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교량 붕괴에 이어 이번엔 고속도로 터널 무너져 VIDEO: Italian motorway operator in spotlight again after partial tunnel collapse


이탈리아 민영 고속도로서 또 사고…이번엔 터널 지붕 내려앉아


인명피해 없었으나 통행 차단돼 지역 교통대란

민영업체 관리 부실 도마


이탈리아 민영 고속도로서 또 사고

이번엔 터널 지붕 내려앉아


    잇따른 교량 붕괴 사고로 안전 문제가 대두한 이탈리아의 민영 고속도로에서 이번에는 터널 지붕 일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께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州)와 피에몬테주를 연결하는 A26 고속도로 구간의 터널 지붕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newcivilengineer.com




 

Italian motorway operator in spotlight again after partial tunnel collapse


Italian motorway operator Autostrade per l’Italia is facing increasing calls for its operating licence to be revoked after the concrete lining in a motorway tunnel on the outskirts of Genoa partially collapsed on New Year’s Eve.


It comes as Autostrade’s parent company Atlantia continues to assess more than 2,000 structures that it operates, following the fatal collapse of the Polcevera Viaduct in August 2018, which killed 43 people.

The latest accident resulted in no injuries. But Liguria mayor Giovanni Toti said that if Autostrade is unable to “secure its network”  it will be forced to hand over responsibility for operating its ass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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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civilengineer.com/latest/italian-motorway-operator-in-spotlight-again-after-tunnel-collapse-03-0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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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많은 차량이 오가던 시점이었다.


다행히 콘크리트 더미에 직접 맞은 차량은 없었으나, 항구도시 제노바 방향 도로가 수 시간 동안 차단돼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사고가 난 A26 고속도로는 패션그룹 베네통의 인프라 자회사인 아틀란티아가 운영하는 민영 도로다.

아틀란티아는 작년 8월 43명이 사망한 제노바의 모란디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리 부실 책임이 거론된 업체다.


지난달에도 이 업체가 운영하는 피에몬테와 리구리아 간 또 다른 고속도로의 고가교 20m 구간이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내려앉아 유지·보수 책임론이 불거졌다.


아틀란티아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중대 사고가 잇따르면서 민영 고속도로에 대한 전수 안전진단 등을 포함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리구리아주 주지사 지오반니 토티는 터널 지붕 붕괴 사고와 관련해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냐. 황당해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일갈했다.


42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란디 교량의 붕괴 모습




교통부는 31일 오전 일찍 아틀란티아 측 관계자를 소환해 대책 회의를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아틀란티아가 보유한 고속도로 운영권을 박탈하려는 이탈리아 정부 움직임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3일 밤 내각회의를 통해 아틀란티아의 운영권을 회수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보상금 액수 감축 등의 세부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최종 방안은 내년 1월 중 확정돼 관련 법령이 의회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는 1999년 공기업의 막대한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자 일부 인프라 사업 영역을 민영화한 바 있다.


이때 고속도로 운영권은 대부분 베네통 그룹으로 넘어갔다.


또 다른 교량 붕괴 모습




하지만 민간기업이 수익 창출에 혈안이 돼 도로의 유지·보수를 외면하면서 시설 노후화와 미흡한 안전 대책 등 여러 문제가 노출됐다는 비판론이 제기됐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선 '목숨 걸고 차를 운전한다'는 불안감 섞인 푸념도 나온다.


아틀란티아가 가진 고속도로 운영권 회수가 현실화할 경우 이탈리아의 민영 고속도로 정책 자체가 도입 20년 만에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연합뉴스/한국경제


Italy Bridge Operator In Spotlight As Collapse Death Toll Rises 

 


중국 산시성서 고속도로 터널 공사 중 붕괴…6명 사망


    중국 내륙 산시성(山西)성 진청(晋城)에서 공사 중인 고속도로 터널이 무너지면서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31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진청시 양청(陽城)현 관내 시청산(析城山)에서 진행하던 고속도로 터널 공사 도중 전날 오후 4시께 붕괴사고가 일어나 작업하던 인부 6명이 갇혔다.


사고 직후 구조작업이 이뤄지면서 인부 1명을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늦게 사망했다




나머지 5명은 이날 오후 1시24분까지 차례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지만 모두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고 양청현 당위 선전부가 전했다.


현장은 진청시 타이항(太行) 1호 국가풍경도로 양청 3구간에서 뚫고 있던 전장 980m 터널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시공하던 중 600m 지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200㎥의 토사와 바위 등이 터널을 막았으며 이를 제거하는 작업과 함께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타이위안=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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