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 경제성 확인 ㅣ 서산시, 3개 국도 구간 국토부 5개년 계획 반영


'합천남부내륙 건설' 경제적 타당성 확인…황강 직강공사는 반대


   경남 합천군은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최근 열어 황강 직강공사를 공식화했다고 9일 밝혔다.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은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 874만㎡에 산업단지, 물류단지, 주거지 등으로 구성된 신도시를 개발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합천대교∼영전교에 이르는 하천 8.7㎞를 4.4㎞로 곧게 정리하는 직강공사로 발생하는 100만평을 개발하는 황강 직강공사도 포함됐다.


보고회 발표 결과 해당 사업은 도시 건설에 따른 분양 수입 등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제부터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사업이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환경 훼손 등 문제로 공사를 만류하는 분위기다.


장진영 합천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강은 사람과 동식물이 공유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 줄 의무가 있다"며 황강 직강공사 추진을 만류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내달 초 주민공청회를 열어 군민 반응을 경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한국경제


서산시, ‘국토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3개 구간 반영

 

국도29호선(대산 우회도로), 

국도38호선(대산 독곶 ~ 대로), 성연~인지 구간 포함


총 연장 16.39km, 총사업비 3018억원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승인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시의 현안사업들이 대거 반영됨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토 38호 확·포장공사 외 위치도 / 서산시 제공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헌법과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계획으로, 향후 20년간(2020. ~ 2040.) 대한민국 국토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함을 목표로 수립되었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예산 확보 및 국가․지자체 단위 각종 계획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서 서산시는 ▲ 혁신형 스마트 도시 조성(스마트 가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국가지식산업단지 등) ▲ 국가기간사업구조 고도화(석유화학;대산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 문화도시 조성 ▲ 충청 유교문화권 사업(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밤하늘 산책원) ▲ 내포문화권 활성화 ▲ 천수만 등의 자연공간 복원 ▲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 산림복지단지 조성(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 서해안 스마트하이웨이(고창~대산~개성) ▲ 중부권4-2축고속도로(세종~내포신도시~서산공항~태안) ▲ 대산항 인입철도 및 중부권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서산대산항~석문산단/울진) ▲ 대산~이원 간 연륙교 건설 ▲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및 다목적부두 확대 ▲ 서산공항 민항유치 ▲ 내포신도시와 여객・물류・관광 거점 연계 내포철도 구축 등 경제, 문화, SOC 분야 등에 총16개 사업이 대거 반영되었다.


 

국토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3개 구간 반영 / 서산시 제공




맹정호 시장은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계획의 키워드인 ‘자율 ․ 협력 ․ 자립 ․ 분권 ․ 스마트’에 부합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하며, “본 사업들이 현재 수립중인 도로, 철도 항만 등 후속 국가 계획에 고스란히 담아 서산시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대통령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며, 각 중앙부처는 2020년 상반기부터 이에 근거하여 실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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