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테슬라 애플 구글 팔아 치우고 새로 산 종목은?

국민연금, 애플 구글 테슬라 팔고 사들인 미국 주식은


2020 美 4분기 투자보고서


펠로톤·핀터레스트 신규취득

애플·테슬라 일부매도 차익실현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로쿠(ROKU), 펠로톤(PTON), 클라우드 스트라이크(CRWD) 등에 새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빅테크 기업인 애플, 구글과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테슬라 주식은 일부 매도해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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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민연금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Form 13F)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매입한 종목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로쿠다. 국민연금은 이 회사 주식 약 14만7000주를 4884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로쿠는 국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로쿠는 미국 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아크(ARK)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편입하고 있는 종목이다. 국민연금의 로쿠 평균 매입가는 332달러로 추정되는데, 지난 19일 종가는 467.31달러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펠로톤 주식 약 28만5000주도 4330만달러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펠로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홈트레이닝 업체다. 국민연금 평균 매입가는 주당 151달러인데 19일 종가는 139.71달러다.




국민연금은 애플, 구글 등 빅테크 주식은 일부 매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식도 5637주 매도해 차익 실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지분 가치는 지난해 3분기 말 3억8300만달러에서 4분기 말 6억3800만달러로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2/17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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