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또 하나의 구경꺼리 '서울식물원 VIDEO: Korea's first Seoul botanical park

서울 또 하나의 구경꺼리 '서울 식물원'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울식물원은 축구장 70배 크기의 면적(50만4000㎡)에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이 펼쳐져 있다.


서울식물원의 핵심전시장인 주제원의 온실에 먼저 들어섰다.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뉜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먼저 와 닿았다. 알로에 야자 등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식물들이 가득했다.



국내 첫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1일 정식 개장/경향신문


 

Korea's first Seoul botanical park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said Tuesday it will open to the public the country's first botanical park this week after about six months of its pilot operation. 


The Seoul Botanic Park in the South Korean capital's Gangseo Ward, which has been tentatively accessible since Oct. 11, is set to open Wednesday. During the pilot operation, 2.5 million people visited the park built on a site of 504,000 square meters.




Out of the entire space, the botanical garden accounts for 21 percent, with 3,100 species of plants growing.


The botanical park has four areas comprising a botanical garden with a greenhouse, small forests, a lake and a wetland. Out of the four areas, the wetland will be opened for the first time and visitors can reach the Han River through an overpass over the wetland.


Adults, youths and children visiting the botanical garden are charged entrance fees of 5,000 won (US$4.31), 3,000 won and 2,000 won, respectively, for the botanical garden.


The botanical garden is open from 9:30 a.m. to 6:00 p.m., while the other three areas are accessible 24 hours a day with no admission fees charged.


In the garden are an outdoor garden for plants indigenous to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greenhouse, where plants from 12 cities worldwide are displayed.


The indoor garden, which has a space of 7,999 square meters and 500 rare plants, including banyan trees and pipals, is shaped like a dish, with a diameter of 100 meters and a height of up to 28 meters.


The Seoul Botanic Park aims to collect up to 8,000 plant species by 2028.


Lee Won-young, head of the botanical garden, said in a statement, "We hope we will develop the park into a world-renowned botanical park that citizens can take pride in and elevate the global status of Seoul, just like the Royal Botanic Gardens, Kew, in southwest London and the Singapore Botanic Gardens." (Yonhap)





edited by kcontents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어린이들


서울식물원에서는 세계 각국 12개 도시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열대관 초입부터 동굴을 연상시키는 큰 암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암석 틈새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식재돼 있고, 키 큰 보리수와 고무나무, 물병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지형과 기후에 따라 발전해온 세계 각국 12개 도시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눈부신 온실천장과 온실벽면 또한 장관을 이룬다. 벌집을 연상시키는 온실천장은 식물의 세포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동굴을 연상시키는 서울식물원의 암석터널


눈부신 온실 천장과 온실 벽면 또한 시선을 끈다




열대관은 지중해관에 비해 온도와 습도가 높고 키 큰 식물이 많다. 그런 이유로 열대관에는 공중을 거닐며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어 좀 더 편하게 식물들을 바라볼 수 있다.


야자와 올리브나무 등을 볼 수 있는 지중해관 역시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 하와이 무궁화로 불리는 히비스코스를 만날 수 있다.


유럽풍 정원과 조형물도 인기를 끈다.




식물원 내 유럽풍 정원과 조형물도 인기를 끌었다. 간간히 들려오는 새소리와 에어쿨도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지방에서 단체로 서울식물원을 구경 왔다는 한 관람객은 “처음 본 나무들이라서 벌써 두 바퀴 째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온실에서 나오면 오른쪽으로 야외 주제정원이 펼쳐져 있다. 너른 잔디밭 가득 키 작은 봄꽃들이 물결을 이루며 온실과는 또 다른 모습을 안겨 주었다.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벤치와 구름다리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색의 정원 언덕에는 한옥으로 지은 쉼터가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호수의 분수


식물원을 감싸고 있는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 또한 정식 개장으로 더욱 단장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열린 숲과 호수원이 드넓게 펼쳐져 한가롭게 산책하기에 좋다.


잔잔한 호수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시원하게 물보라는 일으키는 분수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오시는길 지도


온실과 야외 정원이 있는 주제원은 유료로 운영되며 그 밖의 공간인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등은 연중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월 11일에는 서울식물원 정식개원 축하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3시까지 서울식물원 진입광장에서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밴드 ‘노올량’의 공연과 꽃 심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니 참여해보자.


2019 서울식물원 봄축제 날마다 봄 포스터(☞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서울식물원은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참고로 서울식물원 인근에는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을 기리는 겸재정선미술관과 소악루, 양천향교 등의 명소도 있으니 함께 들러보면 좋다.

홈페이지 : 서울식물원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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