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통증 감소 식품 Why some health enthusiasts are drinking ginger /하루 1만보 꼭 걸어야 하나 Among older women, 10,000 steps per day not needed for lower mortality


염증, 통증 감소 식품


  음식 중에는 염증을 퇴치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있어 약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도 있다. 약과는 달리 부작용도 없고, 맛도 좋은 치유의 식품들을 말한다. ‘프리벤션닷컴’이 이런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1. 고추(Chili pepper)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신경말단을 자극해 통증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고추는 관절염의 국소 완화제로서의 효능도 있다.


2. 생강(Ginger)

생강은 예로부터 위 진정제로서 뱃멀미와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데 사용돼 왔다. 연구 결과, 생강은 이런 효능 이외에도 천연 진통제와 소염제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ealth benefits of ginger - Dr. Axe

 

Why some health enthusiasts are drinking ginger


CNN Digital Expansion 2016 Jacqueline Howard

By Jacqueline Howard, CNN

(CNN)You may use it to add spice to a meal or steeped in a hot tea, but ginger has become a growing area of interest when it comes to health benefits.


Research has shown that ginger can help calm symptoms of an upset stomach, including nausea and vomiting, and even play a role in relieving pain.

"It's most commonly known for helping ease digestive issues like nausea," said Kelly LeVeque, a nutritionist based in Los Angeles and author of the book "Body Love."

https://edition.cnn.com/2019/05/07/health/ginger-health-benefits-faf/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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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이나 관절염, 근육통으로 아플 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각종 요리에 생강을 넣어 먹거나, 차,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3. 체리(Cherry)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산화방지제로서 염증을 막고, 통증 효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마다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라톤 마니아가 7일 동안 매일 두 번씩 체리주스 12온스(약 340밀리리터)를 마신 결과, 근육통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4. 강황(Turmeric)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 약으로 사용돼 왔다. 현대 과학의 연구 결과에서도 강황은 염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urmeric and Curcumin Benefits: Can This Herb Really Combat Disease?/Dr. 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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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은 관절의 통증을 없애주고, 대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샐러드나 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강황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하루 1만보 꼭 걸어야 하나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루에 적어도 1만보는 걸어야 건강에 좋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든 여성의 경우 이 보다 적게 걸어도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여성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72세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하루 2700보, 4400보, 5900보, 8500보를 걷는 4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이후 평균 4년 동안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500여명이 사망했다.


Walking groups/Jog Scotland


 

Among older women, 10,000 steps per day not needed for lower mortality

Older women who took 4,400 steps per day had lower mortality than those taking 2,700; risk of death continued to decrease with more steps up to 7,500 steps per day before levelling off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9/05/19052918022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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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하루 5900보를 걷는 그룹은 2700보를 걷는 그룹에 비해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사망률이 46% 낮았다. 8500보를 걷는 그룹은 58%, 4400보를 걷는 그룹은 41% 낮았다. 또한 건강이 가장 좋은 사람들은 하루 약 7500보를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아이-민 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남성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도 같은 효과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며 “하지만 운동 등 신체활동이 건강에 좋고, 사망률도 낮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하루 1만보 걷기는 1960년대 일본에서 ‘만보기’라는 계보기가 나오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굳이 1만보를 걷지 않더라도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고, 사고력과 기억력 등 인지 능력이 향상되며, 이에 따라 삶의 질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리 박사는 “운동을 반드시 체육관이나 헬스장에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출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아이와 같이 놀거나,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Step Volume and Intensity With All-Cause Mortality in Older Women)는 ‘미국의사협회지 인터널 메디슨(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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