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한라, 9월 수주 ‘봇물’


HDC현대산업개발,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1,996.4억원 규모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도급 변경계약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22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광주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고, 계약금액은 1,996.4억원 규모로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매출액 2.79조 대비 약 7.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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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9월 수주 ‘봇물’… 적자 극복 이어간다


    한라그룹 건설 계열사 ㈜한라가 지난달 말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했다. 올 2분기 6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반등의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지난달 말 LH를 비롯해 재정비사업조합 등 민간과 공공이 발주한 프로젝트 3건을 연달아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2,172억원이다.


한라는 지난달 27일 LH가 발주한 하남 감일 아파트 건설공사 A-7BL 11공구를 수주한데 이어, 30일에는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와 대신시장 주상복합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라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전년 수주 실적인 1조4,170억원 대비 27% 높은 1조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1분기 1,500억원, 2분기 5,200억원 등 상반기 6,700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라가 지난달 말 2,000억원 가량의 공사를 수주했다./한라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2분기에는 6년 만에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라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2억원, 당기순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한라가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만도 또한 업황 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석민 사장의 어깨도 무거운 모양새다. 이석민 사장은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복심’으로 여겨지는 인물로, 올해 3월 지주사 한라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한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곧장 6년 만에 적자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하지만 9월 말에만 2,000억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금융데이터 전문기업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라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1조3,706억원이다. 전년 대비 3% 가량 증가한 추정치다. 특히 지난해 1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 관계자는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민간 거래처를 발굴하고, 수주 확대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공공 건축분야에서도 정부의 정책 환경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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