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A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시부노 우승...고진영 3위 VIDEO:A FAIRYTALE FINISH AT THE AIG WOMEN'S BRITISH OPEN FOR SMILING CINDERELLA



고진영, LPGA 브리티시 오픈 3위…일 시부노 우승



고진영,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 확정

세계랭킹 1위 수성


2위 미국의 살라스

박성현 8위, 이정은6 공동 9위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한국 4연속 메이저 대회 석권 실패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


20살, 첫 출전에 메이저 첫 우승 

나이에 맞지 않는 놀라운 기량

시종 밝은 모습으로 경기 마쳐


Japan's Hinako Shibuno celebrates with the trophy after making a birdie putt on the 18th hole to win the Women’s British Open at the Woburn Golf Club at Milton Keynes, England. (Action Images via Reuters)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




 

A FAIRYTALE FINISH AT THE AIG WOMEN'S BRITISH OPEN FOR SMILING CINDERELLA

Written By:Ron Sirak@ronsirak


Ron Sirak is recipient of the PGA of America Lifetime Achievement in Journalism Award and the LPGA Media Excellence Award. He's covered more than 150 major championships for The Associated Press and Golf World magazine and co-authored three Vision54 books with renown teachers Lynn Marriott and Pia Nilsson.


WOBURN - The clock never struck midnight for Smiling Cinderella. Playing in her first LPGA event, 20-year-old Hinako Shibuno, exuding a passion that melted hearts and won over minds, birdied the final hole on Sunday to take the AIG Women’s British Open by one stroke over Lizette Salas in a dramatic ending to a sensational day of golf featuring brilliant performances by a slew of players.




Shibuno, a rookie on the Japan LPGA, was the only player in the field to shoot all four rounds at Woburn Golf Club in the 60s. She simply owned the back nine, shooting 30 there twice and then 31 on Sunday for a closing 68 that put her at 18-under-par 270. She now has the option to join the LPGA.



View Full Text

https://www.lpga.com/news/2019-final-round-recap-aig-womens-british-open



JIN YOUNG KO WINS 2019 ROLEX ANNIKA MAJOR AWARD

https://www.lpga.com/news/2019-jin-young-ko-wins-rolex-annika-major-award

edited by kcontents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고진영은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2타 차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에만 벌써 메이저 2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이자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했으나 톱3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또한 이번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2회, 3위 1회 성적을 거두며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했다. 


이 상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메이저 10승 포함 통산 72승에 빛나는 여자골프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따 2014년에 제정됐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받은 것은 박인비(2015), 유소연(2017)에 이어 고진영이 세 번째다.




우승은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한 시부노가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67만5000달러다.


일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77년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히구치 히사코 이후 42년 만이다. 


올해 20세인 시부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신인으로, 일본 이외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해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고진영은 선두 시부노에 4타 밀린 공동 4위로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까지 파를 지키던 고진영은 5번(파4), 6번(파3), 7번(파5)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를 추격했다. 


10번 홀(파3)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12번(파4), 13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살라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살라스는 15번 홀(파5) 버디로 다시 한 타 차로 달아났고 전반에 주춤했던 시부노가 후반에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시부노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살라스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Jin Young Ko of South Korea plays her second shot on the par 4, first hole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AIG Women's British Open on the Marquess Course at Woburn Golf Club on August 04, 2019 in Woburn, England.

Photo Credit: David Cannon/Getty Images

(브리티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

edited by kcontents


고진영은 17번 홀까지 살라스와 시부노를 한 타차로 추격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추며 우승 경쟁을 마무리했다. 


모건 프레셀(미국)은 15언더파 273타로 4위를 차지했고 애슐리 뷰하이(남아공)는 14언더파 274타로 5위로 마무리했다. 




박성현(26·솔레어)은 10언더파 278타로 8위, 이정은6(23·대방건설)는 9언더파 279타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면 한국은 역대 한 시즌 메이저 최다승인 4승을 올릴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올해 한국이 거둔 메이저 우승은 3승으로 고진영이 2승, US 위민스 오픈을 제패한 이정은6가 1승을 올렸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hahaha8288@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