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목표 본격 시동

수인선 송도역~경부고속철 연결… 市, 제2공항철도 건설도 추진


실시설계 착수


     수인선(水仁線) 인천 송도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고속철도(KTX) 사업이 기본 설계와 역사증축 설계 공모 절차를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인천발 KTX 개통에 맞춰 인천역∼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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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사업은 총사업비 3936억 원을 들여 수인선 송도역∼초지역∼어천역 34.9km 구간에 6.3km의 노선을 추가로 건설해 경부고속철도와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2715억 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221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공단은 인천발 KTX 사업의 기본 설계안을 마련해 5일 인천 연수구청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발 KTX 직결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6일 경기 안산, 화성시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인천발 KTX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송도역에서 부산까지는 160분, 목포까지는 139분이 소요된다. 이전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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