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드-패트리엇 통합체계' 시험

 

     미국 국방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성능 개선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앞으로 이 무기체계를 어떻게 운용할지 관심을 끈다.


14일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2021회계연도 예산안 브리핑에 따르면 MDA는 7곳에 배치된 사드 포대 및 훈련 장비를 개선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1천8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미국 본토와 괌,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체계가 모두 업그레이드 대상이다.


"美 '사드 추가배치' 1월에 통보"

국방부 "아니다"… 靑은 '침묵'

(뉴데일리)


SBS 뉴스


 

US: S. Korea's possible funding for its THAAD base on Korean soil 'addressed'




WASHINGTON/SEOUL -- South Korea's possible funding of the construction of a US base on Korean soil for the THAAD missile defense system has been "addressed," a US budget proposal has shown, which could run counter to the allies' agreement on the issue.


According to the fiscal year 2021 budget proposal of the Department of the Army dated Feb. 3, 2020, the US earmarked $49 million for the development of the South's Seongju area, where its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battery is installed.


It is the first time that the US government has set aside a budget for the site. US Forces Korea set up a full six-launcher THAAD battery in the southern provincial town of Seongju, North Gyeongsang Province, as part of efforts to better cope with growing missile threats from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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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20021400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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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작년 말 한국 국방부에 사드 업그레이드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으로부터 사드 성능개량 작업에 관해서는 설명을 들었다"면서도 어떤 부분을 개선하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 언론 보도와 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사드와 패트리엇(PAC-3)체계를 통합하는 것이 업그레이드 핵심이다. 아울러 통합 미사일방어(MD)체계의 '두뇌' 격인 탄도미사일 전장지휘통제체계(C2BMC)와 연동시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존 바이어 미사일방어청 C2BMC 프로그램 국장은 작년 11월 C2BMC를 한반도 전장환경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 질문에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주한미군의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의 상호운용성과 통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의 통합 운용 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도 이번 예산안 브리핑에서 "사드 발사대를 원격조정하거나 (작전 반경을) 늘리는 것"이라며 "발사대를 포대와 분리할 수 있다면 한반도에 많은 유연성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대를 더 뒤로 놓을 수 있고 레이더를 뒤로 옮길 수 있고 발사대를 앞에 놓을 수 있고 추가 발사대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 발언은 성주 포대에 레이더를 그대로 두고, 사드 발사대만 다른 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발사대를 추가로 더 가져올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의 두 체계 통합 작업이 패트리엇 레이더를 이용해 사드 요격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것 아니냐고 관측한다.


실제로 미측은 작년부터 포대와 사드 발사대를 분리해 원격으로 조정 통제하는 원격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해왔고,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사드 요격미사일도 쏠 수 있도록 사거리 확장형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 발사대를 개량하는 것으로 관측한다. PAC-3 MSE 유도탄의 최대 요격 거리는 40㎞에 달한다. 로켓 모터와 미사일 조종 날개 등을 개선해 명중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유도탄 사거리는 우리 군이 운용 중인 PAC-3 CRI(사거리 20여㎞)보다 2배가량 길다.


 

사드 발사대 [사진=연합]




주한미군은 기존 패트리엇을 이미 PAC-3 MSE로 전량 성능개량을 완료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성주기지에서 발사대를 빼내 다른 곳에 배치해 운용하려면 우리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드 업그레이드의 또 다른 핵심작업으로 '사드-패트리엇 통합체계'를 C2BMC와 연동하는 것이 거론된다.

실제 연동 작업이 가시화된다면 중국과 북한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C2BMC는 전 세계 6개 미국 전구사령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미사일 방어관리체계로 2004년 구축됐다. X밴드 레이더의 탐지용 센서 체계와 PAC-3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전투 관리부터 통신, 지휘통제를 모두 포괄하는 종합시스템을 말한다.


이 종합시스템에 의해 사드 포대는 통상적인 적극 방어용 교전 임무뿐 아니라 탄도미사일의 탐지와 추적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만약 성주기지의 레이더가 C2BMC와 연동되면 한국 방어를 넘어서 미국 주도의 글로벌 MD체계로 편입되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C2BMC와의 연동은 성주 사드 레이더가 종말모드(TM)에서 전방배치 모드(FBM)로 신속히 전환되거나 최소한 겸용이 가능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드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더는 FBM과 TM의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FBM 레이더는 적 미사일 발사 직후 상승 단계에서 탐지·추적하는 것으로, 탐지거리가 TM 레이더보다 훨씬 길어 1천㎞에 이른다. 성주기지 건설 때부터 국방부는 성주에 배치된 사드 레이더는 TM이라고 밝혀왔다.


TM 레이더는 적 미사일이 하강하는 종말 단계에서 탐지·추적하기 때문에 최대 탐지거리가 800여㎞로 짧고 레이더 빔도 공중을 향해 발사한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 레이더를 TM에서 FBM으로 전환해 중국 내륙의 미사일 기지를 감시하는 데 쓸 수 있다고 반발해왔다. 이에 국방부는 "사드 레이더로 운용되는 AN/TPY-2 TM 레이더의 유효 탐지 능력은 한반도에 국한되어 군사적으로 중국의 안보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사드 성능개량에 따른 가능성 4가지

4일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2021회계연도 예산안 브리핑에 따르면 MDA는 7곳에 배치된 사드 포대 및 훈련 장비를 개선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1천8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미국 본토와 괌,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체계가 모두 업그레이드 대상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1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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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당시 제임스 시링 미사일방어청장도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주한미군 외) 다른 C2BMC에 연동된 레이더는 다른 지역 방어를 위해 운용되며 미국 국토방위에 사용된다"며 "C2BMC로 연동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은 내년 국방 예산에 성주 사드 부대의 관련 공사비 4천900만달러(약 580억원)를 배정하고 한국 정부의 자금 분담 가능성을 다뤄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그간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고, 한국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혀왔다.


미국 국방부는 무기고, 보안 조명, 사이버 보안 등에 3천700만달러, 전기, 하수도, 도로포장, 배수 등에 700만달러가량의 예산을 책정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사드 기지의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혀왔다"면서 "미국 국방부가 밝힌 항목들은 기반시설로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등 혼재되어 있다"면서 "앞으로 일반환경영향 평가 등을 진행하면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laputa813@wikileaks-kr.org




성주 사드기지 공사비 580억 한국 부담?…美 "분담 검토"


    미국이 내년 국방 예산에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대의 관련 공사비 4천900만달러(약 580억원)를 배정하고 한국 정부가 자금을 댈 분담 가능성을 다뤄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국이 한국에 관련 비용 분담을 요구했을 경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3일 의회에 제출한 2021 회계연도 미 육군 예산안에 따르면 육군은 성주 지역 개발 비용으로 4천900만달러를 배정했다. 구체적으로 무기고, 보안 조명, 사이버 보안 등에 3천700만달러, 전기, 하수도, 도로 포장, 배수 등에 700만달러가량의 예산을 책정했다.


경북 성주기지에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 반입됨에 따라 발사대 6기로 구성되는 사드 1개 포대 구성이 마무리됐다. 매일신문 DB


육군은 이 예산에 대해 "주둔국이 자금을 댈 가능성이 다뤄져 왔다"며 "주둔국 프로그램의 자금이 이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군이 성주 사드부대 운용에 필요한 건설 비용 등을 한국이 부담하거나 분담할 가능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 비용의 경우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수차례 확인한 바 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사드부대와 관련한 비용을 분담금 협상에서 증액을 압박할 카드로 활용하거나 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 육군의 예산안에는 평택의 캠프 험프리에 공격정찰대대 정비시설을 설치하는 예산 9천90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육군은 이 예산에 대해 "이 사업은 주한미군이 보유할 지속적 시설에 위치해 있다"며 "이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주둔국이 자금을 댈 가능성이 다뤄져 왔다"고 말했다. 육군은 또 캠프 험프리에 긴급 연료공급 장치 설치 예산 3천500만달러를 배정하면서도 공격정찰대대 정비시설 예산과 같은 설명을 달았다.


성주 사드 기지 내 미군 장병 숙소 공사가 시작된 2일 치누크 수송 헬기가 대형 컨테이너를 사드 기지로 반입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한편, 국방부는 14일 미국에서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이동 배치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전혀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이 사드 성능개량 계획을 공개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 측에서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내용이고, 배치에 대해서는 구체화한 것은 없다"면서 "배치 부분에 대해 전혀 논의되거나, (미국 계획이) 성주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게 된다는 것이 나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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