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지역 건설업계 최대규모 LH 공공주택 건설사업 수주


지역 건설업체 ㈜서한, 3600억 규모 수도권 공사 수주 쾌거


     지역 건설업체인 (주)서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지역 건설업계 최대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서한은 ‘2019년 1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총 공사비만 3642억 원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며,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서로 나누는 공동사업방식을 말한다.


LH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서한을 총 사업비 인천영종 A42블록 2799억4000만 원, 고양삼송 A24블록 843억 원 규모의 패키지사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지난 25일 공표했다.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10월,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모든 품질은 민간건설사 브랜드아파트 그대로, 분양자격과 분양가 등은 공공분양에 적용해 무주택자가 고품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인 ‘옥포 서한이다음’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인천영종 A42블록 2799억

고양삼송 A24블록 843억 원 규모 패키지사업 시공사 선정


 

인천영종 A42블록 조감도/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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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 A42블록’은 총 대지면적 5만701㎡, 건축면적 5257.37㎡, 전체면적14만426.94㎡, 전용 64㎡74㎡,84㎡타입 총 930세대로 건설되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고양삼송 A24블록’은 대지면적 3만7510㎡, 건축면적 1만1853.50㎡, 전체면적 6만6747.51㎡, 전용 60㎡ 이하의 행복주택 총 947세대로 조성된다.


서한은 이번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매칭 프로그램’을 도입, 건설사와 LH, 고용노동부 지원 교육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 수행이 곧 일자리 창출과 기술자 양성의 길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공공성과 품질을 강화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은 누구나 차별 없이 고품질의 주거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선진주택사업인 만큼,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민의 주거품질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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