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엔(Energyen), 800만弗 규모 日발전설비 수주


에너지엔(Energyen), 800만弗 규모 日발전설비 수주


고압 급수가열기·장치 공급계약 체결


   화력·원자력 발전설비 전문기업 에너지엔(대표 박춘배)이 최근 일본 발전설비 검사기관인 발전설비기술검사협회(JAPEIC)에서 일본 내 발전설비 제품 민간인증 자격을 취득하고, 일본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에너지엔은 화력·원자력 발전설비 설계·제작 전문기업이다. 


압 급수가열기·장치/energ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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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엔은 일본 도요엔지니어링, 후지전자 등에서 800만달러(약 91억원) 규모 고압 급수가열기·장치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에너지엔은 2001년부터 일본 전기사업법이 적용되는 열교환기를 일본 발전 전문기업인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 도시바, 지요다, 도요엔지니어링, 후지전자 등에 납품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세에 따라 일본에 바이오매스 화력발전과 지열발전소가 많이 건설되면서 에너지엔은 그동안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수주량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은 일본 발전소 신규 건설과 기존 발전소 대체 수요에 따라 매년 200억원 이상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매출액 증대와 수익성 확보,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최근 침체에 빠진 국내 발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본 전기사업법은 일본 내에 설치되는 모든 발전설비에 적용되는 법규로, 그동안 일종의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인식돼 왔다. 에너지엔은 설계, 품질, 제작, 검사 시스템 등 일본 전기사업법 제작 실행 절차를 모두 구축해 발전설비 열교환기 업체로는 일본 4개사를 제외하고 세계 최초로 용접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받았다. 일본 전기사업법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 확보로 제품 각각에 대해 취득하던 인증서를 대체하게 돼 품질이 한층 강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연호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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