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목 글로벌 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발자취 그리고 현재와 미래

 

 

인천경제청, 15일로 개청 18주년

“바다·갯벌에서 글로벌 도시로 도약”  

전국 FEZ의 72% 차지·14개 국제기구 입주·송도바이오클러스터…세계가 주목

이원재 청장“프런티어정신으로 어려움 딛고 인천·우리나라 경제도약 선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도시이자 혁신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5일로 개청 18주년을 맞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8월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FEZ)으로 지정돼 같은 해 10월 개청한 인천경제청은 지난 18년 동안 갯벌이라는 ‘무(無)’에서 글로벌 도시라는 ‘유(有)’를 만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둬 도시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다.

 


 

 

사업개요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송도국제도시), 중구(영종국제도시), 서구(청라국제도시) 일원

면적 : 총 122.42㎢ (3,709만평)

계획인구 : 545,803명(210,503세대)

기반시설조성비 : 47조 3,939억원

사업기간 : 2003 ~ 2030년 (1단계 : 2009년 완료)

개발방향 : 송도(비즈니스 IT·BT), 영종(물류, 관광), 청라(금융, 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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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지난 2003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액은 총 134억8천600만 달러를 기록, 전국 9개 FEZ 총액 186억6천400만 달러의 절반이 훨씬 넘는 72.2%를 차지, 투자유치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투자자에 대한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송도 콜드체인클러스터에 투자한 미국의 펀드매니지먼트 기업 EMP벨스타의 3억 달러 증액 투자,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투자한 미국의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2억 달러 조기투자 등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며 ‘코로나19’ 파고를 넘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2만5,000명에 불과했던 IFEZ의 인구는 올해 9월말 현재 40만명을 돌파한 40만3,102명(외국인 인구 6,22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획인구(54만5,803명)의 73.9%에 달해 IFEZ 개발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함께 외국인 투자기업도 지난 2003년 3개사에서 171개사로, 입주 사업체는 673개에서 3,473개로 각각 크게 늘어났다.

 

이와함께 최근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및 인력확충에 나서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 14개의 국제기구가 입주, IFEZ가 그동안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개도국이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도 내년 3월경 IFEZ 송도 G타워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의 해외 명문 대학이 둥지를 튼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과 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을 목표로 올해 2월 공식 문을 연 인천스타트업파크도 IFEZ가 지난 18년 동안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특히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송도에 오픈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 협력 창업 클러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IFEZ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 혁신성장 플랫폼, IFEZ비즈니스 센터 등도 입주기업들과의 상생 발전을 통한 혁신생태계 구축 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송도 바이오가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기업들의 입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생산량 25만6,000 리터 규모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건설, 송도세브란스병원 착수 등을 통한 산·학·연·병의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성과는 최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바이오 공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유치됐고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도 송도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생산-연구개발(R&D)-창업지원 기능까지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와 연구소 등의 송도 유치도 확정돼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 등 시민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물양장과 해상준설 등 우선 시공분인 3공구는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며 1, 2공구는 오는 12월까지 보완설계를 거쳐 착공된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도 지난 7월말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이 국내외 최고의 의료복합타운 사업으로 실현돼 인천시의 지역경제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코로나 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유치 확대로 산·학·연과 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 K-바이오를 선도하는 대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형 수소사업을 적극 육성, 우리나라의 수소클러스터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고 인천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MRO 산업을 육성 지원,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첨단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글로벌 기업·연구소 투자유치를 통해 혁신산업 기반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의료, 금융, 유통·물류 기업 지원과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가 걸어 온 지난 18년은 아무 것도 없는 바다와 갯벌 위에 오늘날의 모든 것을 창조해낸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FEZ)의 역사이자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을 향한 도전의 역사”라며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프런티어(Frontier) 정신을 통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IFEZ가 혁신성장의 견인차, 인천의 미래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도 인천경제청(우측) 경기일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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