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환경장관, 원전 재개 호소 ㅣ 영국과 유럽의 전력 비용 급등...왜 The causes of surging European power prices and a short-term outlook ㅣ

 

1990년 모든 원전 가동 중단

탈원전 이후 고질적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

 

   이탈리아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1990년 모든 원전의 가동을 중단했다. 선진 주요 7국(G7) 가운데 유일한 무(無)원전 국가다. 그 이탈리아의 친골라니 생태전환부(환경부) 장관이 최근 원전 재개를 호소했다. 친골라니 장관은 “(최근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초고온가스로 등 4세대 원전은 방사성 폐기물이 적고 안전성이 높고 비용은 싼데 이 기술들을 배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후손을 위해 이념에서 벗어나 (과학적) 사실에 집중하자”고 했다. 이탈리아는 탈원전 이후 고질적인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 전체 전력의 9.7%를 프랑스·스위스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특기할 점은 ‘탈원전 폐기’ 제안이 환경부장관에게서 나왔다는 점이다. 우리 경우 환경단체들이 앞장서서 탈원전을 주장해왔다. 원자력이 다른 어떤 전력원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사실은 과학적 연구들로 거듭 확인되고 있다. EU 정책자문기구(JRC)는 3세대 원전의 중대 사고 사망률이 태양광의 2.7%, 육상 풍력의 0.4%에 불과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유엔 기후과학기구(IPCC)는 원전 온실가스 배출량은 태양광의 26%라고 평가했다. 현 정부가 억지 폐쇄시킨 월성 1호기는 농지·염전을 철거하고 지은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단지의 25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과학은 무시하고 현실은 외면하면서 환상의 세계에 갇혀 망상을 꾸고 있다.

 

이탈리아는 환경장관 입에서 ‘탈원전 폐기’ 주장이 나왔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영국 경우 20여년 원전 건설을 중단했다가 이제 와 원전을 세우겠다고 하고 있지만 원자력 생태계가 무너진 탓에 중국·프랑스·한국 등 외국 기술에 손을 벌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고착되면 한국도 나중에 4세대 원전 개발에 참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원자력 불능(不能) 국가가 되고 말 것이다.

[사설] 조선일보

 

 

재생에너지 발전량 저조

 

   영국과 유럽 전역의 전력 가격은 9월에 낮은 풍력 발전과 원자재와 *탄소 배출권 가격의 극심한 강세로 인해 도매 전력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급등했다.

 

이번 ICIS 브리핑에서 우리는 왜 영국과 유럽의 도매 전력 가격이 최근 며칠과 몇 주 동안 강세를 보였는지 논의하고 향후 2주 동안의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Bloomberg.com

 

*탄소 가격 carbon price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 배출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 은 오염자들이 대기로 배출하는 온실 가스의 양을 줄이도록 장려하기 위한 탄소 오염에 적용되는 비용이다: 그것은 보통 탄소세나 배출 허가서를 구입하기 위한 요구조건의 형태를 취한다. 일반적으로 탄소 배출권 거래로 알려져 있지만 "허용권"으로도 불린다.

 

전력 가격 폭등의 원인은 무엇인가?

영국과 유럽의 도매 전력 가격은 낮은 풍력 생산과 극도로 강한 원자재와 탄소 가격 때문에 9월에 급등했다.

 

탄소 배출권이 4월 초와 9월 사이에 거의 50% 상승하여 CO2의 60유로/톤을 넘어섰다.

유럽 벤치마크인 TTF 가스 가격이 거의 200% 상승하여 같은 기간 50유로/MWh를 상회했다.

 

유럽 석탄 가격도 70% 올라 톤당 120달러를 넘어섰다.

 

이것은 석탄과 가스 발전하는 것을 매우 비싸게 만든다. 이는 열발전기가 탄소 배출에 대해 €60/t 이상의 추가 가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악화된다.

 

 

최근 몇 주 며칠 동안 영국과 유럽의 전력 가격을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은 풍력 발전량이 극히 낮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국의 9월 6일 낮은 풍력 발전은 설치된 용량 24GW 중 0.5GW~ 2GW  발전량만 생산됐고, 석탄발전량이 그 차이를 메워야 했다.

 

전력도매가격   ICIS

 

 

가스는 수요량에 연평균 40%~ 48% 가까이 충족되고 석탄은 연평균 2% 미만에서 3% 이상 증가했다.

높은 탄소, 석탄, 가스 가격 때문에, 화석 연료 생산량은 이윤을 포함한 가격을 책정하므로서, 전체 전력 시장 가격을 높게 만든다.

 

 

유럽 최대 전력 수급 시장인 독일의 상황은 9월 6일 전체 발전량의 3% 미만의 풍력발전과 2021년 평균 22%에 비해 비슷했다.9월 6일 전체 발전의 재생 가능 점유율은 올해 현재까지 거의 50%에 비해 37%로 떨어졌다.

 

9월 6일 이후 며칠간의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지역 전체에 걸쳐 가격이 급등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Source: 

https://www.icis.com/explore/resources/news/2021/09/09/10683078/icis-briefing-the-causes-of-surging-european-power-prices-and-a-short-term-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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