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도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에 참여한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참여

민간투자사업(BTO) 방식 추진

 

  S건설이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 부지에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과 호텔, 문화·상업 시설, 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원 규모다. 시행자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40년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 GS건설 

 

GS건설은 지난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직후 부터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역협회와 사업 구상을 함께했다. 이후 2016년에는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 시공 주관사로는 GS건설 외에도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사들이 포진해 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제출하는 제안서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공익성’과 ‘전문성’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무역협회가 비영리사단법인인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잠실 마이스사업을 두고 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한화 컨소시엄이 경쟁하고 있다. 서울시는 두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검토하고, 기술 부문과 가격·공익성 부문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협상대상자를 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사업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서 향후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최대 40년 장기 운영사업인 만큼 시공 품질도 사업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 판단했고, 국내 정상의 건설사들이 협력해 최고의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송이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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