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건설 우선협상자 선정ㅣ 동양, 발주 8만t 규모 금호티앤엘 선형창고 수주


태영,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마트가 진행하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과 복합건물 건설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5호선 마곡역 북측 면에 접해 있는 대지면적 3만9050㎡로, 향후 오피스텔을 제외한 대규모 업무·상업시설을 건립할 수 있다.


마곡지구 CP4 부지/동아일보

edited by kcontents


이번 컨소시엄에서 사업 주관사인 태영건설은 향후 지어질 복합건물의 준공 등을 책임지게 되며 이지스자산운용이 이번 사업의 자산 매각 업무를 총괄한다. 건물은 연면적 약 47만㎡에 지하 7층∼지상 12층으로 사업 기간은 5년이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PM(프로젝트 관리) 역할은 시행사 이지스리뉴어블스가, 프로젝트에 드는 자금 조달은 메리츠종금증권이 맡는다.


태영건설은 "일과 여가의 만족을 주는 도심 속 작은 도시라는 개발 콘셉트로 대규모 녹지 공간, 업무시설,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한 상업시설과 결합한 문화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아시아경제]




동양, 금호티앤엘 발주 8만t 규모 선형창고 수주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은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의 유연탄 종합물류업체인 금호티앤엘이 발주한 8만t 규모의 선형창고 2호기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티앤엘은 지난 2013년부터 전남 여수 낙포석탄부두(사진)에서 유연탄 하역·보관·운송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8만t의 유연탄을 저장할 수 있는 선형창고 및 이송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약 164억 원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은 이 사업에서 기초파일 공사를 시작으로 철근콘크리트 공사, 루프(Roof) 제작 및 설치를 맡는다. 또 유연탄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와 전기계장 시설, 소방, 용수라인 등 부대시설도 구축한다.




동양은 이번 수주로 플랜트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의 환경 플랜트 사업은 지난해 쌍용양회 집진설비, 한국수출포장 및 고려제지의 탈질설비 개선공사 등을 수주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집진·탈황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양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산업엔지니어링업체인 르까야사 인더스트리(PT Rekayasa Industri)와 독일의 보일러 제조사인 렌체스(LENTJES)에 송풍기 등 기계장치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동양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역량을 토대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플랜트와 회전기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