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콕 혼술 급증...‘지방간’ 직행코스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술’ 좋아하다 바로 ‘지방간’ 직행버스 탄다


술 마시는 속도 빠르고 양 늘어나…알코올성 지방간 정기 검사 필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고 있다.


작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0년 주류 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음주 장소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92%가 바뀐 장소로 ‘자신의 집’을 선택했다.


"뇌 마비·불면증 유발하는 지름길"

(한국경제)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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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이후 술을 함께 마시는 상대가 변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81%는 혼자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하나의 시대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혼술이 자칫 과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술을 혼자 먹게 되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만 먹도록 말려주는 사람이 없어 마시는 양도 커질 수 있다. 혼술이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이유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에 정상 이상으로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보통 간 무게의 5% 정도가 지방으로 축적돼 있으면 정상 간이다. 그 이상으로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당뇨‧비만‧고지혈증으로 생긴다. 이에 비해 알코올성 지방간은 잦은 음주가 주원인이다. 과음을 자주 할수록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돼 지방간의 위험이 커진다. 지방간은 심하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기능에 이상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을 가지고 있어도 큰 통증이 없어 대부분 모르고 지나친다. 평소 만성피로를 느끼거나,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현상이 나타나면 지방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바로 금주를 시작해 간 수치를 낮추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주만 철저히 유지해도 1~2개월 사이 간에서 지방이 제거되기 시작한다. 대개 3~4개월 정도 금주하면 완치될 수도 있다. 여기에 주기적인 운동과 함께 철저한 자기관리까지 이어진다면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세란병원 내과 홍진헌 과장은 “혼술은 술 마시는 속도가 빠르고 양도 많아질 수 있어 지양해야 할 음주습관”이라며 “간혹 오른쪽 윗배에 불편함이 느껴진다거나 피로‧식욕부진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retour70@gmail.com 코리아헬스로그


http://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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