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공항 건설 '더이상 없다'...부동산 폭등 주범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새로운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50년까지는 공항 1개만 신설할 예정으로, 베트남의 항공 인프라 건설 사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현지시간) 카페비즈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21~2030년까지 신공항을 건설하지 않을 계획이다. 2031년~2050년까지는 카오방(Cao Bang)공항만 건설할 방침이다.

 

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 will break ground at the end of this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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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가 '전국 공항 시스템 개발 마스터플랜' 연구 용역을 의뢰한 베트남 TEDI, 프랑스 ADPi는 베트남의 기존 공항 시스템, 공항 운송에 대한 수요 및 국제적 경험을 조사, 분석해 이같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내에 퍼진 신공항 건설에 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얼마전부터 신공항 후보지라고 소문난 지역에서는 토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기 조짐이 나타났다.

 

교통부 산하 교통전략 개발 연구소에 의하면, TEDI, ADPi는 운송량 수요, 경제사회적 수요(GDP성장, 고용, 관광 촉진), 안보, 긴급구조, 자연조건(공역, 간격, 날씨, 토지), 배치 간격 (도심까지의 거리, 인근 공항까지의 거리) 등 6개 기준과 22개 세부기준을 바탕으로 신공항 건설 여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총리가 2030년까지 신설을 승인한 공항은 28개로 베트남 인구의 약 96%가 주거지에서 반경 100km이내에 위치한 공항에 접근할 수 있다. 전 세계 평균적으로, 100km이내 공항에 접근 가능한 인구 비율은 75%다.

 

베트남 거주자들이 직접 말하는 건설업 및 부동산 투자 이유 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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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TEDI, ADPi는 2018년 2월 23일 총리가 승인한 '제236/QĐ-TTg결의'에 명시된 공항 네트워크에 2050년까지 카오방 공항만 추가로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제236/QĐ-TTg결의'에서는 베트남이 2030년까지, 국제 공항 13개, 국내 공항 15개 등 총 28개 공항을 보유하도록 했다.

 

교통부는 TEDI와 ADPi의 제안 내용과 관련, 유관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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