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모산터널 뚫어 ‘성남~강남’ 잇는다…국토부, 적격성 조사

판교~삼성역 구간, 기존 45분에서 24분으로 단축 전망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터널을 뚫어 일원동에서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을 잇는 민자고속도로를 짓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9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했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으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성남시 금토동 구간에 총 9.5㎞ 길이의 도로를 놓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도로는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도로로 계획됐다.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 계획 노선(붉은선). <국토교통부 제공>

또 제안서에는 대모산 입구에 일원IC를 신설하고 대모산터널을 뚫어 경부고속도로 금토JCT까지 잇는 도로 건설 계획도 담겼다.



이 밖에 현릉IC 설치와, 이 사업의 추진이 확정될 경우 동부간선도로 지하구간과 연계도 함께 검토된다.

서울시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월계~삼성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지난달 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앞서 2007년에도 대모산에 터널을 뚫어 인근 도로와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됐으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과 민자적격성 조사를 받을만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KDI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KDI가 적격 판단을 내리면 사업 심의와 제3자 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현희 의원은 "성남∼강남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세곡동 등 강남 동남권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교통축이 생기는 셈"이라며 "국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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