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선보인 임대료 '제로' 공공전세주택...방 3개에 주차 넉넉

 

첫선 보인 ‘공공전세’ 가보니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0%

무주택자는 누구나 추첨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인 ‘공공전세’ 주택을 14일 처음 공개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1·19 전세 대책'에 담긴 내용으로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소득·자산을 보지 않고, 무주택자면 누구나 추첨을 통해 입주할 수 있다. 단 3인 이상 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는 월 임대료 없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 보증금만 내면 된다.

 

경기도 안양시 공공전세 주택. /LH

 

이날 공개된 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의 14층짜리 새 오피스텔로 총 52실 규모다. 전용면적 54~83㎡의 방 3개짜리 집으로, 전세금은 면적과 층수에 따라 1억8000만~2억5000만원이다.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주변의 오피스텔 전셋값과 비교하면 82%, 아파트와 비교하면 60~70% 수준”이라며 “전세난에 지친 중산층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년간 거주 가능하고, 건물을 통째로 사들인 LH가 집주인이라 전세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성유진 기자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1/04/14/LQYTQENKABBORNYZ32QH5GMESY/

 

 

임대료 Zero,‘LH 공공전세주택’공개

 

4일(수) 경기도 안양시 소재 방 3개 이상 갖춘 신축 매입주택 소개

임대료 없이 보증금 1.8~2.5억원,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

최근 주거트렌드 반영한 고품질 신축주택 통해 전세시장 안정 기여

 

   LH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 관련, 올해 최초로 공급하는 ‘공공 전세주택’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LH가 소개한 공공전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했으며, 지난해 12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텔(지상 14층, 52호)을 올해 3월 매입해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용면적은 54~83㎡, 보증금은 시세보다 저렴한 1.8억~2.5억 수준의 전세주택으로 공급하며, 모든 호실은 방 3개 이상을 갖추고 있다.

 

해당 주택은 인근에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4호선 범계역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높고, 이마트·안양일번가 등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및 관공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고품질 자재, 빌트인 옵션(시스템에어컨, 인덕션 등) 및 지하주차장을 갖추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점이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 및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올해 서울 3천호, 경기·인천 3.5천호 등 총 9천호(LH 7.5천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9천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 ’21년도 LH 공급계획 : 서울 1.8천호 / 인천·경기 3.2천호 / 지방 2.5천호

 

입주자는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세대구성원 중에 선정하며, 가구원수가 3인 이상 세대를 1순위, 그 외 세대를 2순위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보증금)의 80~90% 수준에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최초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은 넓은 평형과 특화시설을 바탕으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의 전형이 될 것”이라며, “LH는 정부정책의 충실한 이행과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도심 곳곳에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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