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영국 건설사업관리(PM)기업 'k2그룹' 인수/ 포스코건설, 인니서 건설기능인력 양성


한미글로벌, 영국 건설사업관리(PM)기업 'k2그룹' 인수


영국·유럽의 선진 건설기술서비스 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건설사업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영국의 건설·부동산 컨설팅 전문기업 ‘k2 Consultancy Group(이하 k2그룹)’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런던과 게트윅에 위치한 k2 그룹은 2001년 설립돼 PM·CM(건설사업관리), Project planning(프로젝트 계획), QS(사업비관리), DM(development management, 부동산 개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대신해 OTAK의 제임스 하만(James Hamann)대표와 k2 Consultancy Group의 존 세트라(John Setra)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글로벌


현재 k2그룹은 10억 유로가 넘는 건설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항공 및 인프라, 예술 ·문화, 호텔·레저, 주거건물, 사무 및 상업 시설, 리테일, 학교 주택 등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k2그룹 인수를 글로벌 고객에게 전문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k2그룹에 대한 추가 투자로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영국-중동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동지역에서 사우디 법인과 함께 다양한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2000년대 초부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한 한미글로벌은 2010년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사(Turner & Townsend)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바 있다. 2011년 건설업계 최초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 오택(OTAK)을 인수한 뒤 미국에서의 사업확장을 위해 데이씨피엠(DAY CPM)과 로리스(LORIS)를 추가 인수했다.


K2 Consulting Group | 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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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사우디 최대의 국영기업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카리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중동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일본, 헝가리 등지에 별도 법인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가만 56개국에 달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k2그룹 인수를 통해 건설선진국인 영국, 유럽에 본격적인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머니투데이




포스코건설, 인니서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센터서 1기 25명 교육 시작…협력사 인력 수급 원활 등 기대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개설, 1기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포스코건설이 해외사업장에서 필요로 한 초급기능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현지인 대상으로 자체 교육해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개설, 1기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건설기능인력 양성센터’는 해외 현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건설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을 한 뒤 현지 사업장에 채용을 알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도네시아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에서는 2주 동안 걸쳐 전기·설비·조적(組積)·용접·안전 분야에 걸쳐 교육한다. 또 이번 1기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00명의 초급기능인력을 양성하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수당·작업복·숙식·각종 교육 기자재가 제공된다.



이 교육수료생들은 포스코건설이 자카르타에서 시공 중인 ‘라자왈리 플레이스’ 현장 협력회사에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1330억원에 수주한 ‘라자왈리 플레이스’는 자카르타 중심업무지구의 옛 포시즌 호텔을 개축하고, 55층 아파트 1개동과 27층 오피스 1개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공종별로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협력회사들의 인력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기업시민활동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생 술라에만 시딕(20)씨는 “그 동안 일용직 근로자로 건설현장에서 보조업무를 해왔는데 교육생으로 선발돼 앞으로 실력 있는 용접 기술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연짝현에서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해 180여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미얀마에서 60명의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동남아국가에서 지속적인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운영해 초·중급 기능공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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