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토목섬유 생산 증가 '주목' geotextile Companies serving Russia


러시아, 토목섬유 생산 증가로 관련 소재 수요 확대

박은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계속되는 한 시장 수요 지속될 전망 


    현재 러시아 시장에서는 100개 이상의 토목섬유(Geotextile)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2014~2015년 경제위기 이후 2018년에 시장 규모가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간 약 9%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성장 추세는 대규모 정부 토목 프로젝트에 연방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그 배경이 있다.


New Report Finds Growth In Geotextile Nonwovens Industry


geotextile Companies serving Russia

https://www.environmental-expert.com/companies/keyword-geotextile-493/serving-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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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섬유(Geotextile)의 정의

토목섬유(Geotextile)는 천연 또는 합성 고분자로 이뤄져 있으며, 토양의 특성을 향상시키고 건물 구조의 다양한 요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도로 경사면 강화, 해안 보호, 도로 건설, 파이프 라인 보호, 철도 건설, 배수 장치 등 다양한 토목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러시아의 도로 및 철도, 석유 및 가스 파이프 라인 및 인공 구조물 등 거대한 규모의 건설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재료 비용의 증가, 운송 비용 증가로 인해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토목섬유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

토목섬유는 토목합성물질(Geosynthetics)에 포함되는 것으로 간주되며, 러시아 전문지 PlastInfo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세계 토목합성물질 시장은 65억㎡로 금액 기준으로는 154억 달러에 이른다. 그 가운데 2019년 기준 러시아 토목합성물질 시장 규모는 4억6300만㎡에 달했으며, 최근 4년 동안 러시아의 연간 시장성장률은 8.6%를 기록했다. 이러한 토목합성물질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토목섬유, 지오그리드(geogrids), 토목합성 점토라이너(geosynthetic clay liner), 지오폼(geofoam) 등이 포함된다.


PlastInfo에 의하면 러시아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토목합성물질(Geosynthetics) 절반 이상이 부직포 토목섬유로 전체 53.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같은 추세를 볼 수 있는데 2019년 기준 토목섬유가 전체 시장의 63.3%를 점유하고 있다.




연구기관 ‘Tekart’은 2019년 기준 러시아 부직포 토목섬유 시장은 2억4650만㎡로 1년 전보다 8.5% 증가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성장률이 6.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기관의 추산에 의하면 따라서 2025년까지 토목섬유 시장은 3억6000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러시아 국토 면적에도 불구하고 세계 토목섬유 시장의 7%, 부직포 토목섬유 시장의 8%에 불과해 앞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된다.


토목섬유의 주요 사용 분야

러시아의 토목섬유 시장은 연방정부 주도의 인프라 건설 증가에 따라 여전히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부직포 토목섬유 분야 수요의 55%는 도로 건설 및 수리 산업에서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토목섬유 주요 사용 분야

 

자료: https://techart.ru/insights/3534


전체적인 토목합성물질(Geosynthetics) 생산을 위한 원재료는 폴리에틸렌(PE), 폴리에스터(PET), 폴리프로필렌(PP) 및 폴리아미드(PA) 등이며 그중 러시아에서 토목섬유의 가장 큰 소비량은 폴리에스터 원사 소재이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조한 토목섬유가 전 세계 시장의 61%를 점유하고 있는데 반해 러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35% 정도를 나타낸다.


증가하는 러시아 내 생산

부직포 토목섬유 제품에 대한 러시아 시장 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생산이 발전하고 수입품의 점유율이 감소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OMT Consult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러시아 토목섬유 시장에서 수입품의 평균 점유율은 38.7%를 기록했다. 다만, 리서치 회사 테크아트에 따르면 2019년 수입 비중은 2014년 20%에서 1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러시아 내 생산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주요 토목섬유 제조업체

회사명

소재지

홈페이지

Miakom

St. Petersburg

http://miakom.com/

ViaCon

St. Petersburg

http://viaconsaferoad.ru/

Gidrikor

Voronezh

https://www.gidrocor.ru/

TERRAM

Moscow

https://www.terram.ru/

Geoline

St. Petersburg

https://geoline-tech.com/en/

Vtorkom

Cheliabinsk

https://vtor-kom.ru/

Polyline

Novgorod

http://www.polyline.ru/

PSK Geodor

Saratov area

https://pskgeodor.ru/

Tekhnoline

Moscow

https://technoline-nw.ru/

Posh Khimvolokno

Saratov area

https://posh-geotextil.ru/

Armdor

Moscow

http://www.armdor.ru/

Sibur

Moscow

https://www.sibur.ru/en/

Komitex

Syktyvkar

https://www.komitex.ru/EN/

Tekhpolimer

Krasnoyarsk

https://www.texpolimer.ru/en/


자료: https://www.geonovation.ru/articles/obzor_proizvoditelei_geosintet/


수입제품의 경우 DuPont, Fiberweb 등 거의 대부분의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러시아 토목섬유 시장에 진출해 있다. 대부분 러시아산 보다는 품질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중국산 제품의 경우 아직 브랜드 평균 품질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동시에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가짜 제품이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시사점

러시아 연방 영토의 규모와 대부분의 도로의 현재 상태를 고려할 때 토목 섬유에 대한 수요 증가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현재 러시아산과 수입산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중국산 위조 토목섬유의 가격 덤핑 문제가 나오기도 하는 상황이다.


Ruskompozit Management Company 대표 드미트리 사프로노프에 의하면 “러시아 토목섬유 시장의 성장은 설계자와 소비자가 건물 구조의 품질, 신뢰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라며, “부직포 지지대와 PVA가 있는 유리 섬유 메쉬 및 폴리에스터 격자에 대한 주요 수요는 연방 및 지역정부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계속되는 한 시장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향후 러시아 토목합성물질 제조를 위한 화학섬유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https://www.geonovation.ru/articles/obzor_proizvoditelei_geosintet/, 

https://plastinfo.ru/information/news/45948_23.07.2020/,  https://techart.ru/insights/3534 등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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