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춘천시에 30MW 규모 생활 SOC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ㅣ 동서발전, 당진화력 25MW 태양광설비 준공식

한국수력원자력, 춘천시에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개발


춘천시⋅한수원⋅SK건설⋅강원도시가스 등‘ 춘천연료전지 발전사업 MOU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13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SK건설㈜, 강원도시가스㈜, 글로벌에너지인프라㈜와 ‘춘천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심형 생활SOC 조성사업 모델 예시.ⓒ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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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SOC’란 국민생활 편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반설비이다. 에너지공기업인 한수원은 국가균형발전과 공공 서비스 소외지역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LNG)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을 사업부지로 선정, 지역사회 에너지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지역상생형 사업모델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한수원의 첫 생활 SOC 사업사례로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일원에 총사업비 약 2,200억원, 30MW 규모의 춘천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춘천시는 행정지원, 한수원은 사업개발 및 발전소 건설의 총괄 관리, SK건설은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시공, 강원도시가스는 LNG 연료 공급, 그리고 글로벌에너지인프라㈜는 사업개발 인?허가 취득을 각각 맡게 된다.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장점도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소외지역에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생활편익을 높여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춘천을 시작으로 생활 SOC 발전사업을 전국적으로 적극 확대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과 지역민의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설비 8.4GW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함께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융복합신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와 약 4조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데이터파크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끝>

한수원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25MW 태양광설비 준공식 


     한국동서발전은 13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MW급 당진화력 회처리장 태양광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30년 이상 운영되는 회처리장에서 매립이 완료된 부지는 단순한 유휴부지 상태인 점에 착안해 매립장 내 설치를 추진했다. 작년 7월 매립이 완료된 33만㎡ 면적의 부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공사를 마쳤다.


25MW급 당진화력 회처리장 태양광설비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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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당진시의 1만1720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소나무 약 213만 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친환경 발전설비다.


동서발전은 그린 뉴딜 분야에서 신재생 및 수소산업에 2025년까지 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4.3GW를 개발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회처리장은 광활한 평지라 일조량이 좋고 벌목 등의 환경훼손이 없는 최적의 태양광 발전소 부지"라며 "유휴 부지를 친환경 발전단지로 활용한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자체의 적극행정으로 설비를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1/116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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