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기술 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을 위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재료로 한 철근 적층형 3D 프린팅과 거푸집 제작에 로봇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비정형 건축 구조물.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번 기술 개발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비정형 건축 분야의 시공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삼표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건축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BAT’도 참여해 로봇 구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건축물은 직선으로 이뤄진 반복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어 거푸집 제작과 콘크리트 타설이 쉽다. 반면 독창적인 형태를 갖는 비정형 건축물은 복잡한 곡면과 유선형을 포함하고 있어 높은 난도의 시공능력이 있어야 한다.




비정형 건축물 시공의 중요한 요소는 거푸집 설치와 균열 보강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구조물 형상에 따라 철근을 비정형 형태로 적층 제작하고, 6축 다관절 로봇이 스티로폼(EPS)을 절삭, 밀링 가공해 오차를 최소화한 거푸집을 제작한다. 철근과 거푸집 제작 과정은 3D 사용자 그래픽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전체 공정의 시공 과정, 개선점은 건축정보모델(BIM) 기술을 이용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비정형 건축물 제작용으로 개발한 6측 다관절 로봇. 현대엔지니어링 제공/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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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을 적용해 비정형 건축물을 시공하면 기존 제작 방식에 비해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오차가 거의 없는 정밀 시공이 가능해 경제성과 양질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정형 건축물 시공기술 개발을 계기로 BIM, 금속 3D프린팅, 로봇·3D스캐닝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강도 비정형 건축물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면서 "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비정형 고강도 PC 외장재와 공동주택 문주 특화 시공 등 특화 상품개발과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진혁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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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미세먼지 신호등’… 쌍용건설 IoT 에어맵 서비스

 

    쌍용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KT와 협약해 ‘사물인터넷(IoT)에어맵(Air Map) 서비스’를 부산 해운대구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주거복합단지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세먼지 측정기(사진)를 아파트 단지 입구에 설치하고 실시간 단지 주변 미세먼지를 측정해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알려주는 원리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4단계에 맞춰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표시돼 입주민과 어린 자녀의 외출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 국내 약 400개의 국가측정소와 2000여 개의 KT 측정소(전국 공중전화 부스와 공공장소)를 통해 취합된 실시간 지역·시간대별 미세먼지 모니터링 결과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한다. 조주성 쌍용건설 건축기술 담당 상무는 “단지 내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미세먼지를 대비한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문화일보




건자재업계, 기술경쟁력 강화 '올인' … 건설 혁신 앞장


KCC, 단열·디자인 '두 마리 토끼' 잡은 복합창호 선봬

알루미늄 창 대신 PVC 창에 알루미늄 캡 씌워 단열성 극대화


삼표, 자원재활용으로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기술개발 투자

산업 및 생활 폐기물, 시멘트 대체제·보조연료 등으로 자원 재활용


    건자재업계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코로나 19 확산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KCC·삼표 등 건자재기업들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섰다. 고객의 높아진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고품질·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가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알루미늄(AL)-폴리염화비닐(PVC) 일체형 복합창호 ‘뉴하드윈V9'을 출시했다. 사진은 KCC의 복합창호 뉴하드윈V9 제품단면


건자재업계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KCC는 친환경·고기능성 자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페인트나 내화건축자재를 비롯해 창호와 가구 같은 인테리어 분야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답게 기술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복합창호를 선보여 창호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초자재 전문기업 대표주자로 꼽히는 삼표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 회사는 친환경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최근에는 자원재활용으로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KCC의 행보는 단연 주목할 만 하다. KCC에서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인 KCC글라스는 유리, 홈씨씨인테리어, 바닥재 전문 B2C 사업에 주력한다. 올 상반기에 고내구성 싱글 로이유리 ‘E-GLASS HD 그레이’를 선보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 일반 로이유리가 아닌 고내구성 로이유리를 그레이 컬러로 선보인 것은 KCC글라스가 처음이다.


바닥재 기술개발에도 열심이다. ‘KCC 숲’은 2019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품질 만족지수'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국내 업계 최초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가정용 바닥재 부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소비자와 전문가로부터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선박용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11년 연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 KCC가 만든 선박용 방오도료 역시 9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창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CC는 최근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알루미늄(AL)-폴리염화비닐(PVC) 일체형 복합창호 ‘뉴하드윈V9'을 출시했다. 기존 복합창호 제품보다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창호는 외부에 면하는 쪽의 외창에는 알루미늄을, 건물 안쪽으로 접하는 내창에는 PVC를 적용해 만든 창호를 뜻한다. 알루미늄 창의 미려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 PVC창의 우수한 단열성 등 각 창의 장점만을 취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뉴하드윈V9은 기존 뉴하드윈 V7 제품 대비 알루미늄 적용 비율을 30% 이상 낮추고 PVC 적용 비율을 높였다. 알루미늄 재질이었던 외창을 PVC로 대체하고 표면에 알루미늄 캡을 씌우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 결과 미려한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단열성은 극대화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뉴하드윈V9은 ‘No White’ 컬러 콘셉트를 적용해 PVC창호의 백색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제품 설계 단계부터 컬러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창호 안쪽 면은 다크 브라운 컬러를 적용한 공압출 창틀 프레임을, 바깥쪽 면은 알루미늄 재질로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슬라이딩 레일에도 알루미늄 레일 캡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제품 타입도 다양하다. 건물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분할 슬라이딩 일반형 타입을 기본으로 추가적인 자재를 적용해 다양한 타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부 알루미늄 캡이 적용된 슬라이딩 이중창, Lift up 슬라이딩 이중창, 입면분할형 이중창, 유리난간일체형 이중창 및 단창에 이르기까지 총 11개 타입의 제품을 구현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CC 관계자는 “뛰어난 단열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복합창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뉴하드윈V9'을 비롯한 다양한 고급 창호 제품군을 앞세워 강남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단지 등 고급 신축 및 개보수용 창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그룹은 친환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부산물과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건설기초소재로 활용, 자원재활용과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삼표그룹은 각종 산업 부산물을 건설기초소재로 자원화하고 있다. 삼표그룹 계열사로 충남 보령·당진과 전남 여수 3곳에서 플라이애시(Fly Ash) 공장을 가동 중인 에스피네이처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시멘트를 대체하는 혼합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충남 당진과 천안 2곳의 공장에서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Slag)를 가공해 건설기초소재인 고로슬래그시멘트를 만들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생활쓰레기를 시멘트 생산 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삼척시와 함께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한 삼표시멘트는 선별된 폐비닐 등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하루 70t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현재 연간 약 2만t의 생활 폐기물이 이 시설을 통해 연료로 활용 중이다. 시멘트 산업에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상생 사례로 꼽고 있고, 삼척시도 “위생적인 생활 폐기물 처리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건설기초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사업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에스피네이처 환경자원부문은 버러진 고철·폐자동차·폐가전제품 등을 활용, 철근의 주재료인 철스크랩을 가공하고 있다. 친환경 소각장과 폐수 슬러지(하수 처리시 생기는 침전물) 건조시설 등도 운영 중이다. 



삼표그룹은 이 같은 자원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이 점차 심각해지는 국내 폐기물 처리에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는 국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할 시급한 과제”라며 “버려질 산업 폐기물과 생활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표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의 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하고 있고, 자원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은 삼표그룹의 실천 방안 중 하나”라며 “앞으로 정부의 자원순환정책에 동참하고 친환경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친환경 BUILDING MATERIALS 1등 기업'이라는 삼표그룹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표그룹은 각종 산업 부산물을 건설기초소재로 자원화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피네이처 당진슬래그공장 전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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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건설업계 4차 산업혁명 주도한다


    대림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부터 상품개발,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하우스(HOUSE)를 개발했다. 빅데이터센터는 1200만명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해 주거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한 C2 HOUSE를 완성했다.



C2 HOUSE의 가장 큰 특징은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구당 평균 구성원이 작아지는 주거 행태의 변화와 좀 더 자유로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외에도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3cm 높은 싱크 대형 현관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분양 마케팅 방식에도 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경남 거제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공급했는데 거제는 조선업 부진으로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 이상 쌓였던 곳이다. 대림산업은 고객의 수요 분석을 위해 지역 밀착형 사전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지역민의 설문조사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이런 노력으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2개월만에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공동주택 설계도 디지털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하여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설계도면의 오차를 없앨 수 있다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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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속도 2배…민원까지 해결, 터널기술 발전하다


    터널 공사 시 발생되는 소음, 진동, 균열 등의 민원문제를 터널 굴착 신공법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발파 공정으로 인한 민원은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또한 기계굴착 공정에서는 주로 수입 장비에 의존했지만 이마저도 국내 지반 구조와 맞지 않아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지반 구조에 맞게 굴착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 기술에 의존해 온 주요 건설사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PBM 공법이다. 연암 위주의 굴착장비로 개발된 PBM(Push Boring Machine)은 수평면 굴착 구조로 설계 돼, 톱니 회전 방식으로 흙과 암반을 깎아내는 보링 장비다. PBM과 짝을 맞추어 진행하는 기술인 CBM(Chisel Boring Machine)은 암석을 분당 3000회 타격으로 보링과 해머링을 병행 동작하는 경암 위주의 타격용 파쇄 장비다.




우리나라의 지질 구조는 연암과 경암이 혼합되는 구조가 많아 이 두 장비를 통해 공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분진까지 방지해 환경 관련 영향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터널뿐만 아니라 발파가 힘든 도심지 지하 공사에서도 저진동, 저소음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민원문제까지 해결해,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러한 공법을 기반으로 단단한 암석까지 뚫을 수 있는 HBM(Hammer Bits Boring Machine)과 DCM(Diamond Cutting Machine)은 국내 여러 지반 구조에 맞게 굴착이 가능하다.



이 굴착 기술은 해외 장비 대비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정밀 굴착으로 생산성과 시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기존 기술, 공법 대비 1.5~2배수 이상의 생산성을 확보해 기존의 대체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터널 굴착 장비를 개발한 ㈜코틈은 십여 년간 국내 지반구조에 맞는 굴착장비를 개발, 현장 적용을 거쳐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제조 전문 기업이다. 현재까지 한국도로공사 신기술지정 R&D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신기술 사업 연계 공사를 수행했으며, PCT 국제특허 포함한 30여건의 지적재산권, 2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코틈은 공정과정의 비효율성과 낙후성 개선을 위해 국내 지질구조에 최적화된 저진동, 저소음 기계굴착 전문장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물의 동결 부피팽창 파쇄공법인 동결발파와 3000℃ 발파열의 기체화 부피팽창 파쇄공법인 수폭발파가 융합된 기술로 정밀하고 안전한 발파가 가능한 동수발파공법을 개발하고 있다.



코틈 윤영덕 대표이사(사진)는 30여 년간 터널굴착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전문장비 개발 없이 발파공정의 문제점과 민원 발생에 따른 시공 적자, 해외장비 의존 등으로 기술개발의 시급함을 느껴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윤 대표는 “해외 장비들이 국내 지질구조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지반구조 변화가 심하고 한 단면에도 복합적이어서 일정한 지반구조의 해외 단일용 장비들이 국내에서는 생산성을 낼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국내 지질구조 최적화 기계굴착 전문장비 개발은 국내 지질구조보다 단순하고 일정한 해외 지반구조에 쉽게 적용돼 글로벌 원천기술에 의한 시장선점과 공략이 가능한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사업 확장에 열의를 더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국내 투자보다 해외투자, M&A 중개망을 통해 기술거래, 기술평가 투자, 기업합병 등을 기획하고 있고, 개인, 개별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 터널공법(Korea Tunneling Method)과 글로벌 원천 기술 확보 사업으로 국책 과제를 통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틈은 지난해에 ‘2019년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연구개발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현대건설과의 토목 시공 원가절감에 대한 혁신 기술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의 고비용 공법의 국산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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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국내 최초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 개발


국토지반정보포털시스템과 연계된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 개발

지하공간통합지도와 연계하여 지하 매설물 지진피해 사전 대응책 도움 기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지진 시 지반의 액상화 현상을 시각적으로 예측하는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액상화란 지진으로 인해 지반에 반복적으로 큰 힘이 가해질 경우 땅이 물렁해지거나 액체와 같은 상태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건물 혹은 구조물이 기울거나 쓰러지게 되어 인명·재산피해를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액상화 현상과 관련된 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2017년 포항 지진 액상화 현상 사례/k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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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은 현재 운영 중인 ‘국토지반정보포털시스템’과 연계된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를 개발하였다. 건설연은 국토교통부 지침에 의거하여 전국 약 29만여 공의 시추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하며, 국토지반정보포털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는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각 지역별로 토양이 액상화될 위험성을 지도상에 입체적으로 표시한 것이다. 흙으로 된 지반은 액상화 변형이 일어나기 전까지 고체의 형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이 있으며, 이를 액상화 저항성이라고 한다. 또한 각 지역마다 토질이 다르기 때문에 액상화 저항성에도 지역별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지진으로 인해 지반에 발생하는 힘과 흙의 액상화 저항성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안전율을 산출하였다. 지역별 액상화 저항성을 계산할 때에는 건설연이 구축해놓은 국토지반정보포털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였다. 이렇게 얻은 안전율 데이터를 지반 깊이별로 시각화하면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는 국토지반정보포털시스템에 연계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시스템의 기초 정보가 업데이트 될 경우 액상화 위험지도도 빠르게 갱신할 수 있으므로 지진재난 대책 관련 전문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지반정보포털시스템 연계 액상화 위험지도/k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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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은 3차원 지진 액상화 위험지도를 국토교통부 사업인 ‘지하공간통합지도’와 연계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는 지표면 아래 매설된 각종 상하수도나 통신장비 등의 지진 피해를 예측하고 사전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지하공간 개발 및 지하안전관리 분야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체계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책임자인 한진태 연구위원은 “국토지반정보포털시스템과 연계된 3차원 액상화 위험지도는 지하안전관리를 위한 3차원 지반정보와 융합하여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하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모델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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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설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가능?


    교량 등 건설 구조물 설계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매개변수 설계(Parametric design method)방법을 통한 온라인 설계템플릿 서비스인 ‘디자인익스프레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웹브라우저 서비스에 접속한 후 원하는 구조물의 템플릿을 선택하고 주어진 매개변수의 값을 입력하면, 웹서버가 구조해석을 수행해 구조계산, 도면, 수량산출에 대한 설계 도서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방식이다. 매개변수를 통해 생성된 구조물의 3차원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Web-BIM'이라 불리기도 한다.


BIM Web Viewer – GeoSyn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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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콘크리트구조설계 기준이나 강구조설계 기준과 같은 구조물 설계 기준의 각 항목과 수식을 객체화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관리하고 이를 직접 구조계산서 모듈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때문에 설계기준의 개정이 있을 경우에도 이를 즉각 반영한 구조계산서를 산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설계에 다가가기 위한 매개변수 설계로 개별 구조물의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설계 프로그램과는 차별 점을 가진다. ‘구조물도 기성복처럼’ 원하는 구조를 골라 사이즈만 조정하면 안전 검토까지 자동으로 가능하다.


무엇보다 웹을 기반으로 구조계산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디자인익스프레스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웹기반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동 중이나 건설현장에서도 자유롭게 구조물의 설계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설치없이 넥시빌 웹페이지에서 설계 도서를 확인하거나 다운받기만 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면 해석결과, 도면까지도 건설 현장에서 공유하고 협의를 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설계 변경 시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원거리에 있는 시공전문가가 설계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수정안을 직접 제시하도록 한 것이다.


올해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자인익스프레스는 내년부터 유료서비스가 시행되며, 사용자는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급하는 종량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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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넥시빌은 설계엔지니어링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컨설팅 기업이다.


‘건설기술은 공공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넥시빌은 현재 건설기술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주기 위해서 건설기술 특화 온라인 백과사전도 개발 중에 있다. 기존의 일반 온라인 백과사전과 다르게 공학적인 요소 전달을 위해 수식이나 그래프 등의 표현에 중점을 뒀다.



넥시빌 임정현 대표이사(사진)는 “향후 투자유치를 통해 교량뿐만 아니라 민간주택이나 빌딩 등 다양한 구조물의 설계템플릿을 개발함으로써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임 대표는 “건설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시제품의 규모나 제작비용이 크고 준비기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건설 스타트업에 맞는 R&D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술을 미리 개발하고 그 후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섣부른 특허 공개로 인해 보호받을 수 있는 범위가 작을 수도 있고 경쟁업체가 손쉽게 아이디어를 복제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합법적으로 기술탈취당한 중소기업들을 보면서도 특허 위주로 스타트업을 평가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장에서 특허를 기준으로 한 기술 평가방법을 빠르게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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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방폭 및 EMP 방호, 동시 가능… 방호구조물 재료기술 및 설계‧시공 기술 개발 ‘획기적’


콘크리트와 비교, 방호능력 약 3배 이상․일반 철콘 대비 최소 2.5배 이상 등

방호성능 실험결과 우수한 성능 확인… 군사 및 민간 시설물 보호 응용 가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하 건설연)은 새로운 개념이 적용된 방탄․방폭 및 EMP 방호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 및 방호구조물 기술을 개발, 민간은 물론 군시설물까지 적용 가능해 국민은 물론 국가시설물 안전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방탄․방폭 및 EMP 방호까지 동시에 가능한 고성능 복합재료 및 방호구조물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일반 콘크리트(왼쪽) 및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오른쪽) 폭발 실증실험 결과. 자료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중요기반시설 및 군사시설물은 전쟁이나 테러와 같은 유사시 각종 위협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방호능력이 부여돼 있다. 방호의 종류에는 방탄, 방폭, 전자기파를 막는 EMP, 화생방 방호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지금까지는 기존 시설물에 덧붙여 여러 개의 방호대책을 각각 마련해야 했다.


건설연은 방탄․방폭 및 EMP 방호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 기술, 방폭 및 관통 해석 기술, 이를 기반으로 한 방탄․방폭 구조물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건설연이 개발한 고성능 복합재료 콘크리트는 폭발압과 총탄류 관통 저항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 충격을 측정하는 동적충격강도 실험에서 압축은 300 MPa 이상, 인장(당김)은 45MPa 이상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 방호능력이 약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실제 실대형 방호구조물을 제작한 후 육군과 함께 소총, 기관총, 전차포탄 및 폭발물 등에 대해 다양한 방호능력 실증실험을 수행한 결과 방탄 실증실험에서는 일반 철근콘크리트 대비 최소 2.5배 이상의 관통 저항성능을 확인했다. 또한 방폭 실험에서 TNT 125kg 폭발 시 일반 철근콘크리트는 완파됐지만 새로운 방호구조물은 거의 손상되지 않아 뛰어난 방폭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건설연은 새로운 방호구조물에 전자파 차폐가 가능한 EMP 방호기능을 부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고성능 콘크리트 복합재료 구성성분 중 일부를 금속 성분이 포함된 슬래그 골재와 결합재로 대체한 것으로 지금까지 일반 철근콘크리트는 차폐성능 10dB 이하로 전자파 차폐 기능이 거의 없다는 것이 통념이었다.


EMP 방호 성능시험 결과 두께 100mm 기준 60dB의 전자파 차폐 성능을 확인했다. 이는 민간시설 대상 방호기준을 달성한 것으로, 건설연은 여기에 더해 탄소나노소재가 포함된 차폐도장재 등을 적용해 군사시설물의 EMP 방호 요구수준인 80dB 이상을 달성했다.


복합기능 방호구조물 적용 개념도. 자료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연 연구책임자인 김성욱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복합기능 방호구조물 기술은 군사시설물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다”며 “특히 국가기간통신망, 방송국, 금융네트워크 등의 정보통신기반시설이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전자기기가 많은 대형 병원 등을 테러나 전자전 등 유사시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복합기능 방호구조물 기술은 고도화되는 정보통신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국민 생명과 국가 자산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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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양측 '거푸집대용 단열재'… 세계최초로 '新건축공법' 관심


신디자인건축(주), 개발 상용화


안전사고 제로·층간소음 차단

공사비 최대 30% 절감 큰 장점


      벽체 양측에 거푸집 대신 단열재를 설치하고 S자형 콘크리트를 타설해 자체 내진기능까지 갖추는 새로운 건축공법이 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거푸집 조립·해체 과정의 안전사고 걱정이 사라지는 건 물론 모든 슬라브에 설치되는 단열재가 층간소음을 대폭 낮추면서 공사비까지 최대 30% 절약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8일 한 전시장에 설치된 신디자인건축(주)(대표·신상철)의 '양 단열재 거푸집 및 내진구조 공법'이 활용된 단독주택 모델이 설치돼 있다. /신디자인건축 제공




신디자인건축(주)(대표·신상철)은 '양 단열재 거푸집 및 내진구조 공법'을 위한 거푸집용 단열재와 단열재 결합 파스너(Fastner·고정용 철물) 등을 개발해 그동안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필요했던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는 신규 건축공법의 상용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신디자인건축이 개발한 거푸집용 단열재는 콘크리트가 타설될 공간 양측에 내외부 구조물을 중심으로 설치돼 일반 유로폼(거푸집)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별도의 거푸집 설치가 필요 없다.


함께 개발된 결합 파스너가 양측 단열재와 각 구조물을 견고하게 고정하기 때문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더라도 단열재가 파손될 위험이 없다.

이는 세계 최초 개발된 공법으로 신디자인건축이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1억5천만원을 들여 연구·개발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또 신디자인건축의 거푸집용 단열재를 사용하면 거푸집 조립·해체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제로화' 시킬 수 있고, 모든 층의 슬라브가 설치돼 층간소음 차단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최대 30%의 공사비 절감이다. 먼저 거푸집 역할을 하는 양 단열재와 철근을 모두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선 콘크리트 타설만 진행해 작업 절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에 132㎡ 기준 단독주택을 짓기 위한 공기가 90~120일에서 50~60일로 최대 50% 단축된다.


철근과 콘크리트 물량을 늘려야만 얻을 수 있는 내진기능도 S자 형태라는 콘크리트 타설 방식 덕분에 자체 내진기능을 갖게 된다.


또 콘크리트 벽체 두께가 일반적으로 200㎜인데 비해 144㎜에 그쳐 25%의 자재가 절약되고 철근도 복배근 대신 단배근을  택하기 때문에 3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디자인건축이 개발한 신 공법을 활용할 경우 총 공사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철 신디자인건축 대표는 "효율적인 공사와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건축자재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공법이 널리 보급돼 앞으로 많은 건설업체가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주택을 많이 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경인일보




지지케이, 지열시공 ‘건설신기술’로 날개달다


설계반영 의무·업무담당자 면책 규정, 공공기관 확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열냉난방시스템분야에서 건설신기술을 획득한 지지케이(대표 안근묵)가 광역시·도의 ‘건설신기술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에 적시된 ‘설계반영 의무’ 규정과 ‘업무담당자 면책’ 규정에 힘입어 지자체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설계반영을 확대하면서 신기술 보급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


지지케이가 획득한 건설신기술 제772호는 ‘상향순환 체계를 갖는 열교환시스템과 쌍방향게이트에 의해 공급 및 환수배관 결속구조를 가진 지열우물공(SCW) 시공기술’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우수신기술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도 마곡지식산업센터 복합개발사업에 시범적용을 결정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지열냉난방시스템의 핵심 설비인 지중열교환기 안정화에 매진해 온 지지케이가 보유한 건설신기술은 이미 60여개소의 공공기관 건축물 신축현장에 적용돼 우수한 성능효율이 확인되고 있다. 




개방형 지열시스템, 대형 냉난방에 적합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 중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연중 안정적인 열원 공급으로 타 열원시스템에 비해 우수한 에너지이용효율을 갖고 있다.  특히 지하수와 암반의 직접적인 열교환 특성을 통해 지반 및 지하수의 열물성을 종합적으로 이용하는 개방형시스템은 밀폐형시스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 지중열교환기의 설치 개수가 밀폐형 대비 10분의 1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정된 부지 안에서 대형 냉난방 수요가 요구될 때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건설신기술은 땅속에 설치되는 지중열교환기에 대한 점검 및 재생정비 등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지케이 관계자는 “기존 개방형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중열교환기의 구조적인 문제로 빈번하게 하자가 발생하면서 보급기피공법으로 취급돼 왔다”라며 “원인은 500m 깊이의 굴착구간 전체에 125회의 소켓 연결작업을 거쳐 설치한 PVC 파이프가 이탈 또는 파손되거나 공내 퇴적물에 의해 PVC 파이프 하부구간에 제작된 스트레이너가 막히는 현상으로 인해 지하수의 정상적인 순환·이동경로에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공성 및 경제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성이 인정된 지지케이 건설신기술은 기존의 PVC 파이프를 제거한 나공 상태의 지열우물공에 순환설비가 최적화된 지중열교환기를 구축하는 기술로, 시공난이도 개선과 함께 순환설비 자재의 변형 및 파손, 지하수 이동 장애 등 하자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서 지중열교환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 기술과 비교할 때 순환용적이 1.7배 확장된 공간에서 1.6배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상향 순환하는 ‘Bottom-Up’ 열교환 방식으로 성능효율도 약 18% 향상됐다.


정약용도서관  unist 해수자원화연구센터. 




지중열교환기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 원인 점검이나 재생정비가 사실상 어려웠던 기존 기술과 달리 손쉬운 점검 및 재생정비가 가능한 구조로 개선됨에 따라 단 한번 설치로 3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지중열교환기의 수명 연장과 유지관리 편리성을 확보했다.


특히 지지케이는 건설신기술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하면서 건축물의 출입구 쪽에 ‘에너지생산안내패널’을 추가로 설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중에서 생산되는 지열에너지 단위(kcal)를 전기에너지 단위(kW)로 변환시켜 LED창에 나타내 누구나 손쉽게 지열에너지 생산 현황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백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일이지만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건설신기술과 지열냉난방시스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은철 기자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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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 '길치의 축복' '고속도로 증강현실'...색깔 유도선 개발자는 누구

유튜브·SNS서 고속도로 ‘색깔 유도선’ 극찬
"개발자 상줘라" "도로위 증강현실" "길치의 축복"
윤석덕 도로공사 차장 "아이의 색칠놀이에서 아이디어"
설치 후 교통사고 31% 감소… 전국 도로로 확대



   최근 유튜브와 SNS,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고속도로나 교차로에 있는 ‘색깔 유도선’을 주제로 한 콘텐츠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건 대체 누구 아이디어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은 57만번이나 재생됐다. 색깔 유도선이 복잡한 도로 위에서 길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분홍색 선은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갓길로 빠지는 길을 안내하고, 녹색선은 그 외 다른쪽 길이나 휴게소, 졸음쉼터 등 고속도로 내 시설을 안내한다.

색깔 유도선을 처음으로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한국도로공사 안성용인건설사업단 윤석덕 차장. /이상빈 기자


 


색깔 유도선은 2011년 5월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 처음 도입됐다. 그 효과는 컸다. 한국도로공사가 2017년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을 조사한 결과, 색깔 유도선 설치 후 교통사고가 31%나 감소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누가 만들었는지 상을 줘야한다" "도로 위의 증강현실" "내비를 봐도 모르는 길치에게는 축복"이라는 반응이다.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은 지난 17일 색깔 유도선을 최초 개발한 윤석덕 한국도로공사 안성용인건설사업단 차장을 만나봤다. 24년차 ‘도로맨’으로 불리는 윤 차장은 도로 설계, 건설, 유지관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윤 차장은 색깔 유도선을 개발한 계기에 대해 ‘아이의 색칠놀이’라고 답했다. 윤 차장은 평소에도 도로의 복잡함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서 서울방향 외곽선으로 갈아타서 올라가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 전인 둔대분기점으로 빠져 목포 쪽으로 가게 됐다"며 "전문가인 나도 착각을 하는데, 일반인들은 더욱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안산분기점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사장의 지시가 떨어진 것이다. 갑작스런 상사의 지시에 윤 차장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2016년 설치된 경기 고양시 이산포IC 진입로. /네이버 지도

답답한 마음에 윤 차장은 일찍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니 당시 8세 딸과 4세 아들이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그림에 색칠을 하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순간 윤 차장은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림에 선들이 복잡하게 그려있지만, 색을 칠하니 구분이 쉬웠다. 색깔 유도선을 만들면 아이들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했다.


 


윤 차장은 고속도로에 ‘초록’과 ‘분홍’으로 색깔 유도선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도입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8조 2항(안전표지의 종류, 만드는 방식 및 설치·관리 기준)에 따라 도로 위 황색, 흰색, 청색, 적색 이외의 색을 칠하는 것은 불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초록과 분홍색 유도선을 넣겠다고 하자, 주변에서 전부 만류를 했어요. 너무 앞서나가는 계획 아니냐, 자칫 형사입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죠. 처음은 낯설겠지만, 분명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차선 도색이 미뤄지던 시기, 경찰의 협조가 절실했습니다."

고민이 길어지던 찰나, 윤 차장에게 인천경찰청 11지구대에서 일하던 임용훈 경사(현 인천경찰청 경감)가 나타났다. 임 경사는 당시 안산분기점을 담당하던 관할 경찰관이었다. 경찰의 협조만 얻는다면, 안산분기점에 시범적으로 색깔유도선을 설치할 수 있었던 상황. 임 경사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냐"는 윤 차장의 설득에 도색 작업을 승인하게 됐다.

 

 


색깔 유도선의 효과는 엄청났다. 연간 20여건 발생하던 안산분기점의 사고 건수가 3건으로 줄었다. 효과를 체험한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에 제 2호 색깔 유도선을 만들었고, 그 이후에도 주요 고속도로 분기점과 진출입로에 사용했다.

2017년에는 전국 364곳으로 확대됐다. 국토교통부는 색깔 유도선의 효과를 인정하고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 관련 규칙을 정비했다.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도 진행 중이다.

윤 차장은 "지사를 옮겨서 근무할 때마다, 동료들이 색깔 유도선을 참 잘만들었다고 말해줄 때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작은 변화이지만, 그 변화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최근 폭설과 추위로 터널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1건의 교통사고도 없을 때까지 아이디어를 고민해, 현장에 반영하고 싶다"고 했다.
이상빈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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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우수기업 참여기회 확대 위해 자재·공법 선정계획 공개

 

27일부터 LH기술혁신파트너몰 통해 자재·공법선정위원회 개최계획 공지

올해 90여개 토목·조경공사에 적용될 561건의 자재·공법 선정


   LH(사장 변창흠)는 우수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자재·공법선정위원회 개최 계획을 ‘LH기술혁신파트너몰’에 사전 공지했다고 27일(목) 밝혔다.


LH는 토목 및 조경분야에 적용될 자재·공법 선정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재·공법선정위원회 개최 계획과 결과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1개 토목·조경공사에서 203건, 867억원 상당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한 바 있다.


LH, 사면식생공법 사례/partner.lh.or.kr: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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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최되는 자재·공법선정위원회는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된 90여개 토목·조경공사에 적용될 561건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할 계획*으로,

* 월평균 7.5개 공사, 46.7건의 자재·공법 선정(전년 대비 공사 150%, 선정대상 276% 증가)




LH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사전에 정보를 확인해 참여할 수 있도록 ‘LH기술혁신파트너몰(http://partner.lh.or.kr)’을 통해 27일(목)부터 올해 개최계획을 공지한다.


‘LH기술혁신 파트너몰’은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쉽고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5월 LH가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이며, 각 기업들은 직접 개발한 신기술 등을 자율적으로 홍보하고 선정과정 역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H는 올해 상반기 내 자재·공법선정위원회 심의대상 중 신기술 1개 이상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건설신기술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자재·공법선정위원회 개최계획 사전 공지를 통해 절차의 공정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우수 업체의 참여폭을 넓혀 관련 업계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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