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체공하는 AI 태양광 드론...재해 대책에 기여

12시간 비행하는 ‘태양광 드론’, 인공지능 더해 산불까지 예방


   짧은 비행시간의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정밀한 관측으로 산불예방에 도움을 줄 태양광 드론이 투입된다.


전 세계적으로 산불은 자연을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9년 고성 산불 등과 같이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크고 작은 산불이 연평균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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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의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생하기 전에 산불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미연에 제거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조치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기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최근 드론을 산불 예찰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드론의 비행시간은 대부분 약 20분 정도로 넓은 영역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이러한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태양광 드론이 개발돼 산불 모니터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위험요소와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위치를 알려주는 사진측량 기술을 융합해 산불의 예방, 준비 단계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산불 모니터링 플랫폼은 드론, 인공지능, 사진측량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드론은 20~40분 정도가 실제 임무수행 가능한 시간이지만 태양광 드론은 최대 32시간 동안 체공 가능하며, 임무장비를 탑제 시 12시간 동안 비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Live Drone Map 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매핑/가시화하는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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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양광 드론은 산불 예찰 대상지역을 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촬영된 사진을 상황실로 전송하고, 전송된 영상은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이용해 산불 위험 요소를 탐지한다. 인공지능으로 탐지된 산불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사진측량 기술을 이용해서 산불 위험요소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위험요소가 감시 대상지역의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




이와 같이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위험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요소의 위치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산불을 예방하고, 산불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장 실무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드론, 인공지능, 사진측량 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필요한 사람이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태양광 드론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한 ㈜이노팸은 지난 2014년 서울시립대학교 ‘센서 및 모델링 연구실’의 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설립이후 공간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드론과 같은 최신 기술을 융합해 현재 ‘장기 체공형 태양광 드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산불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이 현장에 적용된다면 현재 사람이나 고정된 CCTV로 수행되고 있는 산불 감시 업무의 부족한 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다. 공중에서 넓은 영역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의 순찰 경로 외의 영역, 고정형 CCTV가 감시할 수 없는 영역의 정보까지도 획득할 수 있다.


 


이노팸 이임평 대표이사(사진)은 “이렇게 산불 예찰 사각지역을 없애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산불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은 산불뿐만 아니라, 광역적인 감시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난재해 후 피해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해안 모니터링, 환경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고 오랜 체공시간이 필요한 드론 측량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노팸은 드론으로 취득한 영상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작물을 분류하고, 재배면적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영상 처리 플랫폼 기술도 연내에 상용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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