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대변신...공항 자체가 대규모 복합리조트 관광지로


인천공항의 대변신...복합리조트로 '승부수'

공항 자체가 관광지로…대규모 복합 리조트 건설
MGE, 2031년까지 6조 투자…인천공항 부지 임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는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인천공항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공항이 관광지가 되고 작은 도시가 되는 셈인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치열한 허브공항 경쟁에 승부를 던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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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에서 백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해 5천만 명이 찾는 세계의 심장 뉴욕!

밀려드는 외국 관광객뿐 아니라 미국 내 방문객 탓에 뉴욕 인근 도시 곳곳에는 리조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가운데 뉴욕에서 동쪽으로 200여 km 떨어진 코네티컷 주에 있는 모히건 선 리조트!

모히건이라는 인디언 공동체가 운영하는 곳으로 하루 평균 3만여 명이 찾습니다.

대표 시설은 카지노이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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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문화를 경험하고 외식과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대규모 컨벤션센터도 자리해, 기업과 지자체의 다양한 행사를 엽니다.

또 만 석 규모 콘서트장에서는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명 가수 공연과 스포츠 경기도 진행됩니다.

원형 실내 공연장인 아레나서는 미국의 유명가수 마크 앤서니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 인천공항 복합리조트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천공항에 작은 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한국형 대규모 복합리조트입니다.

공항 자체를 유명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건데, 모히건 선 리조트를 만든 MGE 그룹이 오는 2031년까지 6조 원을 들여 여의도 면적 1.5배 넓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고 우리는 부지를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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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는 2022년 6월 최고급 호텔과 아레나, 컨벤션센터, 카지노 등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 MGE그룹 대표 : 뛰어난 한국 음식과 한국 브랜드, 한국 최고의 기술력을 적절하게 조합해 유례없는 특별한 리조트로 개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미국 영화 배급사인 파라마운트가 참여해 실내테마파크를 만들고, 아시아 최대 규모 실외테마파크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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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 인천공항공사 사장 :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가 완공되면 연간 300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고 환승객도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대규모가 복합리조트가 들어서게 되면 인천공항 일대는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와 비즈니스 등의 산업이 결합한 하나의 공항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코네티컷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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