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개발사업 본격화 ㅣ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밑그림 그린다

 

부산시 건축심의 통과

 

   오시리아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개발사업이 부산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1일 (주)아트하랑이 요청한 오시리아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개발사업의 건축 및 교통계획안 심의에 대해 지난 6월 15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조건부 의결했다고 심의 결과를 밝혔다.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조감도 / 사진제공=(주)아트하랑 제공

 

 

다만 부산시 건축위원회는 건축 계획과 설비 부분에서 일부 보완과 문화예술타운의 정체성 확보 차원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 추가계획 검토 등을 주문했다. 공공재인 문화예술이 기반 되는 시설인 만큼 개방성, 공공성 등을 강화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라는 것이다.

 

이상목 (주)아트하랑 대표이사는 “건축심의가 큰 틀에서 당사의 설계안대로 통과된 만큼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설계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조치계획을 마련하여 사업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는 문화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체험, 쇼핑, 휴식,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이다. 대지면적 6만7천913㎡(약 20,543평), 연면적 31만6천255㎡(약 95,667평)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5층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개발사업이다.

 

쇼플렉스는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문에 입지해 있어 향후 부울경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힐 전망이다. 그야말로 전체 오시리아관광단지의 핵심사업이다.

 

 

공연장, 갤러리, 아카데미, 아트거리, 버스킹존 등 문화 및 집회시설과 예술특화공간을 비롯하여 운동 및 체험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상생 업무 및 창작공간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행사인 (주)아트하랑은 지난해 11월 이례적으로 사업부지 매입을 조기에 완료하며 조기 착공에 대한 의지를 보여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건축심의가 통과되면서 조기 착공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주)아트하랑 관계자는 “이번 통합건축심의 통과로 쇼플렉스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은 물론 오시리아관광단지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플렉스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단체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부산의 한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는 “문화예술타운과 같은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는 단위 사업만으로도 직접적인 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국제적인 교류복합지구 조성 차원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며 “조기 착공을 위해 민간기업과 부산시, 기장군 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오후 4시 3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 회의실에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영남권 시·도 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진행 중인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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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에서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의 시·도지사 및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의 진행상황 점검 및 교통·물류,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6개 분야별 발전전략과 그간 발굴해 온 공동협력 사업들을 보고받고 추가·보완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❶주요 보고 내용으로, 교통 분야의 경우 ‘영남권 거점도시간 1시간 생활권’을 비전으로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대중교통체계 연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교통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한다.

 

또한, 부산을 기점으로 울산, 경남, 대구 등을 연계하는 간선 철도망과 영남권 주요 도시를 연계하는 순환 철도망 등을 주요 사업으로 발굴하고, 도로 부문의 경우 영남권역별 혼잡 및 주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도로망을 연계하는 한편 일반도로, 교량, 터널 신설 등을 통해 영남권을 단일 생활권으로 묶는 방안들을 제안한다.

 

❷환경·안전 분야에서는 낙동강 상수원의 수질개선과 상수원 확보를 위한 사업과 영남권을 국가 지진·방재의 선도모델로 구축하는 방안들을 제시한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 다변화를 위한 ‘대구-경북-울산권 상수원 다변화’, ‘부산-경남권 상수원 다변화’ 사업 등이 공동협력사업으로 포함됐다.

 

그 외에도 낙동강 수질관리방안과 스마트 정수장과 관망관리 인프라 등의 사업이 함께 제안되며, 안전분야의 경우 영남권방재협의체 구성, 스마트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의 전략을 담았다.

 

❹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하나된 영남,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신관광지대’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추진방향으로 영남권 각 지역의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을 초광역적으로 연계하고, 고부가가치 관광기반 강화하는 ‘영남권 대표(Y-Signature)’ 그랜드 투어를 재창조한다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강과 바다, 숲, 공원과 정원, 역사가 있는 그랜드 투어, 영남 대표 브랜드 및 공동마케팅 등을 주요 협력사업으로 발굴했다.

 

김정수 부산시 자치분권과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영남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원과 논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으며, 부산연구원 관계자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고 영남권을 하나의 경제·생활 공동체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는 수도권에 대응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대구·울산·경북·경남 등 5개 시·도가 영남권 4개 연구원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올해 1월부터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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