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론자의 심장이 더 튼튼하다 Optimism has a surprising benefit: Better heart health, study finds/ 운동복 매번 빨아야 하나? How to Use Baking Soda to Freshen Laundry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유베날리스의 말이다. 현대 의학은 그의 말을 거꾸로 해석해도(야?) 맞다는 증거를 발견하고 있다.

낙천적인 사람들이 심장병에도 덜 걸리고 조기 사망할 위험도 낮다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들은 학업이나 일은 물론 관계에 있어 비관주의자들보다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 건강에 있어서도 그들이 유리하다.



PHOTO: In this undated file photo, a hospital visitor holds a patients hand in a hospital ward.Getty Images, FILE


 

Optimism has a surprising benefit: Better heart health, study finds

ByERIN SCHUMAKER

Sep 27, 2019, 3:11 PM ET


Looking on the bright side is more than a tool for taking life’s ups and downs in stride. An optimistic outlook is also good for your health, according to new research.




“Thought patterns and mindsets are the most intimate parts of our experience,” said Dr. Alan Rozanski, lead author of a meta-analysis on optimism that was published Friday in the journal JAMA Network Open. "We have known for a few decades now that there's a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factors and heart disease.”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 로드아일랜드 병원 등의 연구진은 논문들에 대한 메타 분석을 통해 낙관주의와 심장 건강의 연관 관계를 살폈다.




분석 대상에는 “앞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나는 대개 최선의 결과를 기대한다”거나 “나한테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 같은 진술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를 통해 낙관주의 – 비관주의를 측정한 15편의 논문이 포함되었다.


낙관주의와 심장 질환과의 관계를 살핀 논문은 10편이었다. 20만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들 논문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들은 비관주의자들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35% 낮았다.


연구진은 또한 사망률을 조사한 논문은 9편을 통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진 사람들이 비관적인 이들보다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14%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논문의 연구 대상은 약 19만 명이었으며, 추적 관찰 기간은 평균 14년이었다.


fabafterfift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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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이끈 앨런 로잔스키 박사에 따르면, 낙관주의는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밝게 사고하는 이들은 염증이 덜하고, 신진 대사에 이상이 오는 경우도 적었던 것.


로잔스키 박사는 “긍정적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밥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면서 “심장이 건강하길 바란다면, 그들의 태도를 배우라”고 충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Optimism With Cardiovascular Events and All-Cause Mortality)는 ‘미국 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으며,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코메디닷컴



운동복 매번 빨아야 하나?


    저녁 먹고 삼십 분 정도 산책을 했다. 그 옷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겨드랑이가 살짝 젖었을 뿐 멀쩡한데, 그래도 빨아야 할까?


운동을 하고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멈칫하는 이들을 위해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운동복,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




애리조나 대학교 켈리 레이놀즈 교수에 따르면 그건 전적으로 어떤 강도의 운동을 하느냐, 그 결과 땀을 어느 정도 흘리느냐에 달려 있다. 옷이 흠뻑 젖은 게 아니라면 매번 빨래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


thespruce.com


 

How to Use Baking Soda to Freshen Laundry

Baking Soda Attacks Odors in or Out of the Laundry


Baking soda can help remove pungent odors from laundry even when they linger after repeated washing. Baking soda also works as a laundry booster to help brighten whites and colors and generally freshen laundry by helping to remove odors.

https://www.thespruce.com/baking-soda-and-laundry-odors-19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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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나면 냄새도 냄새지만, 습기로 인해 박테리아가 창궐할 수 있다는 게 문제가 된다. 그런데 햇볕에 말리면, 박테리아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잠깐 자전거를 탔다거나 하는 정도, 즉 운동복에 살짝 땀이 밴 정도라면 굳이 세탁기에 넣는 대신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다.


단 속옷은 예외다. 사타구니는 신체 어디보다 진균 감염에 취약하다. 팬티는 물론이고, 운동할 때 속옷 입지 않지 않는 사람이라면 반바지나 레깅스도 (땀 흘린 정도와 무관하게) 매번 빠는 게 좋다.


레이놀즈 교수에 따르면, 가슴 아래 역시 진균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스포츠 브라, 또 브라가 장착된 운동복 상의 역시 바로 빠는 게 현명하다.




양말 또한 땀이 얼마나 났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매번 빨아야 한다. 잠깐 조깅을 했을 뿐이라고? 너무 잠깐이라 발가락에 땀 한 방울 나지 않았다고? 그래도 벗어서 세탁기에 넣을 것.


우리들 대개는 운동화를 거의 빨지 않는다. 해로운 박테리아가 기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양말은 갈아 신고, 운동화에는 베이킹 소다를 뿌려라. 가루를 털어낸 다음, 햇볕에 말리면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동복을 빨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그래야 박테리아를 없앨 수 있으니까. 섬유 유연제는 절대 넣지 말 것. 오일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섬유 환경을 박테리아가 달라붙기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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