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아파트' 관리처분계획 통과


[단독] 둔촌주공 관리처분계획안 통과…3.3㎡당 3,550만 원


HUG 2600만 원 예상…해결되지 않은 상가조합 문제도 과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라는 둔촌주공아파트 관리처분계획변경안이 승인됐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관리처분계획변경안이 지난 16일 승인됐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인 오는 4월 안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철거된 둔촌주공 단지 모습/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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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둔촌주공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에서 일반분양가는 3.3㎡당 3550만 원,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2725만원로 의결했다. 이때 의결된 관리처분계획변경안에 대해 강동구청이 해당 안을 승인했다.




다만 관리처분인가가 통과됐다고 분양가가 확정되는 것이 아니다. HUG와 분양가 협상을 거쳐야 한다. 일각에서 HUG 일반분양가를 3.3㎡당 2600만 원 수준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전체 가구 수가 1만 가구가 넘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약 4800가구다. 주택 계획안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으로 ▲60㎡ 이하 5130가구 ▲60~85㎡ 미만 4370가구 ▲85㎡ 이상 2532가구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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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둔촌주공 상가조합원간의 갈등을 겪고 있고, 일부 상가 조합원들은 관리처분인가를 따로 받을 생각이라고 전해왔다.


18일 바른재건축위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둔촌주공 상가재건축 위원회 대표의 불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현재 상가위원회가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상인들을 대변하지 못하며 관리처분계획안에도 상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서영 기자 톱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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