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풍향계] `위험자산 회피` 금값 치솟으며 부각하는 금테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최근 국제 금값이 치솟고 있다. 저금리 장기화에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등 주요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마땅한 투자 상품이 없는 것도 한 몫한다.


1년 전 1트라이온스당 1300달러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던 국제 금값은 최근 1580달러 선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2013년 이래 최고치다.



 

Gold prices post a 5th straight gain to extend rise above $1,600

Prices edge lower in electronic trading after Fed minutes




Gold prices climb again.

Gold futures tallied a fifth straight gain on Wednesday as investors continued to buy the safe haven asset, even though securities seen as risky also gained altitude on the back a slowdown in the spread of China’s coronavirus.


“I believe retail investors are pouring into equities, while institutional investors are a little more cautious and seeking safe haven exposure,” said Jeff Wright, executive vice president of GoldMining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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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arketwatch.com/story/gold-prices-add-to-climb-above-1600-try-for-5th-straight-gain-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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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 시세 기준으로도 2월 19일 9시 20분 현재 g당 6만 600원으로 두 달 새 6%이상 올랐다. 1년 여 전에 비해서는 30%이상 상승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금값이 너무 오른 만큼 조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장기투자관점에서 조정은 분할매수 시기인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는 투자방식을 취할 때다. 금 투자 방법엔 KRX금시장, 골드바 직접 매입, 금 펀드, 국내 상장 금 ETF, 해외 상장 금 ETF 등이 있다.


그럼 내게 맞는 금테크 방법은 뭘까.


금테크에 있어 `금 계좌를 보유할 것이냐 아니면 금실물 골드바를 살것이냐`는 자신이 어떤 소유 목적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전자산의 개념으로 산다고 하면 골드바를, 중·장기 투자목적이면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골드뱅킹이나 금펀드가 더 낫다.


골드바의 경우 실제 금을 실물로 보유한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존재한다. 또 배당소득세가 없고, 매매차익에 세금이 없는가 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가가치세와 은행, KRX금시장 등에서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되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KRX금시장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만든 시장인 만큼 세제혜택이 많다. 이 거래소에서는 마치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사듯이 금을 살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0.3~0.5%로 은행, 금은방, 홈쇼핑 등에 비해 저렴하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은 43.6㎏으로 2018년의 2.2배였다. 올해 들어서도 78.5㎏로 지난해보다 80% 급증했다. KRX 금시장에서 금을 사려면 키움증권 등 증권사에서 금 거래 계좌를 만들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화 등을 이용해 주문하면 된다.




금테크라고 하면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괴를 사야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큰 돈이 들지 않는다. 1g씩 거래할 수 있어 현 시세대로라면 6만원만 있으면 된다. 다만 금을 실물로 인출 시 부과세 10%를 내야 하고 1㎏, 100g 단위로만 가능하다. 인출 전에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보관한다.


골드바를 직접 구입시엔 판매채널에 따라 수수료 차이가 커 투자 시 꼭 체크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금 판매 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은 TV홈쇼핑이다. 금값을 `100`이라고 가정하면 여기에 130~140% 판가율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저렴하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는 높은 수수료를 매기고 있는 셈이다. 백화점도 금 판매 수수료를 높게 받는 곳 중에 한 곳이다. 대개 판가율이 130% 수준에 달한다. 반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는 판가율이 105~107% 수준이다. 대부분 주요 업무로 금을 판매하기 보다는 부가적으로 내방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취급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 값과 함께 고려해야 할 게 금의 `순도`라고 강조한다. `99.99 포나인`으로 돼 있는 금이 순도 테스트를 하면 그 이하인 97%밖에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하나는 골드바의 외형은 금인데 내부에는 납이 들어있어 40%는 금이고 60%는 납인 경우도 간혹 있다. 이 같은 손실은 결국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금을 구매하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탓이다.


https://goldprice.org/ko/gold-price-today/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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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크 상품으로는 금 통장이나 펀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어 돈을 넣어 두면 국제시세에 따라 수익률을 환산해 적립하는 상품들로, 골드바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펀드 투자와 같이 금값이 떨어졌을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 금테크 상품 중에선 최근 `상장지수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금값 연동시간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소액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금 펀드에는 금과 관련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투자하는 상품들도 있다.


가급적이면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금값에만 연동되는 금 펀드 지수형(파생형)으로 추천한다. 부가가치세가 없고 이자·배당소득세(15.4%)만 부담하는 금융상품으로 가입하는 게 좋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나 굉장히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최근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실제 상승한 것보다 적은 수익률이 나올 수 있어 투자 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0~20%정도가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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