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중 최선호주?/ 현대건설, 중장기 접근?

"삼성엔지니어링, 건설 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추천"-흥국


   흥국(4,640 -0.32%)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16,550 +0.30%)에 대해 "3분기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엔지니어링 실적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의 CFP(원유처리시설)에 대한 3조원 규모 프로젝트"라며 "지난 2분기까지 누적진행률은 14%로, 2분기 7% 진행률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달과 시공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3분기에도 비슷한 진행률(마진)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7일(월) 11:10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동향/다음증권

edited by kcontents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지분법 이익의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지분법 손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발표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분법 연간 전망치를 310억원으로 제시한 것을 감안할 때 하반기 지분법이익은 23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을 건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 및 아시아에서의 발주 환경이 좋은 상황에서 해외 EPC(설계·조달·시공)업체에 비해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발주 환경이 좋다는 것에 실감이 나진 않지만, 수주 파이프라인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 전망치 6조6000억원을 충분히 상회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한국경제


현대건설, 중장기 접근…주가 내릴 때마다 매수 등


현대제철, 4분기 영업익 前분기보다 100% 늘 듯

엘티씨, OLED용 박리액, 삼성에 공급 앞둬


권태민 = 현대건설

주가 움직임을 보면 주봉상 2018년에 7만9400원으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반등을 거듭하면서 2019년 8월 3만82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은 남북경협주로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미·북 정상회담 이슈가 되풀이될 때마다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미·북 정상회담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음에도 주가 흐름은 단기적으로 4만8000원에서 고점을 찍은 뒤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간 주가의 큰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흐름이다.


단기 의견으로는 매도가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활발하게 이어질 경우 주가도 여기에 반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기적 관점으로는 주가 하락 때마다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을 제시한다. 중기(2020년 3분기까지) 목표가로는 6만원을 제시한다.


 

7일(월) 11:10 현재 현대건설 주가 동향/다음증권

edited by kcontents


서호수=현대제철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종합 제철소다. 3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은 원자재가격 안정과 전방산업(자동차, 조선)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00% 이상 많은 2880억원에 달한 전망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시적 실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코스피지수 반등과 더불어 18% 정도 반등한 수준에서 숨을 고르는 구간에 놓여 있다. 기술적으로 추가 반등 시 4만3000원대에서 물량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저점 매수는 3만4500~3만7500원에서 분할로 접근하는 게 좋다.


한동훈=엘티씨

평면디스플레이(FPD)용 박리액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SK종합화학이 2대 주주로 있다. 향후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과거 LCD(액정표시장치)용 수계 박리액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었다. 지금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박리액을 삼성에 공급하기 위한 양산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국책과제를 통해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고투명 유기 절연막을 개발하고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시너도 양산이 다가오고 있다. 삼성이 퀀텀닷(QD)-OLED에 1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OLED 관련주가 뜨겁게 상승하고 있다. 엘티씨는 실적도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주가도 상승 초기에 불과해 2만원 전후까지 중장기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한국경제TV ‘와우밴드’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종목 상담을 신청하면, 와우넷 주간수익률 베스트 파트너가 자세한 종목 진단을 해드립니다.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