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사업 다각화...GS건설·SK건설 등 친환경 사업 확장

GS건설·SK건설 등 적극

 

  GS건설과 SK건설 등 최근 건설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택 사업 실적이 좋아지면서 신사업에 대한 고민에 따른건데요.

 

전통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친환경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업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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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앞두고 있는 GS건설.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정관의 사업 목적에 '소규모 전력중개업'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력 중개 사업자는 SK텔레콤·포스코에너지 등 통신사와 에너지사가 대다수인데, GS건설이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자가 되면 건설사로는 업계에서 처음입니다.

 

이로써 태양광 발전기 등에서 생산된 소규모 전기를 모아 전력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앞서 GS건설은 작년 포항에서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에 1천억 원의 투자를 결정하고, 국내외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의 관심은 GS건설의 수처리 담당 자회사 'GS이니마'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연내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GS이니마'를 상장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자회사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역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확장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설사는 또 있습니다.

 

 

SK건설은 작년 국내 최대 폐기물 업체 EMC홀딩스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1월 폐기물 업체 와이에스텍 지분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 영역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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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의 연료전지 업체인 블룸에너지와 합작해 지난 10월 경북 구미시에 공장을 짓고 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신사업을 통해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의 주택 사업 실적이 좋아질수록 신사업에 대한 고민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 증권업계 관계자

-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주택 사업을 잘 하면서 돈은 어쨌든 과거보다 주택 사업을 통해서 많이 벌어들였던 상황이고. 이제 쌓여있는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 거냐.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힐 수 있는 전제조건이 충족됐다고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전통적인 주택 건설과 토목에만 국한되지 않고 친환경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건설업계, 이들의 특별한 변신이 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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