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 사업 본격화/익산시 신청사 현 청사 부지에 2023년까지 건립

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 사업 본격화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2020년 상반기 착공 목표


   익산시(시장 정헌율) 동부권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송4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익산시는 지난 9일 개최된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송4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신청(안)’ 안건이 통과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하반기에 실시설계와 환지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 사업 위치도


이번 심의에서 시는 지난번 부결사유였던 팔봉공원은 민자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개발하고 미개발 주거지역은 고도제한을 해제해 공공 또는 민자 개발을 유도하도록 조치했다.


또 신재생자원센터 간접영향권내 300m 지역은 모두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일부 개발계획을 조정하고 주민의견청취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재상정해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8월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에서 ▲ 팔봉근린공원과 남측 미개발주거지역을 도시개발구역에 포함시켜 전체적인 개발계획 재수립 ▲ 신재생자원센터와의 간접영향권을 고려한 시설배치 재검토 필요성 등을 사유로 부결 됐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택지개발사업 이행을 위한 가장 어렵고 중요한 절차가 끝나면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간 기다려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은 동부권 활성화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구유입효과도 기대된다.

김종순 기자  soonkim2234@hanmail.net 전라일보




익산시 신청사 현 청사 부지에 2023년까지 건립


사업비 850억원 투입


    전북 익산시는 현재의 청사 부지에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균형 발전을 위해 외곽지역 등으로 시청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왔으나, 이같이 결론 냈다.


익산시는 현재의 청사가 전체 인구의 76%가 생활하는 주요 생활권의 중심지이고 구도심의 재생 및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망이 발달해 이용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익산시 청사 


청사를 이전할 경우 주민의 이해관계가 얽혀 신청사 위치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어렵고 갈등만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신청사 부지를 확정함에 따라 건립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7월 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 등을 거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023년 완공된다.


신청사는 1만9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전체 건물면적 3만9천271㎡ 규모로 건립한다.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도서관, 다목적홀, 야외 다목적광장, 소공원 등도 갖춘다.


사업비는 8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청사는 1970년 건립돼 2003년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막대한 건립비 부담과 위치 등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 청사 위치가 대다수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청사 건립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신청사 건립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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