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수주한 22조 짜리 프로젝트

 

 

  한국 언론 중 경제전문지 중 하나에서 어제 몽골의 22조 석탄발전소를 수주했다는 단독 뉴스가 터져나왔다.

물론 성사 가능하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보도를 보고 긴가민가 한다.

22조가 누구집 애 이름인가 한다

 

그리고 프로젝트 시행자는 최빈국인 몽골이다.

그리고 디벨로퍼인 시행자도 지명도 없는 BNK라는 회사다.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article-621925

 

 

너무 놀래서 BNK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몽골 러시아 등 10개국의 프로젝트 추진 현황이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언론보도란에는 실제 추진 소식이 전무했다.

 

 

해외 공공 프로젝트는 정부간 개인회사와는 성사되기 쉽지 않은 일이다.

이유는 신뢰도 때문이다. 

 

그리고 계약서에 정식으로 도장을 꾹 눌러야 그나마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계약을 해도 자금 조달 클레임 등으로 프로젝트가 시행조차 안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확실하지도 않은 프로젝트에 사람들이 현혹 투자했다가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어마어마한 22조 짜리 프로젝트 보도는 한 언론사의 단독 보도로만 보도됐다.

타 언론사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다.

 

정부는 이런 해외공공사업에 대한 보도에 대해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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