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00억 투입…2022년 천지개벽하는 5곳"


   서울시가 동네 단위의 지역생활권 맞춤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발표하면서 그동안 비교적 투자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강북권, 서남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서울 전체 116개 지역생활권 중 콕 집어 5곳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인데요. 각 지역마다 차별화된 특색이 있어 자신의 생활 방식과 목적에 맞는 곳을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내집마련 최적지는 어디일까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최윤정 기자 조선일보




외국인 부동산 투자때 국적 주는 '황금 비자'… 집값 상승 부채질


[세계를 보는 창 Now] 집값 치솟고 원주민 밀려나


      아일랜드 출신으로 그리스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제럴딘 하인스(63)씨는 아테네에서 32년간 세 들어 살던 집에서 2년 전 쫓겨났다. 중국인 투자자가 집을 사들이면서 나가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후 집을 사려고 알아봤지만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포기했다. 하인스씨는 BBC 인터뷰에서 "동네 집값이 2년 전에는 10만유로(약 1억3000만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25만유로(약 3억3000만원) 밑으로는 매물이 없다"고 했다.


offshorecitizen.net/golden-visa

edited by kcontents




하인스씨 사례에서 보듯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택 매입이 유럽에서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황금 비자(golden visa)' 제도를 시행하며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 받아들이는 나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황금 비자란 일정액 이상 부동산 투자를 하면 국적을 주는 정책이다. 재정 위기를 혹독하게 겪은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을 비롯해 주로 남유럽 국가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자 황금 비자로 외국인 부호를 경쟁적으로 유치했다. 경기를 살리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서민들이 쫓겨나게 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리스는 황금 비자 문턱이 가장 낮은 나라다. 25만유로짜리 부동산에만 투자해도 5년 주거권을 보장받는다. 아테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시내 부동산 거래의 3분의 1을 황금 비자 투자자들이 한다고 본다. 중국인, 러시아인, 터키인이 주류를 이룬다. 황금 비자로 가장 재미를 본 나라로는 포르투갈이 꼽힌다. 2012년 10월부터 50만유로(약 6억5000만원) 이상 부동산을 구입한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주고 있는데, 이후 6년간 6562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


스페인에는 베네수엘라 부자가 잔뜩 몰려들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국가 부도 상태가 되자 같은 언어를 쓰는 스페인에 집중적으로 투자 이민을 가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홍콩 부자들이 서둘러 영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올해 2분기 영국의 황금 비자 신청자 중 10%를 홍콩인이 차지했는데, 5%에 그쳤던 1분기의 2배로 높아졌다. 3분기에는 비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일보 파리=손진석 특파원 조선일보

케이콘텐츠



Posted by engi, conpaper engi-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