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빨리 들어가고 싶은데"...코로나 속 수영장 안전할까?


코로나 속 수영장 안전할까?…"물보다 사람 조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북반구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영장과 워터파크 등 여름철 물놀이 시설의 개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죠.


많은 사람들이 몸을 담그는 물속이 과연 안전할까 많이 걱정하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물 밖의 사람을 더 조심하라고 권고합니다.


물속보다 물 밖에서 만나는 사람 더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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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6110019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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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를 타고 물속으로 풍덩 빠져듭니다.

시원한 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수영장들도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수영장측에서 자체 방역 작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물속에 들어갔다가 자칫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수영장은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가 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 아닌데다, 수영장 소독에 쓰이는 염소가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물속보다 물 밖에서 만나는 사람을 더 경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워터파크 입구나 라커룸, 놀이기구 대기줄에 서 있거나 수영장에서 파티를 즐기는 행위들이 더 위험하다면서 물 밖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역시 수영장 물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물 속이나 물 밖에서 무조건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공용 타월의 사용 금지와 피부표면에 닿는 물안경 등의 수영용품을 같이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해변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


미국 내 누드 해변과 리조트 역시 수영복은 입지 않아도 되지만 마스크는 꼭 착용하라는 새 규정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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