국민들이 직접 뽑은 “내가 살고 싶은 집”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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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모대전은 공공주택의 단절과 고립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마을을 열고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추진되었으며 공공주택을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축적 해법이 제시되었다.


내년 제3회 공모대전부터는 전국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까지 참여하여 보다 많은 공모대상지를 발굴하고, 설계 전문가와 아마츄어 설계사 등도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설계공모대전에 국민참여 방식을 확대하여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이 더 많이 지어지도록 할 것” 이라며, “올해 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이 대한민국 주택의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1210(조간)제2회 대한민국공공주택설계공모 대상 “양산사송지구”(공공택지관리과).hwp  191210(조간)제2회 대한민국공공주택설계공모 대상 “양산사송지구”(공공택지관리과).pdf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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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유학이 내게 준 것은?..."대학은 목적 아닌 수단"

유무종 홍익대 건축도시 대학원(프랑스 유학생)


30대에 다시 유학 길에 나서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5명의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


프랑스에 살며 느낀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왼쪽부터)옥승철, 전우휘, 이재현, 홍성주, 유무종님.


우연히 잡은 프랑스 유학 기회..."자유로움을 누리며 한 수 배우고 오겠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였다. 당시 대학원에는 프랑스에 있는 설계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지원했던 동기들 중 운 좋게 뽑혀 일 년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출국을 앞둔 나는 근대건축의 시작이 이루어진 유럽에서, 그것도 예술과 과학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대감에 싸여 있었고 다른 동기들은 누리지 못하는 호사라 여겨 묘한 우월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고백하거니와 답답한 한국을 떠나 숙소도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적지만 한 달 용돈 정도의 월급도 나와 풍요롭지는 않지만, 곧 얻게 될 일 년간 자유로운 삶의 보장에 적잖이 흥분했다.


‘자유로움을 누리며 한 수 배우고 오겠다’는 꿈을 품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파리로 떠났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일에 익숙해지니 자연스럽게 건축보다는 음식 종류나 거리마다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더 관심이 갔다. 별다른 특별함도 기대감도 없이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있었고 어느덧 계약의 끝자락이 다가오자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에 앞서 그간의 삶을 돌아보니 지극히 평범했다. 중·고등학교를 거쳐 수능을 보고 대학교에 가는 등 흔한 10대·20대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의무들을 마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나마 고등학교 때까지 가지고 있던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다는 꿈도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도중에 접었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건축을 전공하신 아버지의 적당히 그림도 그릴 수 있으며 밥벌이도 할 수 있다는 권유로 건축을 택하게 되었다.


지금은 건축을 천직으로 생각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학에 들어가서 전공 수업을 시작하며 가지게 된 흥미와 하면 할수록 더 알아가고 싶은 욕구가 생겨 스스로 책도 보고 밤늦게까지 스케치 연습도 하는 과정이 있어서였다.




건축작업은 자기 생각을 약속된 선과 기호를 사용하여 도면으로 그리는 행위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설계 수업은 자기 생각을 주장하기 위해 수많은 객관적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여 사람들의 필요를 채움과 동시에 작가적 욕망도 실현하는 과정의 반복이다.


이 과정에서 참신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기 위해 책도 읽고 전시회도 다니며,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알기 위해 신문도 보고 여행도 다니게 됐다.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더 잘하고 싶고, 알고 싶은 마음에, 필요를 채우고 싶다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하게 되었다.


나는 왜 OO대학으로 진학한 것인가

인턴을 마칠 즈음 당시 직원들과 친해져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고 되지도 않는 영어로 대화를 간신히 주고받던 중 프랑스에서 유학해보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와서 서로의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나름 한국에서 건축으로 알아준다는 학교에 다니는 자부심이 있던 터라 실컷 학교 자랑을 하고 난 후 자연스레 프랑스의 건축학교 중에서는 어디가 유명하냐고 슬쩍 물었다.


그랬더니 대뜸 자신이 나온 학교가 제일 좋다는 말을 들었다. 프랑스의 일반대학은 고등학교 졸업시험인 바칼로레아 이후에 원하는 과에 들어가면 되지만 그랑제콜은 다른 트랙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건축대학 학생들의 자부심도 상당했다.


그러나 당시 그들의 대답은 내가 원하던 답이 아니었다. 철저하게 등급과 점수로 나뉜 대학서열에 익숙한 나는 한국식 잣대로 프랑스에서 좋은 건축학교를 묻고 있었다.


architectour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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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의 우문에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본인들이 다니고 있는, 혹은 다녔던 학교가 제일 좋다고. 그러면서 되묻기를 어떤 건축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왜냐면 그에 따라 학교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들의 말을 듣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건축학교마다 서로 다른 특색이 있어 교육방침도 다르고 건축 스타일도 다르다는 부분과 학교 명성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건축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 학교가 달라진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애초에 대학 간판에 기대어 졸업을 목적으로 학위만 따면 사회에선 그럭저럭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전공에 대한 별다른 고민도 없이 대학에 간 나에게 어떤 건축이 하고 싶은지는 상당히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이었다.


오히려 대학에 가서야 전공에 대해 깨닫게 되었으니 순간 부끄럽기까지 했다.


프랑스의 국립고등건축학교(Ecole National Supérieure d'Architecture)/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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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다시 유학을 떠나다

질문을 던졌다. 과연 나는 앞으로 어떤 건축을 해나갈 것이며 어떤 건축가가 되기를 원하는가. 그리고 나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학교는 어디가 될 것인가. 이러한 질문과 대답의 필요성을 느낀 나는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원을 마친 30대에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프랑스의 경우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비슷한 점수의 학생들이 몰리는 경우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다름 아닌 동기서다. 지원하는 전공에 대해 무엇을 배우고 그를 토대로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프랑스 대학교육의 시작이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가.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하고 싶은가. 그를 위해 필요한 학교는 어디인가. 학교는 그를 위해 어떤 교수진을 포진하고 있는가.


맹목적 대학 입시를 위한 공부에 앞서 자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그를 위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명확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대학교는 목적이 아니라 필요를 위한 수단이니까.


 

유무종 프랑스 유학생 홍익대학교 건축도시 대학원 재학중 프랑스 파리에서 해외 인턴쉽을 마쳤다. 이후 그르노블 Université Grenoble Alpes에서 도시설계학 석사를 마쳤고 파리의 Ecole spéciale d’architecture (그랑제꼴)에서 만장일치 합격과 félicitation으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We shape our buildings thereafter they shape us.”(우리가 건물을 만들지만 그 건물은 다시 우리를 만든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좋은 건축에서 살아야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환경결정론적 해석이 아닌 건물에 담겨진 이야기를 중점으로 칼럼을 쓰고자 한다.


건축은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봐도 그렇다. 이 집에 오기까지 가지고 있는 각자의 사연, 집에서 살면서 늘어가는 저마다의 이야기들, 우리의 삶은 내가 살고 있는 공간과 함께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또 하나의 건물을 중심으로 그 건물과 지역을 둘러싼 수많은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 주변에 감추어있다. 그래서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건물은 부동산적 소유재산 이전에 우리의 삶을 반영하고 담는 그릇이라 여긴다. 따라서 건물을 살펴봄으로 우리는 각 사람의 삶의 형태와 가치관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


앞으로의 글에서는 프랑스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살펴본 여러 공간(건물)과 그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의 정서와 문화를 다루고자 한다.

정하늘 기자 에듀인




JOURNÉE PORTES OUVERTES 2019 ENSAP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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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를 선도할 '경기도대표도서관' 설계공모


경기도의 도서관 정책 및 협력을 이끌 새로운 도서관, ‘경기도 대표 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공고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사 및 도민과 함께 도서관 건립 추진


    경기도는 도서관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적 가치 구현을 목표로 ‘경기도 대표 도서관’ 설계 공모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앞서 4일 건립 대행기관인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관련 공고를 했다.


2020년 2월 10일 단 하루 응모작품을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 대표 도서관 위치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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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 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연면적 3만300㎡ 규모로, 총 사업비 1,101억원이 투입된다. 설계비는 42억원 규모다.


설계의 기본 틀은 정책도서관, 허브도서관, 미래도서관, 역사도서관으로, 정책연구와 다양한 도내 도서관을 지원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대표도서관을 통해 도내 모든 도서관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 도민에게 전국 최고수준의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아울러 공정한 설계 공모를 위해 모든 도민이 인터넷을 통해 심사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심사위원의 심사평 등도 모두 실명으로 공개하고, 향후 건립백서 등에 담을 예정이다”며 “심사과정부터 건립과정까지 도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경기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열기’


    광주광역시가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대표도서관의 국제설계공모가 국제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18일 공모에 대한 사전 홍보를 시작으로 11월 25일 공고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설계공모 참가등록을 접수한지 9여일 만인 12월3일 현재 공모 참가등록자가 61개국 512개 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응모 열기는 광주가 오랜 기간 국제적으로 역사적 기록을 가진 인권·평화·문화도시로 인식돼 왔고 혐오시설인 옛 소각장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는 사업 취지에 대해 많은 건축가들이 관심을 가진 결과로 보인다.


광주 대표 도서관 건립 조감도 제공: The Financi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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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국계설계공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건축가협회를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대행사로 선정했다. 또한, 별도 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대표도서관을 통한 소각장 부지 재생방안을 모색하고 최적의 공모 가이드라인과 지침 마련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제적인 응모를 독려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 건축가 연맹 회장인 토마스 보니에르와 최근 세계적 도서관 국제설계 당선 등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스노헤타 사무소의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 등 국외 2명과 국내 심사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작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대표도서관은 국비 156억8000만원, 시비 235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92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1000㎡,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의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용역비 17억3000만원에 달하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11일까지다. 2020년2월7일 설계작품을 접수하고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2월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대표도서관 국제건축설계공모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뉴스코리아=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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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수호성녀 산타 체칠리아에게 바쳐진 성전

정태남 이탈리아 건축사 


[정태남의 클래식 여행] 이탈리아/로마(Roma)


    약 2800년의 장구한 역사가 흐르는 로마. 로마라면 으레 역사의 도시, 예술의 도시, 종교의 도시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로마는 특히 기독교 전파의 진원지이기 때문에 기독교와 관련된 이야기와 전설의 현장이 아주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산타 체칠리아 성당이다.


로마에는 ‘트라스테베레(Trastevere)’라고 하는 지역이 있다. 이 지역에는 로마 토박이들이 많이 살고 있고 또 로마의 토속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몰려있다. 이 지역의 좁은 골목길과 연결된 산타 체칠리아 광장에는 산타 체칠리아 성당이 보인다.


로마 트라스테베레 지역에 있는 산타 체칠리아 성당.




성당 안에 들어서면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실내 공간에 휩싸인다. 먼저 천장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면류관을 받는 성녀 체칠리아, 즉 산타 체칠리아(Santa Cecilia)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천장화는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명곡 <산타 체칠리아 장엄미사>를 연상하게 한다. 이 곡의 원어 제목은 Messe solennelle de Sainte-Cécile인데 생트 세실(Sainte Cécile)은 산타 체칠리아의 프랑스식 표기이다. 그럼 체칠리아는 어떤 여인이었을까?


이야기는 로마제국 후기인 서기 23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에 ‘체칠리아’라는 전통 명문귀족 가문 출신의 규수가 있었다. 아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녀는 어린 나이에 귀족 발레리아누스와 결혼하고는 남편과 시동생을 기독교 신자로 개종시켰다.


당시 로마제국은 국운이 상당히 기울어져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데키우스 황제는 로마제국의 국운을 조금이라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로마의 전통신 숭배를 강화하고 기독교를 국가차원에서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증축된 산타 체칠리아 성당 내부.




어느 날 체칠리아와 남편과 시동생은 순교당한 기독교 신자들을 몰래 장례를 치러주다 그만 체포되고 말았다. 남편과 시동생은 참수형에 처해졌고 체칠리아는 귀족가문 출신이라서 ‘특별대우’를 받아 공개처형이 아닌 집안 목욕탕에서 질식사하도록 했다. 그런데 그녀를 열탕에 가두어놓고 불을 아무리 뜨겁게 때어도 그녀가 멀쩡하자 결국에는 참수형에 처하기로 했다.


망나니는 그녀의 목에 칼을 내리쳤다. 체칠리아는 왜소하고 가냘픈 체구에다가 목도 가는데 전혀 끄덕하지 않았다. 망나니는 다시 칼을 내리쳤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체칠리아의 상처난 목에서 피만 조금 흘러나왔지 목은 멀쩡했다.


로마형법에 의하면 참수형을 할 때 사형수에게 세 번까지만 칼을 내리칠 수 있다. 망나니는 마지막으로 칼을 힘껏 내리쳤다. 하지만 가냘픈 목에 상처만 깊게 났고 피만 흘러내릴 뿐이었다. 이를 본 망나니는 칼을 내팽개치고는 그냥 줄행랑쳤다고 한다. 


체칠리아는 목의 상처와 출혈로 인하여 결국 사흘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 숨이 붙어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체칠리아는 후세에 음악의 수호성녀로 추앙되었으며 순교한 날짜 11월 22일은 산타 체칠리아 축일로 음악관련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린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음악 학술원과 로마의 음악원은 산타 체칠리아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조각가 마데르노가 재현한 체칠리아가 순교한 모습. 목에 칼자국이 보인다.




체칠리아의 시신을 담은 관은 로마교외의 비아 아피아 도로 연변에 있는 지하 공동묘지인 성 칼리스토의 카타콤베에 안치되었다. 그 후 많은 세월이 지난 9세기 초에 테베레 강변 가까이 그녀가 살던 집으로 추정되던 곳으로 이장되었고 그 자리에는 경당이 세워졌다. 지금의 산타 체칠리아 성당은 바로 이 경당이 있던 자리 위에 건축된 것이다.  


그 후 또 많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체칠리아에 관한 이야기만큼은 계속 전해져 내려왔다. 그러다가 1599년 10월 이 성당 지하에서 말로만 전해지던 산타 체칠리아의 관이 발굴되었다. 당시 교황은 관의 뚜껑을 열어보도록 했다.


그런데 산타 체칠리아의 순교한 모습이 생생하게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모습을 영구히 기록하기 위해 조각가 스테파노 마데르노는 그녀의 모습을 실물 크기로 마치 3D스캔하듯 조각 했다. 


제단 아래에 보존된 이 대리석 조각을 보면 조그만 체구의 산타 체칠리아가 지금 막 순교한 것처럼 느껴진다. 고개를 돌리고 잠든 것 같은 그녀의 목에는 칼자국이 선명하다. 지금도 살아 있는 듯한 체칠리아의 거룩한 모습은 죽음이 증언하는 영원의 도시 로마를 다시 한 번 피부로 느끼게 한다.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로마 대상’을 받고 1840년에 로마에 왔던 젊은 작곡가 샤를 구노도 이 모습을 보았으리라.


정태남 이탈리아 건축사


건축 분야 외에도 음악·미술·언어·역사 등 여러 분야에 박식하고,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강연과 저술 활동도 하고 있다.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이탈리아 도시기행>,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매력과 마력의 도시 로마 산책> 외에도 여러 저서를 펴냈으며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았다.

정책브리핑




Santa Cec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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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오차가 만든 ‘잘라 쓰는 욕조’

[한은화의 생활건축]


   건축은 작은 것들의 집합체다. “완성되는 순간까지 작은 요소들이 모여 전체를 만들어가는 작업”(조성룡 건축가)이다. 작은 것들의 생태계를 보면 한 나라의 건축 수준을 알 수 있다. 창호·타일·벽돌 등 건축자재가 발달했는지, 자재 시공 능력은 어떤지 등이 건축 수준의 ‘바로미터’가 된다.



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그 작은 것 중에 하나, 아파트 욕조 사이즈에도 남다른 이유가 있다. 아파트 욕실에 흔히 설치하는 직사각형 매립형 욕조의 길이는 1500~1600㎜다. 실제 물 받는 탕의 길이는 작다. 약 1300㎜다. 욕조의 머리 대는 부분(데크)이 유독 길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탕을 더 길게 하는 게 좋으련만 왜 그런 걸까.

 

시공 오차 탓이다. 욕조의 긴 데크는 잘라 쓰기 위한 용도다. 평균적으로 아파트 욕실의 폭은 세로 1500~1600㎜, 가로 2100~2400㎜다. 세로 폭에 맞춰 욕조가 벽면에 딱 붙게 시공된다. 그런데 같은 평형의 아파트라도 집마다 욕실 사이즈가 다른 게 현실이다. 콘크리트 타설 등 현장 공사 여건에 따라 최대 70㎜가량 차이가 난단다. 이 탓에 시공업체는 현장에서 일일이 욕실 사이즈를 재서 그에 따라 욕조 머리 부분을 잘라 붙여넣는다. 기성제품을 쓰면서 현장에서 맞춤 제작하는 꼴이다. 하자 대응은 더딜 수밖에 없다. 방문해서 실측한 뒤 그것에 맞게 또다시 잘라 넣어야 한다.


잘라 쓰는 욕조 대신 반신욕 욕조와 키 큰 장을 넣은 욕실. [사진 새턴바스]



 

욕조뿐 아니다. 요즘 아파트 욕실에 많이 설치하는 슬라이딩 장도 집마다 크기가 다르다. 기성제품의 가로 길이는 1200㎜다. 하지만 시공 오차로 공간 크기가 다르니 이 역시 일일이 재서 짜 넣는다. 욕실 자재 제조업체 새턴바스의 정인환 대표는 “처음 아파트 짓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욕실 시공은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고 개탄했다. 규격화부터 해야 하자 대응도 빠르고, 공간의 질도 연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 나은 삶터를 위해 바꿔 나가야 할 작은 것들이 참 많다.

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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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파트 주차장에 셀프세차 'H 오토존' 도입


    현대건설은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App)을 통해 사용시간을 예약하고, 양문이 개방될 만큼 넓은 공간에서 세차부터 경정비, 튜닝까지 다양하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H 시리즈’를 통해 고객이 살고 싶은 집,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집을 제안하고 있다. ‘H 오토존’은 고객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지만 만족도가 낮았던, 주차장이란 공간의 본질적 기능을 분석해 새롭게 탄생했다.


/셀프세차 'H 오토존'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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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H 시리즈는 단지내 시설을 새롭게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특히 사용빈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았던 지하주차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분석에 들어갔다. 고객들은 차량을 관리할 공간이 필요하지만, 아파트라는 거주공간의 특성상 주차장은 차량을 주차하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었다.


현대건설은 고객들이 주차장을 더욱 활용할 방법을 찾아 ‘H 오토존’을 개발했다. 지하주차장의 드넓은 면적을 활용해, 고객들이 차량 양문을 개방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확보된 공간에는 진공청소기, 에어건, 타이어 공기주입기 등을 설치해 고객 스스로 차량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세차용 진공 청소기’를 비치하자는 아이디어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거주 중인 고객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원터치로 사용현황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 이후 주차장 한켠에 위치한 H 오토존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인식기에 입주민 카드를 태그(tag)하면 사용자 인식이 이루어진다. H 오토존 내 설치된 진공청소기, 에어건 등을 이용하면 집 근처 세차장을 찾을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건식 세차가 가능하다.



H 오토존은 내년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적용하고, 향후 고객들의 사용의견을 반영해 다른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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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변신은 무죄…건설업계, 외관 차별화로 '승부수'


커튼월룩, 문주 디자인 등 단지 외관에 공 들이는 건설사들


    외관 특화가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더 나은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의 외관 경쟁도 치열해지는 것이다. 단지의 외관이 화려할 경우 멀리에서도 눈에 띄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아지고,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추후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광역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1천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6천524건이 접수돼 평균 4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역대 최다 청약통장이 몰린 이 단지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커튼월룩을 도입해 외관에 차별화를 둬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커튼 월과 커튼 월룩은 다른 것

(케이콘텐츠편집자주)


커튼월룩 사례


관련자료

커튼월과 커튼월룩의 차이점

https://m.blog.naver.com/jolee0622/221523318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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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서울에서 분양한 '르엘 대치'의 경우도 커튼월룩을 적용했다. 또 아파트동 위쪽에 경관 조명을 달고 아파트 입구의 문주를 곡선형으로 설계해 단지 외관을 차별화했다. 단지는 1순위 평균 212.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단지 외관에 공을 들이는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외관 특화설계로는 '커튼월룩'이 있다. 커튼월이란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벽돌로 마감되는 외장재와 달리 유리나 금속재 판넬 등의 자재로 외벽을 마감한 공법을 말한다. 현대적이고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며 주로 초고층 단지에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반면, 벽면 전체가 유리나 금속으로 마감돼 겨울철 난방비 손실이 크고 관리비 부담이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 커튼월룩이다. 기존 아파트 건축공법과 동일하지만 외벽의 페인트 부분이 유리로 마감돼 창문을 열 수 있고, 냉·난방 효율이 높아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이밖에도 많은 단지들이 외벽에 디자인을 입히거나 단지의 입구인 문주에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외관 특화 아파트의 상징성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2015년 7월 입주)' 전용면적 124㎡의 매매가 시세는 지난달 30억5천만원으로 올해 1월 27억원 대비 약 3억5천만원 올랐다. 부산광역시 남구 'W아파트(2018년 3월 입주)' 전용면적 144㎡의 매매가 시세는 지난달 13억원으로 올해 1월 11억7천만원 대비 약 1억3천만원 올랐다. 두 단지 모두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역 대표 단지다.


새 아파트에는 높은 웃돈이 붙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과천시 '과천 위버필드(2018년 3월 분양)' 전용면적 84㎡의 입주권은 올해 10월 15억9천643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10억7천680만원 대비 약 5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단지는 입면에 커튼월룩을 적용했다. 또 부산광역시 수영구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5블록(2017년 7월 분양)' 전용면적 84㎡의 분양권은 올해 11월 6억77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4천380만원 대비 약 1억6천만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전층 오픈 발코니를 엇배치하고 측면부에 커튼월을 적용했다.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이러한 가운데 올해에도 외관에 차별화를 둔 아파트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주거복합단지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450세대, 오피스텔 352실 등 802세대로 조성된다. 49층으로 이뤄져 조망이 우수하고, 단지 외관에는 기존 커튼월의 단점을 보완한 커튼월 룩이 적용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롯데건설만의 새로운 주거공간 '아지트(AZIT)'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기대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일원에서 약사촉진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87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66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외관에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롯데캐슬 3.0 특화 디자인'을 강원지역 최초로 적용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층간 소음 저감 설계도 반영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2천958세대 규모로 이 중 1천915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4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디자인이 적용되며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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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통(通)’선정


건축물 기능·활용성 높이 평가

2~6일 시청·전동면 전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인오건축사사무소(공동 이레공간 건축사사무소)의 ‘통(通)’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1일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9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통’은 평면배치 계획이 치밀하고 공간 이용의 편의성 및 효율성이 높으며 부지활용과 기능 및 공간의 연계성이 유기적이며, 건축물의 단순성을 높여 기능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계획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시청로비와 전동면사무소에 당선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조흥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전동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신도심과 읍·면지역 간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건축가협회, 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 사전 공고

 

청주시와 개최…본 공고 내년 1월 6일 실시 예정


     한국건축가협회가 청주시와 함께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건축설계 공모를 개최한다.


청주시는 지난달 28일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대하여 인터넷 홈페이지(www.cjnewcityhall-compe.org)를 개설하고 국내외에 ‘사전 공고’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사전공고는 본 공고 전에 홍보 성격의 공고로 국내외 사전 홍보를 통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본 공고시 많은 국내외 건축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청사 부지/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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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제설계공모를 위한 1단계 본 공고는 2020년 1월 6일 실시할 예정이다.


1단계 심사에서 5팀을 선정하고, 2단계에서는 지명초청 외국 유명 건축가 3팀과 1단계 심사 선정 5팀 포함 총 8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하게 된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하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에게는 3천만원, 3등은 2천만원, 4등은 1천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2단계 심사에 참여하는 8팀에 대하여는 조감도 및 모형 제작 비용 등으로 참가비 4천 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2단계 참자가들의 작품에 대하여는 설계공모 후 일정 기간 전시회를 실시하고 작품집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역사성, 상징성 등 랜드마크적 요소 도입을 통한 관광명소화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핵심거점으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시청사 건립을 위하여,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설계안을 선정하고자 청주시청사 건립 사업을 국제설계공모로 추진하고 있다.

선태규 기자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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