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신규 진입로 공사' 착공 눈앞/ 충북 진천에 전국 최대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립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신규 진입로 공사' 착공 눈앞


    내륙교통망과 바로 연결된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부두 신규 진입로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일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신규 진입도로 사업을 현대엔지니어링과 도급계약을 하고 내달 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입찰가의 75%에 이르는 250억여 원에 최종 체결됐다.


앞서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남컨 2-4단계 부두(2021년 예정)와 남컨 항만배후단지(2025년 예정), 남컨 항만배후경제자유구역(1공구) 등으로 진입하기 위한 도로 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사업을 발주했다.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 진입도로 노선도/부산일보

edited by kcontents




현재 신항 남컨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신항남측도로‘가 유일하다. 남컨의 주요 시설들이 개장을 앞두고 교통체증과 이에 따른 항만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남컨 신규 진입로는 거가대로(국도 58호선)와 남컨테이너 부두를 연결하는 총연장 800m(터널 500m 포함)의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규 진입로가 개설되면 기존에 비해 남컨으로 가기 위한 거리 약 10km가 줄어든다.

특히 이번 도로는 거가대로와 직접 연결됨으로써 내륙수송체계를 구축해 배후단지의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컨 항만배후단지는 면적 419만㎡에 국내외 제조 및 항만물류 기업이 입주한 복합물류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철조 부산항사무소 소장은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남컨 터미널로 진입하기 위한 우회거리가 감소해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교통 혼잡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부 기자 demiana@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충북 진천에 전국 최대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립


사업비 3,000억원 투입


   충북 진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중부권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이 들어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일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서 터미널 구축 기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 이 터미널은 14만4666㎡ 부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3,000억원이다.


하루 처리량은 150만 상자 규모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15개 허브 터미널 하루 처리량보다 많다.


충북 진천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착공식 [충북도 제공]/연합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중부권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의 위치를 진천으로 선택한 것은 수도권과 지방권 물량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회장은 “롯데는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물류는 산업의 동맥으로 사통팔달교통이 발달한 충북이 최적지”라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와 진천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1월 29일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