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속보이는 화장실, 설계는 ‘건축 노벨상’ 반 시게루


    최근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 한복판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화장실’이 설치됐다. 투명 화장실이 설치된 곳은 시부야구 내 요요기 후카마치 소공원과 하루노오카와 공원 2곳. 각각 남·여 화장실과 장애인 포함 멀티 유즈 화장실 등 3개가 나란히 자리한 이곳은 외벽이 유리로 돼 있어 변기와 세면대 등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이용객이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는 순간, 투명 유리 벽은 순식간에 ‘불투명’으로 바뀐다.

 

일본재단 ‘화장실 17개 프로젝트’

건축 거장들 참여 도심에 5개 완성

안에서 문 잠그면 불투명 깜짝 변신

안도 다다오 작품은 9월 7일 공개


透ける公衆トイレ(写真:永禮賢 提供:日本財団)


 

東京に「透ける公衆トイレ」登場 その秀逸なコンセプト


公衆便所の壁を透明にすることでトイレに関する不安を和らげられると言われても、最初はすんなりとは理解しがたいだろう。だが、まさにそれを目的とした公衆トイレを、日本を代表する建築家が設計した。


公衆トイレは世界のどこでも評判が悪く、衛生水準が高い日本でさえも「暗い」「汚い」「臭い」「怖い」ものだと思われている。




公益財団法人日本財団は公衆トイレに対するイメージを改善するため、東京・渋谷区の公園に17の公衆トイレを設置するプロジェクト「THE TOKYO TOILET」を立ち上げ、16人の著名クリエイターにデザインを依頼した。


目標は、性別、年齢、障害を問わず、誰もが快適に使用できる革新的なデザインの公衆トイレの設置だ。日本財団は発表で、「訪れた人々に気持ちよく利用していただき、さらに利用者自身が次の人のためを思う『おもてなし』の心の醸成も目指していきます」と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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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yahoo.co.jp/articles/7763bcd82caabdbf0b76db2ea56f1be083447e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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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 반 시게루(63). 2014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다. 반 시게루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땐 청결한지 안전한지를 걱정한다”며 “투명 유리 벽을 통해 사람들은 화장실이 깨끗한지, 다른 사용자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 요요기 후카마치 미니공원의 투명 화장실. 안에서 문을 잠그면 투명 유리벽이 불투명하게 변한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뿐만이 아니다. 안도 다다오(79), 이토 도요(79), 구마 겐코(66), 후지모토 소우(49), 마키 후미히코(92) 등 내로라하는 일본 건축가들이 한 프로젝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도쿄 화장실 프로젝트(Tokyo Toilet Project)’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재단(Nippon Foundation)이 시부야 구와 손잡고 기획·추진한 것으로, 건축가 16명과 디자이너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시부야 일대 공중 화장실 17개를 새로 짓는 프로그램이다. 본래 도쿄 2020 하계 올림픽 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연기로 별도 공개 일정을 잡았다. 일본 최대 주택 건설업체인 다이와하우스그룹, 일본 유명 화장실 제조업체 토토(TOTO)등이 후원했다.


도쿄 요요기 후카마치 미니공원의 투명 화장실. 안에서 문을 잠그면 투명 유리벽이 불투명하게 변한다. [AP=연합뉴스]

 

일본재단은 홈페이지에서 “공중 화장실은 어둡고 냄새나고 무섭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성별·나이·장애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했다”며 “화장실 프로젝트로 포용적인 사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5개가 완성돼 일반에 공개됐고 오는 9월 7일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화장실이, 내년 여름까진 나머지 11개가 줄줄이 공개된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는 안도 다다오, 반 시게루, 마키 후미히코, 이토 도요 등 4명이다.




반 시게루의 화장실이 공개되자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매체 ‘더 스페이시스(The Spaces)’는 “반 시게루의 급진적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화장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CNN은 “안에 들어갔을 때 유리 벽이 충분히 불투명해졌는지 알 수 없다”며 “이용객이 마치 디스플레이된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자가 직접 방문했을 때 어떤 사람이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현장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가 설계한 에비스 동부공원 화장실. [사진 일본재단]

 

에비스 동부공원의 화장실을 설계한 후미히코는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화장실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을 갖춘 공원 정자 같은 공공 공간이 되기를 원했다”면서 “경쾌하게 디자인된 지붕을 통해 공기와 빛이 잘 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시부야 히가시 지역의 작은 삼각형 부지를 맡은 디자이너 타무라 나오는 일본의 전통적 장식 포장 방식인 오리가타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에비스 공원의 화장실을 맡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가타야마 마사미치는 15개의 콘크리트 벽이 서로 엇갈리게 디자인했다. 마사미치는 “화장실이라는 개념에 묶이기보다는 놀이터 기구나 벤치, 나무처럼 공원에 서 있는 물체를 염두에 뒀다”며 “원시적인 카와야(화장실의 기원)의 모습과 분위기를 내려고 콘크리트 벽 15개를 무정형으로 조합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 타무라 나오가 설계 한 히가시 산초메의 화장실. [사진 일본재단]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나오겠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상징적 효과는 이미 얻었다는 평가다. 대중들이 생활 속 소규모 공공 건축물을 통해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해보는 기회라는 점에서다.

 

일본재단은 “어쨌든 공중 화장실은 시간의 검증을 견뎌야 한다”면서 “설계뿐만 아니라 청소와 정비로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시부야 구와 시부야관광협회 등과 협력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渋谷に透明トイレ・・・なぜ? 見えない“仕掛け”が kcontents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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