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엔 악어가 몇 마리 있을까?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How many crocodiles can you see?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이 사진엔 악어가 몇 마리 있을까?


   이 사진 속 악어는 몇 마리나 있을까? 100마리?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진을 다시 잘 봐야 했다고 해도 괜찮다. 한눈에 수많은 새끼 악어들 밑에 수컷 악어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육아하는 가비알 악어사진 출처,드리티먼 무커지/WPY/NHM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How many crocodiles can you see?


BBC – How many crocodiles can you count in this picture? One hundred, maybe?


You’re forgiven for doing a double-take because you don’t immediately register that this male gharial croc’s back is entirely covered by its young.




The image was captured by expert photographer Dhritiman Mukherjee. His shot, snapped in India’s National Chambal Sanctuary, is highly commended in this year’s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WPY) competition.


Every one of these youngsters needs to survive into adulthood and to breed.


The freshwater gharial (Gavialis gangeticus) is critically endangered. Where once it could have numbered over 20,000 animals across South Asia, the species is now down to perhaps less than 1,000 mature individuals – and three-quarters of these are concentrated in the Uttar Pradesh sanctuary.


“This male mated with seven or eight females, and you can see that it was very much involved,” explained Dhritiman. “Normally the gharial is quite a shy crocodile compared with the saltwater and marsh crocs. But this one was very protective and if I got too close, it would charge me. It could be very aggressive,” he told B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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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rneobulletin.com.bn/2020/09/wildlife-photographer-of-the-year-how-many-crocodiles-can-you-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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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드리티먼 무커지 작가가 찍은 사진이다. 인도의 국립 참발 보호구역에서 포착한 이 사진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악어로도 알려진 가비알(Gavialis gangeticus) 악어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한때 남아시아에 2만 마리 가까이 있던 개체 수가 지금은 약 1000마리로 줄었다. 이 중 약 4분의 3이 우타르 프라데시 보호구역에서 서식한다.


무커지 작가는 BBC에 “이 수컷 악어는 7~8마리 암컷과 짝짓기를 했다"며 “이 사진을 보면 수컷 악어가 새끼를 돌보는 데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악어 새끼들과 함께 이동하는 수컷 악어사진 출처,드리티먼 무커지




“가비알 악어는 소금물이나 습지 악어보다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악어입니다. 하지만 이 악어는 굉장히 방어적이었어요. 제가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절 공격할 것 같았어요.”


이 악어는 외형적으로 암수 구분이 뚜렷하다. 성체 수컷 가비알은 툭 튀어나온 가늘고 긴 주둥이 끝에 마치 둥근 옹기를 연상시키는 ‘가라'라는 것을 뽐낸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파충류 수석 큐레이터인 패트릭 캠벨은 이를 “악어 소리를 증폭하기 위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악어들은 조심스럽게 입안에 새끼를 넣어 운반하지만, 가비알 수컷의 경우 주둥이 끝에 있는 가라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새끼들이 가비알 악어 머리와 등 위에 매달려 보호받고 교감하는 겁니다.”

가비알 악어의 서식지가 감소하면서 이들은 멸종 위기를 겪고 있다. 이는 익숙한 현상이다.


댐 건설로 인해 강 흐름에 변화가 생긴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모래 채취와 돌 제거로 악어는 알을 품을 수 있는 보금자리를 잃었다. 낚시도구에 걸려 다치는 일도 다반사다.




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큰 노력이 필요한 때다.


무커지 작가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성공적인 보존을 끌어내는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에는 식민지 시대에 수집된 가비알 표본이 여럿 있다사진 출처,패트릭 캠벨


악어 보존에 실패한다면, 우린 앞으로 자연사박물관에서나 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박제된 모습으로 말이다.


2020년 야생동물 사진작가 대회 수상작은 오는 10월 13일 발표된다.


알레산드라 메니콘지/WPY/NHM사진 출처,알레산드라 메니콘지/WPY/NHM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알프슈타인 마시프 강에서 바람과 싸우고 있는 노란색의 털을 가진 까치의 사진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진은 알레산드라 메니콘지 작가의 작품이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본 사람이라면 이 새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메니콘지는 극적인 풍경 속에서 울려 퍼진 이 새의 비명 소리는 "너무 크고 고집스러워 마치 스릴러 영화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이미 쿠알레바스/WPY/NHM사진 출처,제이미 쿠알레바스/WPY/NHM


이 사진을 이미 봤다면 당신이 거미를 무서워하지 않길 바란다. 이 사진 속 거대한 떠돌이거미는 유리 개구리알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이 사진은 스페인 사진작가 제이미 쿠알레바스가 에콰도르 북서부의 만두리아쿠 보호구역의 한 하천에서 찍었다.


알을 먹기 위해 거미는 소화액을 뱉어 액체와 섞인 알을 빨아들인다. 이 암컷 거미의 다리 길이만 8cm에 달한다. 쿠알레바스 작가는 이 거미가 한 시간 넘게 카메라 렌즈 앞에서 개구리알을 집어삼켰다고 말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399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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