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상황에 따른 마스크 잘 쓰는 법 How to stop your glasses steaming up – and 19 other essential facts about face masks


눈으로 말해요…마스크 잘 쓰는 법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된 지 어느덧 반년. 그러나 사태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초복이 지났지만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 헤어나 메이크업에 변화가 필요할까? 면도는 어떨까? 마스크를 쓴 상황에서 감정을 잘 전달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했다.


Masks ... a blessing in disguise? Illustration: Adam Higton/The Guardian


 

How to stop your glasses steaming up – and 19 other essential facts about face m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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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tish have been slow to embrace face masks, despite calls from public health experts. Uptake has been just 25% in the UK, compared with 83.4% in Italy and 65.8% in the US. The president of the Royal Society, Venki Ramakrishnan, said this week that wearing one “is the right thing to do” and that a refusal to do so should be seen as socially unacceptable as drink-driving or not wearing a seatbelt.


Perhaps one of the problems has been the changing advice as new evidence emerges.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now recommends people wear cloth masks. Ramakrishnan said that in the UK, “the message has not been clear enough, so perhaps people do not really understand the benefits or are not convinced”. It also doesn’t help that the guidance across the UK is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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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20/jul/09/how-to-stop-your-glasses-steaming-up-and-19-other-essential-facts-about-face-m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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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경잡이’들의 고생이 심하다. 김이 서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사태가 오기 전부터 일할 때면 늘 마스크를 착용했던 치과의사 샬럿 웨이트는 “마스크를 쓰는 데도 기술이 있다”고 말한다. 먼저 안경을 벗을 것. 코 주변을 눌러 마스크를 꼭 맞게 쓴 다음, 다시 안경을 쓴다. 이때 안경은 반드시 마스크 위에 얹듯이 놓아야 한다. 잘만 따른다면 김이 서려 곤란을 겪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색깔 

제일 무난한 건 검은색 마스크. 그러나 무더운 날씨에 검은색으로 얼굴의 반 이상을 덮고 있으면 더 더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쓴다면… 색이 짙은 선글라스에는 흰색 마스크를 매치하는 게 센스 있어 보인다. 때로 컬러풀한 버프나 무늬가 다양한 천 마스크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겠다.




헤어 

패션 에디터 제스 카트너-몰리에 따르면 “머리를 묶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머리를 묶거나 올리면 일부나마 턱선, 그리고 목선이 드러난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황에서는 그 정도로도 인상이 말끔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ramzihachicho/gettyimagebank]


표정 

인간은 말뿐 아니라 표정을 통해 희로애락을 드러낸다. 그런데 마스크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을 읽기가 어려워졌다. 런던 대학교의 레베카 브루어 교수는 “서로 친하지 않다면 소통은 더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표정을 강조하고 제스처도 늘려보자. 연극배우 캐롤라인 쉰은 대화할 때 “찰리 채플린 같은 무성 영화 배우들처럼 고개를 갸웃하고, 눈썹을 움직이고, 머리를 끄덕이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웃을 때는 입으로만 말고 눈으로 웃을 것. 그래야 상대방도 알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화장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화장품, 특히 립스틱 업계가 마주친 최강의 적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 갈란드는 “대신 눈에 집중하라”고 충고한다. 얼굴 아래쪽은 깨끗하게 세안한 다음 보습 크림을 촉촉하게 바르는 걸로 만족할 것. 대신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로 눈을 강조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다.


수염 

수염은 마스크의 비말 차단 효과를 떨어뜨린다. 염소수염이나 코밑수염 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 길러서 수염이 마스크의 테두리를 벗어날 정도라면 문제가 된다. 수염이 자란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멋을 내는 건 코로나 19 사태가 끝난 다음으로 미루면 어떨까? 지금은 수염을 밀고, 턱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보다 현명한 때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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