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 도약 노리는 대우건설


[미래먹거리 찾아나선 건설사]


대우건설, 신사업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휴맥스EV·아스트로엑스 지분 투자로 전기차충전·드론 분야 진출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종합 디벨로퍼 도약


   대우건설이 국내 부동산 시장 규제와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해외수주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휴맥스EV 전체 지분 19.9%를 매입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사업을 선점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와 하이파킹이 운영 중인 주차장 10만여 면을 주요거점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충전기 운영으로 매출을 확보한 후 점차 거점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연간 2만~3만 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푸르지오 아파트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에 전기차 충전소를 늘리면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나아가 전기차 충전인프라사업의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실제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3개국의 현지 생산시설과 20여개 국가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해 해외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지난 3월 드론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의 지분 30%를 투자하며 신사업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아스트로엑스는 레이싱 드론 제조사로 전 세계 13개국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아스트로엑스 투자를 통해 산업용·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이 개발한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과도 시너지를 내 드론관제·제어·운영·분석 등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엔 방산·생활안전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 계열사로 방독면 필터와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SG생활안전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와 지하철 등 공공기관에 공기정화·내진보강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의 설립 본인가를 받아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 시장에도 진출했다.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디벨로퍼의 역할을 수행하며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 사업 모델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학주 기자 hakju@newdailybiz.co.kr 뉴데일리


한미글로벌, 이상호 전 건설산업연구원장 사장 영입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은 24일 이상호 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신임 사장[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은 "건설 산업과 경영 전략에 탁월한 통찰력을 보유한 이상호 사장 영입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근배 사장은 개발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 신임 사장은 국내영업과 하이테크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 사장은 "한미글로벌이 한국 건설업계의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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