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인천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착공 ㅣ 포천 군내∼내촌 간 도로공사 11월 착공

 

2025년 전체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기업 유치 용지인 11공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송도 11-1공구(4.08㎢) 1단계 기반시설 공사를 지난 17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기반시설 설치 계획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11-1공구 2·3단계 공사도 내년 동시 착공해 11-1공구 전체 기반시설 설치를 2025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는 8천억원을 들여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을 설치하게 된다.

 

우선 착공된 11-1공구 1단계 구간은 송도 5·7공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연구개발단지 등 투자 유치 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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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공구는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매립지 6.92㎢에 주변 습지와 수로를 합쳐 전체 면적이 12.45㎢다.

이곳은 산업·업무·상업·주거시설 용지와 공원녹지·학교 등 공공시설 용지를 복합적으로 배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 미니 신도시로 만들어진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

 

포천시 수원산 터널공사 착공 

군내∼내촌간 도로 2028년 개통 가능

 

    경기 포천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5.5㎞)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에나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군내∼내촌(5.5㎞) 도로 건설사업은 연내에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보상을 거쳐 하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포천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사업구간 [경기도 제공]

 

당초 상반기 착공이 기대됐으나 다소 늦어졌다.

이 사업은 1천100억원을 들여 포천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 5.5㎞를 잇는 왕복 2차로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이다.

 

수원산에 터널을 뚫어 고갯길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기존 도로는 수원산을 오르는 산악도로로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되는 데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조차 할 수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터널을 뚫어 도로를 직선화하게 됐다.

공사 기간이 5년인 것을 고려하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37호선과 바로 이어져 가평 청평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데다 10분이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도로가 완공되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교통 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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