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찰, 순찰용 로봇 '마타르' 투입 VIDEO: Police deploy autonomous robots in dormitory to patrol, ensure safe distancing


싱가포르 경찰, 순찰용 로봇 '마타르' 투입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에 순찰 및 거리두기 준수 등 수행


    싱가포르 경찰이 거리두기 준수 및 순찰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에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했다고 싱가포르 주력 일간지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마타르(Matar)'라는 이름의 다용도 4륜형(Multi-purpose All-Terrain) 로봇으로, 5월 초부터 격리시설로 분류된 기숙사를 순찰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정부 검역 시설에 배치된 바 있다.


자율주행 로봇 '마타르'와 싱가포르 경찰괸(사진=마더쉽)


 

Police deploy autonomous robots in dormitory to patrol, ensure safe distancing


SINGAPORE - Autonomous police robots have been deployed at a foreign worker dormitory in the eastern part of Singapore to patrol the premises and ensure residents there abide by safe distancing rules.




Two Multi-purpose All-Terrain Autonomous Robots, or Matar, have been patrolling the dormitory - which has been gazetted as an isolation facility - since the start of May, complementing police officers on the ground.


The robots were previously deployed at a Government Quarantine Facility from mid-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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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raitstimes.com/singapore/police-deploy-autonomous-robots-in-dormitory-to-patrol-ensure-safe-distan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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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에 따르면 지휘본부에 있는 작업자가 카메라나 스피커 등 로봇의 여러 기능을 원격으로 조종한다. 경찰관과는 다른 구역을 순찰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많은 지역을 관리하는 것을 가능케 해준다. 사소한 사건에도 파견할 수 있어 경찰관이 격리 중인 사람들과 접촉하는 횟수를 줄인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기숙사에서 순찰 팀을 이끄는 ‘테오 완링(Teo Wan Ling)’ 경감은 “기숙사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음식을 기다릴 때 종종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마타르를 통해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방송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봇이 평평한 땅에서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은 여전히 ​현장에 나가야한다”며 “노동자들은 로봇이 순찰하는 것을 목격한 후 안전거리를 준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앞으로 로봇에 장착된 스피커를 사용해 다양한 언어로 사기방지 메시지를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 책임자인 '다니엘 토(Daniel Toh)'는 “로봇은 실제로 일상적인 작업뿐 아니라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로봇은 피로를 줄이고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봇 '마타르'는 경찰이 보다 많은 구역을 관리할 수 있로록 돕는다.(사진=아시아원)


한편, 마타르는 싱가포르 기업인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을 비롯해 ‘홈팀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에이전시(Home Team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HTX)’, 자동화 및 무인 시스템 센터(Automation and Unmanned Systems Centre), 그리고 싱가폴 과학기술 연구원(the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이다.


이 로봇은 순찰 중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도록 360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자율주행 기능 덕분에 정지해 있거나 움직이는 장애물을 알아서 피해 다닌다. 음성 및 영상 자료를 지휘센터에 제공해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주변상황을 살피도록 해준다. 카메라가 달린 2m 높이의 마스트가 장착돼 순찰 활동에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기숙사에 배치된 로봇은 최대 4시간 동안 작동한다. 한 로봇이 순찰하는 동안 다른 로봇이 충전하며 교대로 근무한다.




매체에 따르면 또 다른 버전의 마타르가 정거장 보안을 위해 싱가포르 베독(Bedok)에 위치한 경찰 본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마스트 대신 최대 30m 높이까지 날 수 있는 드론을 수송한다. 아래 영상을 통해 마타르의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MATAR 3.0 - Robo-cop of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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