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아프리카 세네갈 국립암센터 용역 수주/ 삼성SDI '한중 합작사' 미국서 ESS 수주


삼우씨엠, 아프리카 세네갈 국립암센터 용역 수주… 글로벌시장 확대 총력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사장 허 인/이하 삼우씨엠)가 세네갈 국립암센터 수주에 성공, 의료시설 전문기업으로의 입지 강화는 물론 기술력을 자랑했다.


삼우씨엠은 지난 7일 세네갈의 신도시 디암니아디오(Diamniadio)에 위치한 국립암센터(National Oncology Center in Senegal)건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CF 해외 최초 암 전문 치료병원 건립… 의료시설 전문기업 ‘위상’

삼우씨엠, 설계와 CM용역 성공수행 만전… 아프리카 추가수주 박차

국내 최고수준 의료 연구시설 전담팀 보유 원스톱 토탈서비스 제공


삼우씨엠이 아프리카 세네갈 국립암센터 프로젝트 설계와 CM용역을 수주했다. 사진은 조감도.




특히 이번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구(EDCF)에서 해외 최초로 건립하는 암 전문 치료병원으로 의료시설 특화 기술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삼우씨엠의 EDCF사업 수행은 보스니아 병원,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시티 복합행정청사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세네갈 국립암센터 프로젝트는 연면적 1만2,700㎡, 108병상 규모의 사업으로, 삼우씨엠은 설계와 CM용역을 맡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시설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는 삼우씨엠은 사업기획부터 운영지원 및 유지관리업무까지 One-Stop Service를 제공하며 국내외의 의료시설 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우씨엠은 그동안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삼성 서울병원, 이화여대 서울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뿐만아니라, 쿠웨이트 알라지 병원(Al Razi Hospital, Kuwait),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 (Siem Reap Referral Hospital, Cambodia), 페루 산타로사 친선병원(Santa Rosa Hospital, Peru) 등 각 지역별 프로젝트 특성에 맞추어 다수의 해외 의료시설을 성공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우씨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삼우씨엠이 다수의 해외 의료시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그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EDCF의 첫 해외 의료사업인 세네갈 국립암센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프리카 지역의 추가 수주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삼성SDI '한중 합작사' 미국서 ESS 수주


    삼성SDI가 해외 합작사를 통해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따내며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선그로우 미국 법인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추진되는 태양광 사업에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선그로우는 중국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로 지난 2014년 삼성SDI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인 '선그로우-삼성SDI(SSEB)'를 설립한 협력사다.




매사추세츠주 '15㎿급 태양광+32㎿h ESS' 프로젝트에 ESS 솔루션 공급

아시아, 유럽 넘어 미국으로 시장 확장


선그로우의 ESS 이미지. (사진=선그로우)


선그로우가 이번에 참여하는 사업은 15㎿급 태양광 발전에 32㎿h의 ESS 설비를 결합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미국 신그라파 캐피탈(Syncarpha Capital)이 소유하고 미국 스템(Stem)이 운영을 도맡는다. 2020년 2분기부터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그로우는 이번 사업에서 ESS 솔루션 'ST4200KWh-2000'을 공급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운영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이 포함된 솔루션으로 전력 공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한크왕 선그로우 미국법인 대표는 "선그로우는 전력 변환 기술의 선두 주자로서 혁신적인 ESS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존 캐링턴 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선그로우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선그로우의 제품으로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그로우는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 선그로우가 잇단 수주 낭보를 울리며 삼성SDI의 수익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그로우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720여 개의 ESS를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3월 일본 훗카이도의 30㎿h급 ESS 사업을 추진했고 그해 6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와 캘리포니아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진행하는 50㎿h 규모 ESS 공급을 따냈다.


올 초에는 영국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지역에 30㎿h ESS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독일 신재생에너지 업체 스마트파워에 인버터를 비롯해 핵심 장비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면서 ESS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B3는 ESS용 배터리 시장이 2017년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서 2025년 33억 달러(약 3조8000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소영 기자 osy@maeilnews.co.kr 매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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