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산신탁 수원 호매실 복합상가 신축사업 계약

'책임준공형 신탁 첫 진출'


    부동산신탁사인 교보자산신탁이 입주 때까지 공사를 책임져주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시장에 진출했다.금융권 계열 신탁사가 주도해 온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시장에서 업체간 수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7일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내 복합상가 신축 사업에 대한 책임준공형 토지관리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상가는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다. 총 공사 규모는 870억원이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이 목표다.사업 시행사는 아진코퍼레이션이고, 시공은 계성건설이 맡았다. 주거시설이 밀집된 호매실동 중심 상권에 있어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교보자산신탁의 첫 책임준공형 계약이다. 교보증권이 자금주선을 담당,관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의 교보자산신탁은 두 보험사 주주 체제 아래에서 담보신탁 위주의 안정적인 사업을 추구하는 경영스타일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9년 7월 교보생명보험이 삼성생명보험의 보유 신탁사 지분 50%를 전량 인수,교보생명의 100% 자회사가 됐다. 이후 사명 및 CI(기업이미지)변경, 조직 개편,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해 왔다.


교보자산신탁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책임준공형 상품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로 시장 진입이 계획보다 약간 늦어졌다"면서도 "이미 검토가 완료된 다른 책임준공형 사업들도 연이어 계약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준공형뿐만 아니라 차입형 토지신탁 등 상품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관계사와 시너지를 통한 신사업 진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한국경제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청정기 설치사업 "누가 수주했나"


운영기관 제시한 제품규격 비슷...서울·부산 추가 발주 남아있어

서울 1차 사업 2040대는 보성전자 낙찰 / 부산 1호선은 이지렌탈이 수주


    도시철도 지하역사 승강장과 대합실 등에 공기청정기가 속속 설치되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를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하고 지난해 8월 추경을 포함해 총 850억원 규모의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 관련 예산을 집행하기로 결정한 이후 그 결과물이 올해 들어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본지가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 중 초미세먼지측정기 설치 사업과 함께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발주가 이루어졌다.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제시한 승강장·대합실 설치용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기본적인 제작규격 및 사양 등은 대부분 유사했다. 


부산 1호선에 설치되는 이지렌탈의 공기청정기(=사진출처:이지렌탈 블로그)  © 국토매일


하지만 운영기관별로 운영 노선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사업 규모에 차이가 있었고 운영기관별로 사업을 수주받은 기업도 모두 달랐다. 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관련 심사 기준에 따라 입찰가격과 기술능력을 함께 평가했다.  


운영 규모가 큰 서울·부산 등은 현재 노선별로 나누어 발주를 추진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입찰 공고를 내고 1-8호선 124개 역사에 2040대의 대형공기청정기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가 제시한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규격은 기계적 필터 방식의 제품을 사용하되 전기집진방식의 경우 오존발생량 0.001PPM 미만이다. 일반역사는 프리필터+미디움필터(헤파필터)를, 라돈관리 특별역사는 프리필터+미디움(헤파)+활성탄으로 구성토록 했다. 풍량은 20㎥/min(1200CMH) 이상의 제품으로 규정했다. 사업 규모가 큰 서울교통공사는 공기청정기 제작·설치 사업을 2차에 거쳐 추진하고 있다. 금번 사업은 1차분으로 보성전자가 101억 수준에 낙찰받았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1호선 32개 역사의 공기청정기 설치사업부터 우선 발주했다. 물량은 총 257대로 승강장에만 설치한다. 기존에 공기청정기가 3대 설치되어 있는 하단역을 제외하고, 각 역당 면적을 고려해 6~10대 정도 설치키로 했다. 제작 사양은 정화면적 154㎡ 이상, 풍량 1200CMH 이상으로 프리필터+헤파필터 이상으로 필터를 구성할 것을 제시했다. 부산 1호선 공기청정기 설치사업은 이지렌탈이 7억 3천만원에 수주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 노선(1-3호선)에 대해 일괄 발주를 시행했다. 1-2호선은 총 61개역의 승강장 및 대합실에 1495대의 대형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제작 규격은 전면(또는 측면) 공기흡입형 기준 정화면적 158㎡이상의 용량과 풍량 1230CMH 이상인 제품으로 규정했다. 3호선의 경우 지상역임을 감안해 승객대기실용 일반공기청정기 26개만 도입한다. 추정가격 46억원 규모인 대구도시철도의 공기청정기 설치사업은 현재 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인천교통공사는 1·2호선 지하역사 및 승강장에 총 493대(1호선 50개역 265대, 2호선 28개역 228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달 18일(수)에 입찰 공고를 냈다. 처리용량은 1,200CMH 이상, 프리+헤파필터 등 2단 방식 이상의 필터로 구성할 것을 제시했다. 인천도 현재 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31일(화)까지 전 역사에 공기청정기(172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국토매일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호선 22개 역사의 대합실 및 승강장에 총 421대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초에 공기청정기 설치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제작 규격은 154㎡이상, 풍량 1200CMH 이상으로 프리필터+헤파필터 구조로 구성하되, 프리필터는 세척가능한 염화망을 사용토록 했다. 대전도시철도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은 클린챔프가 약 11억에 낙찰받고 설치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호선 18개역 승강장 및 대합실에 총 172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16일 발주 공고를 냈다. 공사가 제시한 제품 규격은 정화면적 154㎡이상, 미세먼지 제거기능 20CCM 이상 등을 충족하고 프리필터(세척가능)+헤파필터 이상의 필터로 구성할 것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현대이노베이션이 5억 1천만에 낙찰받았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화)까지 공기청정기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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