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천950만원까지...ㅣ 업비트 운영 두나무, 미 상장 준비에 53만원까지...카카오도 덩달아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일 오전 한때 자체 역대 최고가인 1비트코인당 7천950만원까지 치솟는 등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한층 끓어오르고 있다.

 

 

 

  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업비트 앱 이용자는 320만명으로 올해 1월(119만명)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두나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경제학부를 복수 전공한 송치형 이사회 의장이 2012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4월 소셜과 모바일 기능을 결합한 '증권 Plus for KAKAO(현재 카카오스탁)'라는 증권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출처 비지니스워치)

 

 

업비트 운영 두나무 상장에 카카오 상승

카카오, 장 중 53만원 돌파해 신고가 기록

 

   카카오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6일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두나무의 지분을 일부 보유 중이다.

 

美증시 빅테크 기업 강세도 긍정적 영향

네이버도 카카오 따라 상승세 이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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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카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만6000원 오른 5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장 중 53만900원까지 오르며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같은 강세는 카카오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은 8.1%다. 여기에 카카오 자회사 케이큐브1호벤처스투자조합(11.7%), 카카오청년창업펀드(2.7%) 등을 포함하면 20%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날 비트코인이 79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시장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자 두나무의 상장 소식에 대한 관심이 카카오에게도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가 나스다에 상장하게 될 경우 기업가치가 재평가 되면서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동반상승하게 된다.

 

또한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내 IT 대장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인 점도 카카오 등 한국 빅테크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애플(2.36%)과 페이스북(3.43%), 알파벳(4.19%)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이에 네이버도 전일 대비 8500원(2.25%) 오른 38만5000원에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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