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국제 설계 공모전 당선작


정림건축,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각:세종' 국제 설계 공모전 당선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국제 설계 공모전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당선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 ‘각:세종’의 국제 설계 공모전 최종 당선팀으로 정림건축· HDR· 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부터 ‘각:세종’의 설계를 담당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국제 공모전을 진행했었다.


네이버의 춘천 제1데이터센터 ‘각’ 전경사진 /사진=네이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네이버 측은 최종 설계 공모안을 선정하지 못한 가운데 이후 기존 단계를 통과했던 정림건축에 HDR과 원오원아키텍스가 합류했고, 추가 검토를 거쳐 총 12개국 45팀의 경합 끝에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이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


정림건축은 서울드래곤시티, 스타필드 하남,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천 등을 디자인했으며 오랜 경력과 노하우로 한국 건축 설계의 세계적 아이콘이다. HDR은 글로벌 데이터 센터 설계 경험을 갖춘 곳으로, 뉴욕의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 데이터 센터, 캐나다 원자력 실험실 설계 등에 참여한 바 있으며 원오원아키텍스는 지난해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 설계로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임진우 대표는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환경이 결집하게 될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건축의 미래산업에 한걸음 전진하게 될 것 같아 기대되며 건축가로서도 큰 책무를 느낍니다." 며 이번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공모선정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세종’의 국제 설계 공모전에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 선정 /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임진우 대표(사진 상단 오른쪽에서 세번째) / 사진=네이버 제공




한편 지난 2013년 강원 춘천에 지어진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각’에 이은 제2 데이터센터 ‘각:세종’ 건립에는 사업비로 총 5,400억원이 투입된다. 또 ‘각:세종’이 들어서는 곳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내 29만3,697㎡ 부지로, 춘천 데이터센터 ‘각’보다 6배 이상 크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를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대학로시대를 마감하고, 태평로 시대를 개막한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임진우)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세종’의 국제 설계 공모전 최종 당선으로 대한민국 건축계의 아이콘으로 올해도 급부상 중이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아시아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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